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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글로벌시장 정조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식출범'...정 총리 "LG-SK 배터리분쟁, 빨리 결론내라" 일침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8㎓ 대역 5G 기지국과 4G LTE 기지국을 동시에 활용하는 이중 통신 기술로 업계 최고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양사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출범했다. 연매출 1조 원을 바라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애리조나 하원이 구글과 애플이 개발자에 인앱결제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항공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막상 현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은 화웨이의 빈자리를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업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5G-4G 동시 활용"… 삼성전자, 업계 최고 다운로드 속도 달성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28㎓ 대역 5G 통합형 기지국과 1.9·2.1㎓ 대역 4G LTE 기지국, '갤럭시 S20+' 스마트폰 등 상용 제품을 활용해 5.23Gbps 다운로드 속도 시연에 성공. 이는 4GB 용량의 풀 HD 영화 1편을 약 6초 만에 받을 수 있는 속도.
 
이번 시연은 4G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이 단말과 동시에 네트워킹하는 이중 통신 기술 활용.

 

기존에 전국에 구축된 4G LTE 기지국에 5G 초고주파 대역 기지국을 추가 설치하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통신 서비스가 가능함을 재확인.

 

◆ "김성수·이진수 각자 대표 체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식 출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 절차 완료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출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웹소설 등의 원천 스토리 IP부터 음악·영상·디지털·공연 등 콘텐츠 기획 제작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까지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와 전 장르를 아우르는 막강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 확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 산업에서 독보적 우위를 선점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를 도입해 M컴퍼니와 페이지 컴퍼니로 구성. 김성수 대표가 음악·영상·디지털 등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한 'M 컴퍼니', 이진수 대표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IP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한 '페이지 컴퍼니' 담당. 글로벌 사업은 이진수 대표가 함께 맡아.

 

CIC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대표 직속으로 '시너지센터'를 신설하며, 카카오M 경영지원부문을 총괄해 온 권기수 부문장이 센터장 역임.

 

◆ 구글·애플 인앱결제 강제 금지 법안, 美 애리조나 하원 통과

 

미국 애리조나 하원이 구글과 애플이 인앱결제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명 '갑질 방지법' 통과. 다만, 해당 법안 시행을 위해서는 상원 투표 및 주지사의 수용 여부 거쳐야 해.

 

개정안에는 구체적으로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이 넘는 대형 앱마켓이 애리조나주 거주 개발자에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담겨. 제3의 결제 시스템을 선택한 개발자에 대한 애플과 구글의 보복도 금지.

 

에픽게임즈, 스포티파이 등으로 구성된 앱공정성연합(CAF)은 즉각 환영 의사 밝혀. 구글과 애플은 별다른 입장 내놓지 않아.

 

◆ 항공업계, 정부 지원대책 환영… 어려움 해소엔 '역부족' 반응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최대 2000억 원 수준의 정책금융 지원과 함께 항공사의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혜택 등의 내용을 담은 '항공산업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 발표.

 

항공업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가 전면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에는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당장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직접 금융 지원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 나타내.

 

특히, 항공사가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조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지난해처럼 조건이 까다롭다면 올해도 LCC들이 정부 대출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

 

올해 3분기까지를 금융 지원 기간으로 상정한 데 대해서도 항공시장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 나와.

 

◆ 美 제재받은 화웨이의 빈자리… 中 샤오미, 오포가 차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이 12%로 전년 대비 7% 떨어진 반면, 샤오미의 점유율은 7% 올라 14% 기록.

 

샤오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90% 늘면서 유럽에서 3위 사업자가 되는 데 성공. 오포 역시 출하량이 82% 성장하며 점유율을 2%에서 4%로 늘려.

 

유럽뿐 아니라 화웨이가 강세를 보이던 동남아, 남미 등에서도 화웨이 대신 다른 중국 업체가 부상. 샤오미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 진입이 예상.

 

비보 역시 체코,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 5위권 진입을 노리는 중.

 

 

◆ 지난해 4Q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삼성 33%·SK하이닉스 12%

 

지난해 4분기 전원이 꺼져도 저장한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 매출의 절반가량이 국내 기업에서 나와.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은 46억 4440만 달러(한화 약 5조 2235억 원)로 집계. 삼성전자의 낸드 시장 점유율은 32.9%로 글로벌 1위.

 

SK하이닉스 낸드 매출은 16억 3880억 달러(한화 약 1조 8420억 원)로 11.6%의 점유율을 기록해 글로벌 4위를 차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고층인 176단 512Gb(기가비트) TLC(트리플 레벨 셀) 4D 낸드플래시를 개발. 176단 낸드 제품 개발은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이어 두 번째.

 

◆ '디스코드' 악용한 국내 포털 'ID 거래 계약서' 사칭 악성코드 유포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가 새롭게 발견한 이번 공격은 악성 파일명이 '2021-03-03 N사 비실명 ID GOLD님 거래 계약서 완료본.hwp.scr'이며, 국내에 은밀히 유포 중인 정황이 포착.

 

파일 확장자가 정상적인 문서 파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엑셀(.XLS), 한글(.HWP) 등 문서 확장자 뒤 실행 파일(.EXE), 화면보호기(.SCR)와 같은 숨겨진 확장자가 존재하는 전형적인 2중 확장자명 위장 수법 사용.

 

2중 확장자명 위장 수법은 윈도우 운영체제(OS)가 '확장자명 숨김 처리'를 기본 설정으로 되어있는 점을 악용한 것.

 

만약 숨겨진 파일 확장자를 인지하지 못하고 정상 문서로 착각해 파일을 열어볼 경우,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PC에 저장된 자료와 개인정보 유출 등 잠재적인 해킹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 삼성전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홈 강화

 

삼성전자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스마트홈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이번 협력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 가전제품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와 연동돼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

 

이용자는 카카오 i가 탑재된 ▲'헤이카카오' 앱 ▲'카카오홈' 앱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 '미니헥사', '미니링크' 등을 통해 삼성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어.

 

카카오 i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4가지이며, 올 상반기 내 에어컨,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등 지원 제품을 추가할 예정.

 

◆ 5G 서비스 이후 품질 저하, LTE 통신 품질 조사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세대 통신(5G) 상용화 이후 속도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난 LTE 통신 품질 조사 강화. 농어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 추진 계획.

 

5G 통신 품질평가 대상은 85개 시 모든 행정동, 고속철도·지하철 전 구간, 대규모 아파트 단지, 대학교 주요 건물 시설 등으로 확대해 보다 넓고 촘촘한 커버리지 확보 촉진.

 

올해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는 8월 상반기 중간발표와 하반기 종합발표로 연 2회 진행.

 

◆ 정세균 총리 "LG-SK 배터리 분쟁, 빨리 결론 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LG와 SK의 전기차배터리 소송에 대해 조속한 합의 촉구. 국익에 도움되지 않고 국격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

 

지난 1월에도 정 총리는 양사에 조속한 합의를 촉구한 바 있어. 정 총리는 양사가 싸우면 남에게 좋은 일만 시킬 것이라며 양사의 적극적인 해결방안 모색 요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 셀·모듈·팩에 대한 미국 생산과 수입을 10년간 금지한다는 판결 내려.

 

양사는 배상과 관련한 협상을 여러차례 진행했지만 합의금 규모와 영업비밀 침해 인정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상태.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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