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의 성과급 관련 불만이 확산되면서 사무직·연구직 노동조합 별도 설립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가 출시된 지난 2월, 근소한 차이로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네이버가 글로벌 도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900여 명의 개발자를 채용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자 채용이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현재 30% 수준인 전기차의 전장부품 비중은 향후 최대 70%까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넥슨이 지난해 8억 7400만 달러(한화 약 9870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주요 투자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우수한 지식재산권(IP)을 개발하고 성장시킨 회사들이다.
◆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 설립 움직임… "성과급 불만 확산"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 설립 목적으로 최근 개설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2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사무직과 연구직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임단협이 길어지면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퇴직할 것을 우려한 생산직 직원들이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
현대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현대차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8800만 원으로, 2019년 대비 800만 원 줄어. 반면, 현대차와 기아의 작년 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 기록.
일부 사무직·연구직 직원들은 생산직 직원들이 임단협의 주축이 된 탓에 임금 인상 요구가 반영되지 못했다고 보고 사무직·연구직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새 노조 구성에 나서.
◆ 삼성전자, 애플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400만 대를 판매해 점유율 23.1%로 1위 차지.
올해 1월의 경우 애플 25.4%, 삼성 15.6%. 이번 성적에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의 판매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
갤럭시 S21은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100만 원 이하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 유도해. 평소보다 한 달 빨리 내놓은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
◆ "역대 최대 규모 채용"… 네이버, 올해 개발자 900명 채용
네이버가 올해 개발자 채용 계획 발표. 연 1회 실시하던 신입 공개채용을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고, 4월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갈 예정.
컴퓨터공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의 개발자 육성/채용 트랙도 신설할 계획.
매월 1~10일 경력자를 뽑는 '월간 영입' 프로그램을 신설해 매달 정기적으로 경력 사원 모집. 첫 경력 사원 모집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
7월에 입사 예정인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는 오는 4월 2일부터 12일까지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에서 모집을 실시하고, 12월에 입사하는 하반기 공채는 9월에 모집 실시. 채용 인원은 각 000명.
◆ 전기車 시장 급성장… 전장부품 비중 70% 확대 전망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미래 자동차 글로벌 가치사슬 동향 및 해외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의 전장부품 비중이 최대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
보고서는 세계 자동차 수요는 2017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세이나 올해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1623억 4000만 달러에서 2027년 약 8028억 1000만 달러로 연평균 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
유망 부품으로는 ▲e모터 ▲배터리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적응 현가장치 ▲경량화 및 강화 플라스틱 소재 ▲카메라 ▲스크린 ▲디스플레이 기술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등.
세계 시장에서는 국내 배터리 관련 부품 및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나.
◆ 넥슨, 해즈브로·반다이·코나미·세가에 8억 7400만 달러 투자 단행
넥슨이 지난해 6월 발표한 15억 달러(한화 약 1.7조 원) 규모의 투자 현황 및 주요 투자처를 29일 공개.
넥슨은 2020년 4분기 기준 이사회 승인 금액 15억 달러 중 약 58%인 8억 7400만 달러(한화 약 9870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미실현이익 2억 7900만 달러(한화 약 3151억 원)를 기록 중.
주요 투자처는 미국의 완구 회사 해즈브로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를 보유한 지주사 반다이남코 홀딩스, 코나미홀딩스, 세가 사미 홀딩스 등.
넥슨은 우호적인 투자 방향을 이어갈 계획으로, 피투자사에 대한 인수 및 경영참여 계획은 없으며 피투자사와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십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
◆ "본격적인 디지코 사업 확장"… KT, 제3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KT가 29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이번 주총에서는 ▲제3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
정관 일부 변경에 따라 2개의 목적사업이 추가. KT는 디지코 전환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 물류사업을 위한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바이오 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
구현모 KT 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디지코 관련 사업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힘쓸 계획임을 밝혀.
◆ 네이버-카카오,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시작
네이버와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 정보를 원하는 앱 서비스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
▲교통범칙금 알림 ▲교통과태료 알림 ▲운전면허갱신 알림 ▲통학버스운전자 교육 알림 ▲고령운전자 교육 알림 ▲국가장학금 신청 알림 ▲건강검진일 알림을 정부24 국민비서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읍‧면‧동 공무원을 통한 코로나19 접종 동의와 접종 예약 시 알림을 신청하면 접종 일시와 장소, 주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메시지로 확인 가능.
◆ KT-KSPO-아프리카TV, XR 비대면 스튜디오 체육관 구축
KT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아프리카TV와 혼합현실(XR)에 기반을 둔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코칭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 구축.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추진된 것으로 KT와 아프리카TV가 태권도, 요가, 피트니스 등 3개 종목을 위한 비대면 스포츠 코칭 플랫폼 'KEEPFIT(키핏)' 구축 및 사업 확장에 참여.
스튜디오에서는 XR 매트릭스뷰 기술을 활용해 운동을 하는 모습이나 특정 자세는 210도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전달.
이 외에도 ▲IPTV 통한 비대면 코칭 서비스 제공 ▲음성 텍스트 변환(STT) 자막 서비스 지원 ▲촬영장비, 편집실 등을 체육시설업자들에게 제공할 방침.
◆ LG유플러스, 을지대병원에 5G 놀이터 '아이들나라' 신설
LG유플러스는 29일 개원하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나라' 신설.
아이들나라는 환아들이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병원 내부에 조성한 22평 규모의 놀이·교육 공간.
아이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가보고 싶은 곳을 체험하고, 동화·애니메이션 감상이나 게임·색칠놀이 등을 마음껏 하도록 120여 편의 실감 콘텐츠 제공.
2019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설치한 'U+5G 놀이터'에 이어, 병원 거점의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
◆ 넷마블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4월 14일부터 사전등록
넷마블이 개발 중인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의 사전등록이 4월 14일부터 시작.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가 기획·제작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지브리의 철학이 담긴 세계관이 조화롭게 녹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원작의 감성을 강조할 예정.
수십 여종의 '이마젠'을 통해 수집·전략의 재미를 선사하고, 맵 곳곳의 오브젝트, 하나의 나라를 만드는 '킹덤' 등은 이용자 간 다양한 소통, 커뮤니티를 생성할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