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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⑤"경력단절 극복, 재취업 성공" 이끈 청년활동가 이지희씨

세종시 문화기반 청년활동가 모집 참가 선정 후 재취업 성공...'한울 스피치 센터' 교육자 활동
지역거점 일자리창출 ·소통 위해 노력.."소규모 동아리 운영 및 다양한 문화기반 활동가 역할 맡아"

[편집자주]청년일보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청년들의 산경험이 담긴 현장 정보전달로 창업과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공감을 통한 의욕 고취와 함께 차후 정책반영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글 싣는 순서]

 

③4차산업혁명 핵심 드론산업...경남장인프로젝트 이끈 최재영 씨

④차근차근 새 꿈 키우는 부산 청년 손정은씨

⑤"경력단절 극복, 재취업 성공" 이끈 청년활동가 이지희씨

 

 

【 청년일보 】 디자인 경력으로 한 분야에 매진해 오던 이지희씨는 청년문화기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이 그전과 후로 나뉘어 졌다고 한다. 결혼과 출산, 아이 육아 문제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기 때문이다.

 

재취업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의 문화기반 청년활동가 모집'에 참여했고, 현재 농어촌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 어린이와 한 부모 가정 등 치료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안부의 문화기반 청년활동가 모집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의 문화예술생태업체와 문화기반 청년활동가를 연결해 주어 지역정착 및 자립기반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한다.

 

이 씨는 지원 분야에 따라 경력을 중심으로 이력서를 작성했고 세종시 도시재생센터 “문화정원”에서 문화예술업체와 동시다발적인 면접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원하는 업체와 매칭이 되어 지난 12월 ‘한울 스피치 센터’ 교육자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지역거점 일자리창출과 중간적 소통을 위해 ‘이음(중간소통업체)’의 네트워킹 시간 또한 꾸준히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소규모 동아리도 운영되고 있으며 세종시 청년센터(세청나래)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 공방체험”동아리 그리고 사단법인 세종여성에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뿌리-세종시의 뿌리깊은 시민들( 청년 공동체) 등으로 세종시의 청년들과 함께  활동 중이다.

 

 

현재 근무중인 ‘한울 스피치 센터’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행정안전부의 문화기반 청년 일자리 지원 업체에 선정되면서 청년근로자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 12년 차 언어치료사인 대표와 학습 코칭 담당 미술치료사, 음악 치료사, 스피치 강사, 산업 디자이너로 다양한 교육자로 구성돼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달라진 교육 시스템에 맞추어 집에서 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 교육 교구 키트’를 전문 치료사 선생님들 주체로 교재로 개발 중이며 더불어 2020년 아동발달 심리치료 자격을 갖춘 마을 교육공동체로써 문화·예술 수업을 기획하며 세종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마을학교” 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우선순위로 방과 후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독·보·미·인 (독서+보드게임+미술 인재양성)마을학교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향후 교육파트와 교구 개발파트를 분리해 “한울” 자체를 브랜딩 하여 세종 대전 충남을 거점으로 한 전국의 교육시장을 확대하고 세계적으로 한류 교육에 열광하는 해외에 “한국 문화 ·예술 교육 키트”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 씨는 “재취업이 된 것은 물론, 당사가 상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올해 상반기 마을기업 사업계획과 하반기 예비적 사회기업 준비과정을 거쳐 사업순환을 준비하여 수익구조를 올리기 위해 내부적인 회사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라며 설명하며 “세종시 특수아동발달 분야 업무를 ‘청년문화기반사업’을 통한 덕분”이라 전했다.

 

이어 “언택트 시대의 교육 시장에 맞춰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도 입체적인 소재를 입혀 한류를 알리고 이로 인해 정감 있는 교육, 교재 특화 프로그램을 내년도 지역 아동을 우선으로 제공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울스피치센터’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가치를 발견하는 일이 보람을 느낄 때가 많으며 뜨거운 열정 또한 갖고 있다“라며 “청년 일자리지원 사업을 통한 지역 성장 발전에 문화기반 청년활동가로서 힘을 보탤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씨는 “여성 교육자로서 한울을 이끌어주시는 대표님과 문화기반 청년활동가의 길에 동행 하며 문화예술 업체와의 소통을 위해 애써주시는 “이음”업체 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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