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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구강 미생물 분석 통한 전신질환 예측 의료시스템 도입

 

【 청년일보 】 빅 데이터와 유전자 검사의 융합으로 구강 내 세균 검사를 통한 전신 질환 예측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의료업은 의료기술과 의료정보에 사용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중요해지면서 빅 데이터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유전자 검사는 병의 발생을 예측하고 이에 따른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으며 빅 데이터의 도움으로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구강은 전신건강을 볼 수 있는 통로이며 많은 유해균이 들어오기 때문에 치주질환이나 저작기능의 저하는 몸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뇌졸중, 관상동맥성 심장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비만, 인지장애가 치주질환과 관련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연구들이 진행 중이며, 특히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경우 높은 관련성이 있음이 보고됐다.


보건 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다빈도 질병 통계 1위가 치은염 및 치주질환(1천740만6천772명)이며, 4위가 치아우식(636만105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질병을 일으키는 구강 내 세균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분석하면 전신건강과 구강관리 간의 관련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됨을 시사한다.


현재 구강 유해균이 일으킬 수 있는 전신질환 위험률은 뇌졸중, 폐렴, 조산, 저체중아, 간경화 등으로 알려져 있고, 이 유해균의 전염경로는 치주염과 골 괴사를 통한 구강질환을 일으켜 혈류를 타고 이동해 전신에 질병을 유발하거나 심할 경우 전염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검사는 피를 뽑지 않고 구강 병원성 미생물의 정확한 수치를 정량분석 할 수 있으며, 미래에는 개인 맞춤형 치료의 도입이 기대되는 만큼 구강의 미생물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분석하는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박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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