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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인사청문회] 블랙리스트 의혹...유인촌 장관 후보자 "실체도 없었다"

유인촌 "제 이야기 104번씩 거론하면서 구속 안한 이유 궁금하다" 반론

 

【 청년일보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인촌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장관 재임 당시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 장관 재임 당시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실체가 없는 사안이라며 적극적인 반론을 제기했다. 

 

유 후보자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기록한 백서에 유 후보자 이름이 104번 언급됐다는 지적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명박 정부에선 블랙리스트라는 말도 없었다"며 "블랙리스트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제 이야기를 104번씩 거론하면서 왜 저를 구속 안 했는지 궁금하다"며 반론도 제기했다. 

 

이어 임 의원이 제기한 2010년 문체부 장관 재직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예술계 종북 세력의 반정부 정치활동 무력화' 문건을 직보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유 후보자는 문건 보고나 수령 등에 대해 일체 부정하면서 국정원에서 문체부에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자녀의 아파트 매입과 관련 당시 증여세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증여세를 다 납부했다"며 반박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2015년 당시 두 아들이 후보자의 금전적 지원을 받아 6억~7억원대 성동구 아파트를 각각 매입했지만 유 후보자가 증여세 납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자는 당시 공직을 떠난 상황에서 증여했다고 자료에도 명시했다고 강조하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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