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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탄소중립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

 

【 청년일보 】 환경에 대한 사회의 관심은 꾸준하다.

 

그중 요즘 사회의 관심사는 단언 탄소 중립이라고 할 수 있다. 탄소 중립이란 탄소 배출량을 절대적으로 줄이는 것이 아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순 배출량이란 탄소 배출량에서 숲 복원이나 과학기술을 이용해 탄소를 흡수한 흡수율을 뺀 값이 0이 되는 것이다.

 

'2050 탄소 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각 나라가 가입하며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유럽연합(EU)과 미국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계획은 실행 중에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의 흐름에 맞추어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하였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기존보다 더 높은 35%로 설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에 목소리도 있다. 우리나라는 유럽의 선진국과는 다르게 제조업 비중이 높고 탄소배출 감축에 대한 시행도 늦기 때문에 선진국과 같은 감축 목표를 감당하기엔 힘들다는 것이다.

 

사실 위와 같은 내용은 산업계의 목소리라 우리가 체감하기는 힘들다. 그럼 탄소 중립이 시행됐을 때,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당장 오는 6월부터 카페에서 일회용 컵이 사라지게 된다. 대신 다회용 컵을 보증금을 주고 사용하고 이를 반납하는 제도가 시행 예정이다. 그 밖에도 전기차의 보급 비율이 늘어날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를 더 생산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다. 따라서 2050년이 되면 더 도로에 자동차 소음이 들리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탄소 중립은 기존에 있었던 편리함을 일부 반납하는 것으로 완성된다. 앞으로도 이런 불편함이 하나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작은 제도가 모여 탄소 중립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릴 적 만화책에서 보던 유비쿼터스 세상이 지금 대부분 실현된 것처럼 앞으로 20년 뒤에는 탄소 중립 세상이 당연해지는 날이 올 것 같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양동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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