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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CPR, AED를 아시나요?

 

【 청년일보 】 CPR과 AED를 정확히 알고 분류할 수 있나? 설령 CPR과 AED의 정의를 안다고 하더라도 순서나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다수일 것이다. 


CPR(Cardio Pulmonary Resuscitation)은 심폐소생술이자 심장, 폐의 기능이 멈추거나 호흡이 멎었을 때 하는 응급처치이다. 여러 이유로 인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심장을 시술자가 심장의 기능을 도와 혈액의 순환을 이어 주어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고 뇌사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란 호흡이 멈춘 환자에게 기계가 대신 심폐소생술을 하는 자동재세동기이다. 심정지환자에게 전기로 충격을 주어 심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박동하게 끔 도와준다. 기계 스스로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전기충격을 시행하기에 정확한 사용법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도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행방법과 순서, 사용방법이다. 


◆ 심폐소생술(CPR)


1. 의식·호흡 확인 및 주변 도움 요청(119 신고 및 자동제세동기)
환자를 바로 눕힌 뒤 어깨 부분을 가볍게 치며 의식이 있는지, 숨을 정상적으로 쉬는지 확인한다. 이때 환자는 안전하고 평평한 곳에 있는 지 확인한 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도움 요청시에는 주변 사람의 특징을 말하여 자신에게 요청을 부탁한 것을 인지하도록 한다. 요청한 사람에게 119 호출 및 자동재세동기(AED)를 가져올 것을 요청한다.


2. 가슴 압박
가슴뼈의 1/2지점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부위에 손바닥을 위치시킨다. 이때 양손을 포개어 깍지 낀 상태로 손바닥의 아래 부위만을 환자의 흉골부위에 접촉시킨다. 팔꿈치는 곧게 펴 어깨와 팔꿈치, 손 뒷꿈치가 수직이 되도록한다. 양쪽 어깨 힘을 이용하여 팔꿈치는 굽히지 않은 채 분당 100~120회 정도의 속도로 5cm 이상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눌러준다. 누른 부위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기에 너무 빠른 속도로 시행하지 않는다.  


3. 기도 개방 및 인공 호흡 2회
필요하다면 먼저 입안에 있는 이물질을 수건 또는 깨끗한 천을 이용하여 제거한다. 한 손으로 턱을 들어 올린다. 다른 손으로 이마를 살짝 눌러 뒤로 젖혀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힌 손의 검지와 엄지로 코를 막는다. 가슴 상승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1초 동안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한다.


4. 자동재세동기(AED)가 도착할 때까지 반복한다. 
 

◆ 자동재세동기 (AED)


자동재세동기를 시행하기 전 몸에 있는 금속과 같은 전기가 통할 수 있는 악세사리(반지, 목걸이, 귀걸이, 벨트 등)을 제거하고 시행한다. 


1. 전원 켜기
자동재세동기의 전원을 켠다. 전원이 들어오면 기계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절차를 안내해준다.


2. 패드 부착
상체를 노출시킨 후 우측 쇄골 아래쪽에 패드를 부착한다. 또 다른 패드는 좌측 유두 바깥쪽 아래의 겨드랑이 중앙선에 부착한다. 패드에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3. 심장리듬 분석
기계에서 자동으로 심장리듬 분석 중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때 심장 분석에 오류가 나지 않도록 환자와 주위 사람들을 떨어진다.


4. 전기 충격
재세동이 필요하다면 기계가 자동으로 충전을 하며, 충전 후 재세동 버튼을 누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버튼을 누르기 전 주변 사람들에게 환자와 떨어지도록 다시 주의를 준다. 재세동버튼을 누르면 환자에게 재세동을 위한 전기충격이 가해지게 된다.


5. 전기 충격 후 재세동기가 충전되는 동안 다시 심폐소생술을 진행한다. 


6. 위 방법을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하여 시행한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재세동기(AED)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기술이다. 반드시 알아야할 응급처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있다. 내 주변에서 누가, 어디서, 언제 환자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미리 알아 두고 익히면 응급상황에서 반드시 사용할 일이 있을 것이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재세동기는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공부이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예상치 못한 슬픔에 빠지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응급처치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어 필수 교육과 배우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이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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