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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정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탄소중립' 선언…LG전자, 中 TCL 상대 LTE 특허 소송 승소 外

 

【 청년일보 】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경쟁국보다 선제적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소비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맞춰 주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생활 가전제품 전체로 확대한 '비스포크 홈'을 전격 공개했다.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정부 지원이 일부 항공사에게만 유리하게 지원돼 왔다며 항공사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 이제 자율규제가 아닌 법을 통한 확실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발의한 개정안은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 국내 게임산업을 살리기 위한 조치라고 역설했다.

 

LG전자가 중국 전자회사 TCL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금지소송에서 승소했다. LG전자는 TCL이 LG전자의 LTE 통신표준특허를 적용한 휴대전화를 독일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 정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탄소중립' 공동선언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 개최. 위원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2050 탄소중립 달성 논의를 위해 꾸려진 민관 협의체.

 

양 협회와 대표기업 4개사는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2050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공동선언문' 발표.

 

선언문에는 ▲온실가스 배출 제어기술 및 친환경 공정가스 개발 노력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공동과제 지속 논의 ▲세계반도체협의회 및 세계디스플레이 생산국 협의체와의 국제공조 강화 등 업계의 주요 실천과제 담겨.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는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해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및 연구개발(R&D) 지원,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

 

◆ "나만의 라이프스타일로 꾸미는 생활가전"…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공개

 

삼성전자가 공개한 비스포크 홈은 주방에서 거실, 침실, 세탁실 등에 이르기까지 집안 전체를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으로 통일감 있으면서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구현.

 

시간이 지나도 늘 새롭게 사용자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

 

올 상반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큐브냉장고,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2종, 신발관리기, 전자레인지 2종, 식기세척기, 에어컨 2종, 공기청정기 2종, 무선청소기 등 비스포크 홈 신제품 17종 출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제품을 포함, 2021년형 신제품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기한 없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 운영.

 

분야별 전문 업체와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를 구축하고 비스포크 생태계도 확대. 팀 비스포크는 ▲디자인 파트너 ▲부품, 제조 분야의 테크 파트너 ▲제품에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해 주는 콘텐츠 서비스 파트너 등으로 구성.

 

◆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정부 지원서 외면… 맞춤형 지원 촉구"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정부에 이스타항공이 외면받지 않도록 공평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

 

최근 정부가 항공산업 추가 지원책을 발표하자 이스타항공에도 적용될 지원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한 것.

 

근로자연대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에서 배제돼 대량 해고의 아픔을 겪었고 항공산업안정기금,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에서도 외면을 당했다고 지적. 건실한 기업이 인수에 참여하도록 지원책 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으며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수 협상을 진행 중. 스토킹 호스는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방식.

 

◆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불가능"… 유동수 의원 "신뢰회복 위한 게임법 필요"

 

지난주 '컴플리트 뽑기'를 금지하는 등 확률형 아이템 관련 내용을 골자로 한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한 유동수 의원이 게임법과 관련한 입장문 발표.

 

유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의 구성 확률은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소한의 정보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당연히 적용되는 공정거래의 기본 원칙을 지금이라도 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

 

게임업계가 법으로 규정하겠다는 논의에 필사적으로 반대하는 것 자체가 자율규제의 실효성에 물음표를 더하는 행위라고 유 의원은 지적.

 

유 의원은 이번 법안이 게임산업을 적대하는 것이 아닌 게이머를 무시하던 잘못된 태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국회, 게이머, 게임사가 함께 세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일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

 

◆ LG전자, 中 TCL 상대 LTE 특허침해 금지소송서 승소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LG전자가 2019년 11월 TCL을 상대로 제기한 'LTE 표준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서 LG전자 측의 손을 들어줘.

 

이번 결과는 당시 LG전자가 제기한 총 3건의 특허 침해 금지 소송 가운데 1건에 대한 것으로, 나머지 2건의 재판은 각각 오는 3월과 5월에 진행.

 

이번 소송은 TCL이 판매하고 있는 피처폰과 스마트폰에 적용한 일부 기술이 LG전자가 보유한 LTE 표준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 골자. 표준특허란 관련 제품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필수 기술 특허.

 

LG전자는 이번 판결을 토대로 TCL이 LG전자의 LTE 통신표준특허를 적용한 휴대전화를 독일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

 

 

◆ '국민차' 쏘나타 판매 부진… 중형 세단 인기 '시들'

 

'국민차'로 불렸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판매 부진을 겪는 등 중형 세단의 입지가 흔들려. 그랜저, 제네시스 등 대형 세단과 레저용 차량(R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현대차·기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쏘나타와 K5 등 중형 세단의 올해 1∼2월 판매량은 2만 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

 

그랜저, 제네시스 G80·G90, 스팅어, K7, K9 등 대형 세단은 3만 7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 RV 차종도 7만 3810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

 

이 같은 추세는 대형 세단 위주로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추가된 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박(차+숙박)에 용이한 RV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형 세단의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

 

◆ '갤럭시 Z 플립' 앞세운 삼성전자, 폴더블폰 점유율 87%

 

시장조사업체 DS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량은 2019년 대비 약 1000% 증가한 220만 대 규모로 집계.

 

삼성전자는 87%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 수성.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갤럭시 Z 플립'이 약 50%의 점유율 차지.

 

DSCC는 올해에도 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판매량 기준 8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하반기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 DSCC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롤러블폰 등 포함) 시장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510만 대 규모로 성장하고, 제조사도 8개로 늘어나.

 

◆ '불신' 고조에 '영업기밀'도 오픈한 넥슨… 게임업계 "확률 공개" 확산 조짐

 

최근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강력한 비판을 받은 넥슨이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의 유료 강화·합성류 정보를 전면 공개하고 이용자 불신 해소에 나서.

 

넥슨은 지난 5일 '메이플스토리'의 '큐브' 아이템 확률 공개. 다만, 공개된 정보 중 '변동확률'과 관련된 내용이 확인되면서 비판 계속.

 

정치권에서는 법적규제 압박의 수위 높여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상헌, 유동수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게임업계 비판.

 

현재 확률형 아이템은 업계 전반적으로 도입한 주요 수익원이 된 상황이어서 3N뿐 아니라 모든 게임사가 확률 공개 수순으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 제기.

 

◆ 삼성·현대차 투자한 美 아이온Q, 스팩 합병 통해 상장 추진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투자한 미국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아이온Q'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미 증시 상장 추진.

 

아이온Q는 범용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9년 10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캐피털 삼성캐털리스트펀드와 무바달라캐피털이 주도한 투자 유치 행사에서 5500만 달러(한화 약 627억 6600만 원)의 자금 확보.

 

현대차로부터도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994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주도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역시 투자자로 참여.

 

아이온Q는 스팩 합병 및 상장 과정에서 약 3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 확보한 자금은 PS5, XSX와 같은 콘솔 게임기 크기의 양자 컴퓨팅 장비를 개발하는데 투입할 계획.

 

◆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티저 영상·이미지 공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프로젝트명 CV)'의 티저 영상 최초 공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기아의 전동화 전략의 시작을 알리는 차량.

 

기아는 EV6에 전기차에 최적화된 역동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느낌 강조.

 

기아는 EV6가 전기차의 대중화와 더불어 기아의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를 가속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

 

기아는 새로운 차명 체계로 'EV' 차명의 인지도와 친숙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동일한 차명을 적용해 일관성까지 확보한다는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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