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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변화하는 마케팅 전략, '메타버스'

 

【 청년일보 】 최근 수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마케팅 트렌드가 있다. 바로 ‘메타버스’이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메타버스는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언택트 문화의 확산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온라인으로 확대되었고 온라인상에서 오프라인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생겨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메타버스에서 타인과 교류하고 활동하는것에 더욱 흥미를 느끼는 추세이다. 이처럼 메타버스 내에서 소비자들의 활동이 늘어나자 기업들도 이들의 행동을 반영하여 마케팅에 이를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2021년 1월 명품브랜드 구찌는 가상 세계 교류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을 추진하였다. 구찌는 ‘구찌 버추얼 컬렉션’과 ‘도라에몽X구찌 컬렉션’ 등의 상품을 제페토를 통해 홍보하였다. 사용자들은 3차원 AR 아바타를 이용해 구찌의 다양한 제품들을 자유롭게 착용하여 사진과 영상 등 2차 콘텐츠를 생산하였다. 이러한 컨텐츠는 열흘 만에 40만 개 이상 공유되며 높은 홍보 효과를 일으켰고 메타버스는 브랜드의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메타버스 마케팅은 유통업계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BGF 리테일은 세계 최초 메타버스 편의점 ‘CU 제페토 한강점’을 오픈하였다. 제페토의 CU 편의점은 실제 점포처럼 구현하기 위해 점포의 판매상품, 외관 등을 동일하게 묘사하였다. 


제페토 한강점은 브랜드의 라면, 과자, 삼각김밥 등을 가상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유저들에게 실제 점포의 이용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로 마케팅을 펼치기도 하였다. 한강공원 맵에서 아이템을 획득하고 피드에 '#CU삼각김밥' 해시태그와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실제 점포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였다.

 

 

이 외에도 현실 공간을 게임 속 공간에 구축하는 마인크래프트의 ‘인천크래프트’, 앱에서 가수와 함께 뮤직 비디오를 찍을 수 있는 SK텔레콤의 ‘AR 디지털 휴먼 컨텐츠’ 등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마케팅의 수단으로서 메타버스가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은 “메타버스 공간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공간이고,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진화와 시장 형성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ICT 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이 소비자와의 접촉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연승 한국유통학회장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소비를 이끄는 모바일 시장을 대체할 차세대 플랫폼으로 메타버스가 거론된다”며 가상 공간에서의 소비가 실제 현실에서 구매와 연계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ICT기업을 제외한 기존 미디어 기업들은 메타버스 관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언론재단은 ‘미디어 정책 리포트’에서 “출판 미디어사업자 중에서 2022년에 메타버스와 관련한 사업을 준비하는 비율은 8%에 불과하다”며 기존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고려하여 메타버스 플랫폼을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활용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현대인들은 메타버스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하여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마케팅을 펼쳐 오프라인상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가상공간에서 현실공간의 소비경험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성공적인 마케팅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장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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