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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5년 만에 최대 상승…11월 전국적으로 4만 가구 넘는 물량 공급 예정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수도권 전셋값이 주간 기준으로 5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64주 연속 오른 가운데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면서 전세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11월에 전국적으로 5만6246가구가 분양되며, 이 중 4만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전국 미분양 주택이 3만여채에 육박해 5년4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 대우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2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3.5% 감소했다는 소식, 중견건설사들이 11월 전국에 1만1000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5년 만에 최대 상승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6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하면서 64주 연속 상승 중. 이 같은 상승률은 2015년 11월 첫째 주(0.23%) 이후 5년 만에 최대로 오른 것.

 

수도권 전셋값은 새 임대차 법 시행 직후인 8월 첫째 주 0.22% 올라 올해 최고점을 찍은 뒤 2개월 가까이 상승 폭이 둔화했다가 이달 들어 3주 연속(0.14%→0.16%→0.21%→0.23%) 상승 폭 키우며 가격 상승에 가속도가 붙는 중.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0% 오르면서 지난주까지 3주 연속 0.08% 상승으로 횡보하다가 4주 만에 상승 폭이 확대. 특히 강남권의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2배 가깝게 상승.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실거주 요건 강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제 시행 및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 교통·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감정원은 분석.

 

인천은 이번 주 0.48%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6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기록. 경기도는 지난주(0.24%)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21%)와 같은 수준으로 상승. 부산은 이번 주 0.25%로 상승률 확대,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크게 올라. 

 

울산(0.50%→0.51%)과 대전(0.24%→0.27%)도 상승 폭 확대, 세종(1.26%→1.24%)과 대구(0.22%→0.16%)는 상승폭 둔화.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2% 상승해 지난주(0.21%)보다 상승 폭 키워.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

 

◆ 11월 전국적으로 4만 가구 넘는 물량 공급 예정

 

아파트 분양평가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총 5만6246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임대 제외)로, 이 가운데 4만8420가구가 일반 분양.

 

이는 이달 분양 물량(1만1147가구)보다 약 4.3배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2만1495가구)과 비교하면 2.3배에 달해.

 

서울·수도권(2만9335가구)은 이달(6438가구) 대비 4.6배로 증가, 지방은 이달(4709가구)보다 4.1배로 늘어난 1만985가구로 집계.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만447가구로 전체의 42.2%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 뒤이어 인천(6348가구‧13.1%), 경북(4665가구‧9.6%), 대구(4302가구‧8.9%), 서울(2540가구‧5.2%) 등의 순.

 

내달 수도권에서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 A1-5블록과 A1-12블록,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S5·S1),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경기도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등이 분양.

 

지방에서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사하(장림1구역 재개발),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힐스테이트감삼2차, 대구시 중구 삼덕동2가 동성로SK리더스뷰, 대전시 중구 선화동 대전하늘채스카이앤,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 세종한림풀에버 등이 공급될 예정.

 

◆ 9월 서울서 공동주택 165가구 분양에 불과

 

국토부에 따르면 9월 서울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작년 동월 1931가구 대비 91.5% 줄어든 165가구. 인천에선 아예 분양된 아파트가 없어. 

 

수도권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8895가구로, 1년 전(9754가구)에 비해 8.8% 감소한 것으로 집계..

 

이는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 분양 시장이 위축된 결과로 풀이.

 

반면 지방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만6773가구로 작년 대비 42.6% 증가.

 

전국 분양 물량은 지방의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동월 대비 19.3% 증가한 2만5668가구로 집계.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만8979가구로 작년보다 130.2% 증가, 임대주택은 2582가구로 67.3% 감소. 조합원분은 4107호로 23.5%로 줄어.

 

◆ 전국 미분양 주택 2만8300채로 5년4개월만에 ‘최저’

 

국토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8309채로 전달(2만8831채)보다 1.8%(522채) 줄어든 것으로 집계. 미분양 물량은 2015년 5월 2만8142채를 기록한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저치.

 

수도권 미분양은 7월 3145채, 8월 3166채에 이어 지난달 3806채로 전달보다 20.2% 증가. 지방은 미분양이 2만4503채로 전달(2만5665채)보다 4.5% 감소.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1937채)보다 13.7% 감소한 1671채, 85㎡ 이하는 전달(2만6894채) 대비 1.0% 줄어든 2만6638채로 집계.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1만7781채) 대비 5.3% 감소한 총 1만6838채로 집계.

 

◆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029억원…전년比 13.5%↓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9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560억원으로 17.9% 증가.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8조474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 올해 목표인 12조7700억원의 66%를 달성.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수치로, 작년 연 매출의 98%에 달하는 성과.

 

대우건설은 현재 35조294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매출액 대비 4.1배의 일감을 확보.

 

◆ 롯데건설, 내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분양

 

롯데건설이 내달 2일부터 서울시 동대문구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의 분양. 이 단지는 청량리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사업시행자)가 분양을 주관하며, 롯데건설이 시공.

 

이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47일대에 건설, 섹션오피스는 랜드마크타워 지상 42층 중 9~17층에 총 264실에 들어서며 오피스 외에도 판매·문화시설, 숙박시설, 오피스텔 등이 함께 조성. 

 

이 단지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주택담보 대출 규제, 청약 자격 조건에 대한 해당 사항이 없고 중도금 무이자 및 전매가 가능한 상품이어서 주목 받아.

 

청약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4일 당첨자 발표, 5~6일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  

 

◆ 중견건설사, 11월 전국 1만1000여가구 공급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11월 주택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5개사 전국 19개 사업장 1만1361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이는 10월보다 3338가구(23%) 감소, 지난해 11월보다는 5251가구(86%) 증가한 수준.

 

권역별로 수도권 1669가구, 기타지역 9692가구. 지역별로 충남 4712가구로 가장 많고, 뒤이어 경기(1669가구), 대구(1287가구), 대전(998가구) 등의 순.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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