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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식약처, AZ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허가…앱클론 “유럽 학회서 CAR-T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 발표”

 

【 청년일보 】 10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앱클론이 오는 16~18일 개최되는 ‘CAR-TCR Europe Summit’에 참가해 자사의 CAR-T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AT101’(혈액암 치료제)과 ‘AT501’(난소암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이다.

 

메디톡스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벤처 세락시스는 일라이릴리 등으로부터 약 444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고,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5,041억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휴젤은 지난해 매출액 2,110억원, 영업이익 783억원, 당기순이익 55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으며, 한미헬스케어는 ‘완전두유TM’ 2종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단체와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며, 유비케어는 지난해 전년 대비 8.5% 증가한 1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했으며, 일본 정부가 특수 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다음 주부터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의 전체 접종 횟수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밖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은 50대에서 가장 높고, 30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앱클론 “유럽 CAR-TCR 학회서 CAR-T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 발표”

 

앱클론이 오는 16~18일 개최되는 ‘CAR-TCR Europe Summit’에 참가해 자사의 CAR-T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AT101’(혈액암 치료제)과 ‘AT501’(난소암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BMS의 CAR-T 세포치료제 ‘Breyanzi’도 이번 학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

 

앱클론은 펜실베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U-Penn)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관련 CAR-T 세포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 중.

 

이번에 발표할 내용은 ‘AT101’ 및 ‘AT501’의 CAR-T 동물모델 등의 약효관련 실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CAR-T 세포치료제 대비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메디톡스 투자 美 벤처 ‘세락시스’ 444억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

 

메디톡스가 지난 2015년 투자한 미국 바이오벤처 세락시스(Seraxis)가 일라이릴리 등으로부터 4,000만 달러(한화 약 444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

 

이번 투자에는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와 벤처캐피탈 프레이저 헬스케어 파트너스, 폴라리스 파트너스, JDRF T1D 펀드 등이 참여.

 

메디톡스는 지난 2015년 신 성장 동력 확보와 외부 기술 도입을 위해 세락시스의 주식 110만주를 취득한 바 있으며, 향후 투자 단계에서 추가 지분(110만주)을 초기 투자 단가로 취득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음.

 

세락시스는 줄기세포 기반 제1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 일라이릴리 등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현재 주력하고 있는 줄기세포 기반 제1형 당뇨병 치료제 ‘SR-01’의 비임상 시험 완료와 향후 진행될 임상 1상 시험 등에 사용할 계획.

 

◆ GC녹십자, 지난해 영업익 503억원…전년比 20.6%↑

 

GC녹십자가 지난해 매출액이 1조5,041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늘었으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5억원과 893억원을 기록.

 

회사 측은 주력 백신 사업의 내수 및 해외 실적 모두 견고하게 성장했고, 연결 종속회사들도 주력 사업을 키우면서 실적 호전세가 이어졌다고 설명.

 

◆ 휴젤, 지난해 영업익 783억원…전년 比 14.9%↑

 

휴젤은 지난해 매출액 2,110억원, 영업이익 783억원, 당기순이익 552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

 

매출액은 사상 첫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지난 2019년 대비 3.2% 증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3.8%P 상승한 37.1%를 기록.

 

회사 측은 사상 최대 연 매출 및 분기 매출 달성의 주요 동력으로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 필러의 매출 증가를 꼽기도.

 

◆ 한미헬스케어 “완전두유TM 2종, 비건 인증마크 획득”

 

한미헬스케어의 대표 두유 제품 완전두유TM 2종(퓨어·블랙7)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vegan, 채식주의) 인증을 받았다고.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는지, 제품 생산을 위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지 등을 기준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이 부여하는 공식 인증제도.

 

한미헬스케어는 최근 채식 위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비건 식품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 비건 인증은 이러한 노력의 한 결실이라고 전해.

 

 

◆ 식약처, 7개 의약단체와 손잡고 ‘의약품 공급중단’ 공동대응

 

식약처가 병·의원, 약국 등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단체와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를 운영,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
 
주요 추진사업은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에서 공급부족 발생 신고, 식약처의 공급 중단 의약품 정보 주간 단위 공유, 공급 중단 대응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수렴 등.
 
식약처는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현장에서의 의약품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약사회·의사협회·제약협회 등 7개 전문 단체에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운영을 지원하고 있음.

 

◆ 유비케어, 지난해 영업익 134억원…전년 比 8.5%↑

 

유비케어가 지난해 전년 대비 8.5% 증가한 1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1,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원을 기록.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주력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

 

사업 부문 별로 보면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과 제약·데이터 솔루션이 지난해보다 각각 3.9%, 6.5% 증가하며 538억원, 98억원의 매출을 달성.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영업활동 위축과 수검자의 건강검진 연기로 유통 솔루션 및 건강관리 솔루션은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

 

◆ “65세 이상 포함”…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허가

 

식약처가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만 18세 이상 성인.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기존에 제출한 임상자료 외에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임상 3상 결과를 허가 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성인 전 연령군을 대상으로 허가를 내렸다고.

 

보고된 이상 사례는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도 중대한 이상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음.

 

영국 임상 2·3상, 브라질 임상 3상 등 2건의 임상에서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62%.

 

다만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기재하기로.

 

고령자에게도 안전성과 면역반응 측면의 문제는 없지만, 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고령자 임상 참여자가 7.4%로 부족하기 때문.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의미.

 

◆ “특수주사기 없어서”…日,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 줄어들 듯

 

일본 정부가 특수 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다음 주부터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의 전체 접종 횟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전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병당 접종 횟수를 6회에서 5회로 변경한다고 발표.

 

한 병에 6회를 접종하려면 주사기 끝부분에 남는 백신의 양이 적은 특수한 주사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 현재 일본 정부가 현재 확보한 주사기로는 한 병에 5회 접종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일본 정부는 병당 6회 접종을 전제로 1억4,400만회(7,200만 명분) 분량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화이자와 계약.

 

◆ 국민 45% “정부가 제시한 시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할 것”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은 50대에서 가장 높고, 30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이달 5∼7일 성인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집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p)를 진행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

 

전체의 82.2%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응답. 보통은 12.4%,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7%에 그쳤다. 모름/무응답도 2.7%.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나에게 중요한 일’이라는 응답은 연령대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고. 50대가 90.8%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71.7%로 가장 낮았음. 다른 연령대는 20대 73.4%, 40대 79.8%, 60대 이상 89.8% 등.

 

정부가 제시한 백신 접종 추진 일정에 대한 행동의향을 알아보니, 45.3%는 ‘정부가 분기별로 제시한 시기에 맞춰 접종하고 싶다’고 답. ‘접종 시기나 순서를 다음으로 미루고 싶다’는 답변은 26.8%였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잘 모르겠다’와 ‘발표와 무관하게 하루라도 빨리 접종하고 싶다’는 11.5%를 차지. ‘접종을 거절할 것’이라는 답은 4.9%.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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