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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고령화로 인한 노인 사회 문제 발생

 

【 청년일보 】 통계청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2022 OECD 보건통계'에서는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83.5년이라고 밝혔다.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것이 고령화 현상의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노인 인구가 지속해서 많아지면서 관련한 여러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첫째,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연금 재정에 문제가 발생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연금 수급자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연금 재정에 부담이 커진 것이다. 동시에 노동 연령 인구가 줄어들면서 연금 기여자 수가 감소한다. 즉 연금 제도의 수입이 줄어드는 동시에 지출만 증가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노인 인구가 급증할수록 노인 빈곤 문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한민국의 노인 빈곤율은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연금 소득만으로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렵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 건강이 악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모두 노인 빈곤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고령자의 심리적 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첫째, 고령자 고용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령 인구가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면, 노인 빈곤 문제가 점차 완화될 것이다.


또한 노동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기에 복지 예산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두번째로 복지 시스템을 확대하는 것이다. 재정적인 문제 뿐만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학습해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지역 복지관이나 노인 문화시설을 확충해 평생 교육 기회를 늘리고 이에 전체적인 고령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 문제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이며,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게 주어진 과제다. 더 포괄적이고 다면적인 접근을 통해 노인들의 살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고령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정유나 / 조승연 / 전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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