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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청년도약계좌 후퇴 지적에...이재연 서금원장 "여러 재정사정 때문"

박재호 "1억원 희망 통장 아닌 '4천만원 실망통장' 됐다" 지적

 

【 청년일보 】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청년도약계좌가 당초 공약보다 후퇴한 점에 대해 "여러 재정 사정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당초 1억원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없어졌고, 만기는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됐다'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부의 청년 공약 중 하나로, 당초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10년 만기로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하는 금융상품으로 공약에 포함됐다. 그러나 해당 정책은 최근 정부는 재정여건을 고려한 끝에 5년에 5천만원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청년도약계좌가 공약 당시와 비교해 후퇴한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1억원 희망 통장이 아닌 4천만원 실망 통장이 됐다'며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올해 초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에 예상치인 38만명을 웃도는 290만명의 청년이 신청,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행정 절차가 잘못돼 대상자임에도 가입을 못하는 청년들이 있었는데, 7월에 2차 가입에 대한 희망이 컸지만, 정부가 8월에 추가 가입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대신 공약사항인 '청년도약계좌'를 조속히 출시해서 만회하겠다고 했으나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원장은 "청년도약계좌를 내년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현재 금융권에서는 중도 해지 확률이 50%는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운 만큼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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