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말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혜민대상 장학생 수상자 손창현군이 최근 모교에 수상 장학금을 전액 기부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의혜민대상은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고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으로,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생 중 우수한 인재를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한한의사협회 장학생으로 선정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미래의 한의사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 중인 한의대생의 학구열 고취를 위하여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한의학문의 탐구와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학생들로 구성된다.
수상자 중 손창현(동국대 한의학과 4학년) 학생은 한의혜민대상 수상 장학금 전액을 최근 모교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생은 지난해 시상식에서 "보건의료통합봉사단에서의 보건의료 봉사 경험이 중요함"을 지적하면서, "커뮤니티케어에서의 수혜자들의 다양한 욕구 반영을 위한 보건의료 직능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창현 학생은 당시 수상소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히는 등 예비 의료인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