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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청소년에게까지 다가온 마약 문제…어디서부터 문제였을까

 

【 청년일보 】 더는 마약 관련 문제가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인들 혹은 정치 기업가들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일반인들에게도 심지어 청소년 학생들까지 마약 관련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대검찰청 2022년 2월에서 2023년 2월까지의 마약류 월간동향을 살펴보면 대마의 단속인원 증감률은 11.9%로 작년 2월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대마뿐만 아니라 마약, 향정등 여러 측면에서 작년보다 더 높아진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마약은 우리 곁에 어떤 식으로 다가오는 것일까?


마약을 접하는 경우는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의적으로 마약을 구해 접하는 경우가 있고 두 번째로는 의료용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접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마약 성분이 있는 의료용 약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접해 중독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 KOSIS의 통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현황'을 보면 2020~2021년도 대비를 비교하면 4.1%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즉 마약성이 있는 약물, 진통제에 접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상습적으로 여러 병원에서 마약성이 있는 진통제를 처방 받아 일부 마약 거래로 쓰는 경우도 늘고 있다. 마약성 진통제는 모르핀, 코데인, 옥시코돈, 펜타닐, 프로포폴 등등이 있다.


우리 곁에 어느 정도 다가온 것일까?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이 든 음료를 학생들에게 기억력이 좋아진다며 나눠준 사건이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마약범죄의 피해자가 된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학생들이 가해자인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대검찰청 '2020년 마약류 범죄백서 3장'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 사범 2018년 기준으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또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층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최근 다이어트 약이라 칭하며 마약성분이 있는 약물을 처방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하듯 마약의 뿌리는 젊은 층을 넘어 미성년자 학생들에게까지 내려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마약을 투여할 경우 한두 차례만으로 쉽게 중독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마약 관련 수사를 받을 때 해당 학생의 부모님들이 학생들의 상태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교육을 하는 등의 노력을 보여야하며 학교 측에서는 마약 예방 프로그램을 좀 더 활성화해 예방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 일각에서는 정부가 청소년 마약 사범을 줄이기 위해 형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고명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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