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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PMI 제출 '촉각'… 화웨이, 삼성·애플에 5G 특허료 요구 전망 外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 수립을 마무리하고 산업은행에 제출한다. 이에 따라 양사의 인수 합병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단종설이 끊이지 않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노트21(가칭)'이 올해 하반기에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리즈 단종은 없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못박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80%를 밑도는 등 공장 가동률과 생산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오프라인 중소사업자에 대한 '리뷰'의 역할을 재정의한다. 평점 기반의 '별점 시스템'을 없애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태그 그룸'을 제공한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올해 2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후 통합전략 수립 마무리

 

대한항공은 17일 PMI를 산업은행에 제출. 산은은 대한항공이 제출한 1차 PMI에 대해 수정·보완 협의를 거친 뒤 PMI 확정.

 

산은의 PMI 검토는 한 달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 최종 PMI가 확정되면 후속 절차도 탄력을 받을 전망.

 

대한항공이 제출할 PMI에는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 방안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방안 ▲운송지원 자회사 효율화 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위반 해소 방안 등이 담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 사업 통폐합과 LCC 통합 계획도 명시됐을 가능성 높아. 업무가 중복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자매사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는 합병 이후 통폐합. 

 

◆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올해 하반기 갤노트 신작 출시 없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제52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갤럭시 노트 단종설에 대한 질문에 하반기 갤럭시 노트 제품 출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

 

삼성전자는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1 울트라'에 노트의 시그니처 'S펜' 적용.

 

다만, 갤럭시 노트 시리즈 단종설에 대해서는 일축. 시기는 다를 수 있지만 내년에도 갤럭시 노트는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한편, 폴더블폰 대중화와 관련해서는 디스플레이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 반도체 공급 대란과 관련해 고 사장은 최대한 경영에 차질 없도록 노력 예정.

 

◆ '코로나19 여파'… 현대차‧기아, 작년 공장 가동률 80% 밑돌아

 

현대차와 기아의 2020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작년 글로벌 공장 가동률 평균은 84.1%, 기아는 74.5%로 각각 집계.

 

가동률은 해당 기간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로, 양사의 공장 가동률 평균은 2019년(95.3%) 대비 15.4%p 줄어든 79.9%.

 

공장 가동률과 생산 실적이 저조했지만 양사의 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 기록. 

 

현대차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103조 9976억 원으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100조 원대 달성. 기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59조 1681억 원의 매출을 기록,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

 

코로나19로 차박이 인기를 끌며 RV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어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분석.

 

◆ "별점 평가 대신 취향 기록"… 네이버, 리뷰 역할 재정의

 

네이버가 평점 기반의 '별점 시스템'을 없애고 네이버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태그 그룸' 도입. 태그 그룸은 방문객의 리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해시태그 형식의 통계 정보.

 

짧은 코멘트 중심의 리뷰 환경도 개편. 스마트플레이스 내 리뷰 공간을 리뷰어가 강조되는 '취향 공유의 공간'으로 탈바꿈.

 

사용자는 나와 맛집 취향이 비슷한 리뷰어의 리뷰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리뷰어를 '구독'해 이들의 리뷰만 모아볼 수 있음. 리뷰어 프로필을 통해 리뷰어가 공개한 '맛집 리스트' 등의 확인이 가능.

 

향후에는 고객이 가진 불만을 공개적인 리뷰로 표출하지 않고도 사업자에게 알리도록 '사장님에게만 전할 이야기(가칭)' 기능도 도입할 계획.

 

◆ 구미국가산단 수출 '청신호'… 2월 수출액 전년 동기比 20.4% 증가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23억 1000만 달러로 작년 2월 19억 1800만 달러보다 20.4% 증가. 

 

무역수지는 14억 7600만 달러 흑자로 작년 동기 11억 5000만 달러보다 28.3% 늘었고 수입액은 8억 34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7억 6800만 달러와 비교해 8.6% 증가.

 

품목별 수출액 증감을 보면 전자제품 17%, 광학제품 55%, 기계류 22%, 플라스틱류 6%, 섬유류 10%, 화학제품 19%의 증가폭을 보였고, 알루미늄류와 유리제품은 5%씩 감소.

 

수출품목의 비중은 전자제품(52%), 광학제품(16%), 기계류(7.4%), 플라스틱류(4.9%), 섬유류(4%), 알루미늄류(3.7%), 화학제품(3%) 순. 수출은 광학·전자제품이 증가세 이끌어.

 

 

◆ "혁신적인 오버클럭·게임 성능 제공"… 인텔, 차세대 CPU '로켓레이크S' 공개

 

인텔이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인 11세대 인텔 코어S 시리즈 데스크탑 프로세서 '로켓레이크S'를 오는 30일 전 세계 출시.

 

로켓레이크S는 새로운 사이프러스 코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효율성을 제고하고 게이밍 퍼포먼스를 향상.

 

로켓레이크S의 주요 특징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9% 프로세스 간 통신(IPC) 성능 향상 ▲내장 그래픽 성능 최대 50% 향상 ▲딥 러닝 워크로드 성능 향상 ▲유연한 오버클럭, 튜닝 성능·경험 제공 등.

 

◆ "라인업 강화·고객 선택권 확대"… SKT, 5G 신규 요금제 2종 출시

 

SK텔레콤이 5G 신규 요금제 2종을 오는 4월 1일부터 새롭게 출시.

 

새로 선보이는 5G 요금제 2종은 ▲월 6만 9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제공하는 '5GX 레귤러' ▲월 7만 9000원에 데이터 250GB를 제공하는 '5GX 레귤러플러스'.

 

이번 5G 요금제 신설로 기존 '5GX 스탠다드(월 7만 5000원)' 요금제는 4월 1일부터 가입 중단.

 

신규 요금제 출시로 SKT의 5G 요금제는 언택트 플랜 3종 및 청소년 요금제(0틴 5G)를 포함해 총 9종으로 확대. 기존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

 

◆ 구글·애플 수수료 인하분, 매출 영향 5%↓

 

구글과 애플이 일부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지만, 이에 따른 매출 영향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 나와.

 

구글은 오는 7월부터 앱마켓 수수료를 연 매출 100만 달러까지는 종전의 절반인 15%로 낮춰 적용 예정. 앞서 애플도 올해 1월부터 연 매출 100만 달러 이하 개발사에 대한 수수료를 15%로 인하.

 

앱 시장 정보업체 센서타워가 구글의 앱 수수료 인하를 지난해 구글 플레이 연간 실적에 적용해 산출한 결과 이번 인하 결정에 따른 수수료 감소액은 5억 8700만 달러로 전체 수수료 매출의 5%에 불과.

 

애플의 경우 수수료 감소액이 5억 9500만 달러로 연간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매출의 2.7%에 그쳐.

 

◆ 화웨이, 삼성·애플에 5G 특허료 요구할 방침

 

중국 화웨이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특허 사용료를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요구할 방침.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송 리우핑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CLO)는 로열티와 크로스 라이선싱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답해.

 

화웨이는 2019~2021년 기준 특허 로열티 수입이 12~13억 달러에 달해. 이 가운데 5G 관련 수입 비중은 설명하지 않아.

 

화웨이는 전 세계에서 5G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업체. 이번 입장 표명은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큰 타격을 받고 이동통신 장비 사업도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나온 타개책으로 평가.

 

◆ "TV보다 온라인·모바일"… 홈쇼핑 최대 사업 영역 변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국내 홈쇼핑방송 환경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디지털 채널의 취급액 비중은 49.0%로 47.9%를 기록한 TV 채널을 처음으로 앞질러.

 

2분기 이후부터는 그 격차가 더 벌어져. 디지털 채널의 비중은 2분기 50.4%, 3분기 50.1%, 4분기 51.2%로 계속 늘었지만 TV 채널은 4분기 기준 45.6%까지 감소

 

방송사업 매출과 기타사업 매출 비중 차이도 계속 좁혀지는 추세. 방송사업 매출은 2016년 66.4%의 고점을 찍은 이후 2019년 57.7%까지 하향 곡선을 그렸다. 반면, 기타사업 매출은 2019년 42.3%로 늘어.

 

소비자의 구매 방식도 변화. 스마트폰을 통한 TV홈쇼핑 상품 구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실시간 방송 시청을 통한 유선전화 구매 비중은 점차 감소. 2019년 기준 스마트폰 비중은 71.4%로 유선전화(7.3%)를 크게 앞질러.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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