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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한미정밀화학,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식약처, 부당광고 212건 적발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한미약품그룹의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이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위한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존 주 사업 분야였던 원료의약품을 넘어, 고난도(高難度) 신약 분야인 '하이테크 CDMO'로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식품·의료기기·화장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21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남 완도산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한미정밀화학, '하이테크 CDMO'로 혁신 성장동력 창출


한미정밀화학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mRNA 백신 등의 원료에 쓰이는 LNP(Liquid nanoparticle), 뉴클레오타이드(nucleotide), 캡핑(capping) 물질 및 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e, PEG) 유도체, 펩타이드 등 고난도 합성 바이오의약품 원료 물질의 글로벌 수요 급증에 따라, 해당 분야의 CDMO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


이를 위해 100억원 투자를 강행, '하이테크 CDMO'를 위한 설비 확충 공사를 진행할 예정. 앞서 한미정밀화학은 작년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설비 확충 사업에 선정돼 16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80억원대 규모의 자체 자금을 더해 설비를 고도화할 계획.


한미정밀화학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바이오, 항암 신약 R&D에 깊이 참여한 경험 및 미국 FDA를 비롯한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제약 선진국의 GMP 실사 통과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CDMO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한 상태.


아울러 다양한 신약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고순도 신약 원료 물질의 대량생산 기반을 확보, 현재 한미약품 혁신신약 벨바라페닙(파트너사 제넨텍), FLT3(파트너사 앱토즈), 포지오티닙(파트너사 스펙트럼)의 원료 개발 및 생산을 담당 중. 한미의 핵심 바이오신약 LAPSTriple Agonist와 LAPSDual Agonist, LAPSGlucagon Analog, LAPSGLP-2 Analog 등의 원료도 개발, 생산 중.


또, 국내·외 10여개 업체와 100억원대 규모 전임상 및 임상 CDMO 프로젝트를 수행 중.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


◆ 식약처, '식품·의료기기·화장품' 부당광고 212건 적발


식약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의료기기·화장품의 온라인 광고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


점검 결과 부당한 광고를 한 누리집 212건(식품 103건, 의료기기 60건, 화장품 49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해당 누리집 접속차단을 요청, 지자체 등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기능성화장품 등을 구매할 때는 거짓·과장광고를 주의할 것을 당부.


이어 의료기기 구매 시 '의료기기' 표시, 허가번호 등의 확인과 사용 목적에 맞게 구매할 것을 당부. 특히 공산품에 대해 탈모 치료·예방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경우, 거짓·과장광고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


아울러 기능성화장품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므로 기능성화장품의 효과를 벗어난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


◆ 완도산 전복·해조류 추출물…'코로나 증식 억제 효과' 확인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세포 실험에서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해양의약분야 학술지, '마린드럭스'에 게재됐다고 발표.


지난해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는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연구를 통해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


완도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용해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확인 및 검증했다고 설명.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비임상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한 치료제 및 예방용 비강 스프레이 등을 개발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

 

 

◆ GC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418억…전년 동기 比 736%↑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36.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동 기간 매출액은 4천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성장. 세전이익은 324억원, 순이익은 180억원을 기록.


회사 측은 별도 기준 매출도 국내·외 처방의약품 실적 성장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 헌터라제는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이상 증가. 다비듀오, 뉴라펙 등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사업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947억원, 처방의약품 958억원, 백신 174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부문이 565억원으로 집계.


남반구 독감백신 해외 실적은 올해 역대 최대 물량 수주 확정. 관련 실적은 2분기에 공급될 예정.


회사는 매출 외형 확장과 동시에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 측면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2%포인트 개선한 것으로 분석.


◆ 식약처 "의약품,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식약처와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약 바르게 알기' 교육을 지역별로 시작.


교육은 온·오프라인 병행 실시. 온라인은 실시간 영상 교육과 녹화 동영상 교육 방식, 오프라인은 현장 방문교육 방식으로 진행.


교육대상은 영유아·청소년·어르신·장애인·임부.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 중. 올해는 추가된 임부 맞춤형 교육을 위해 '임신계획과 약물의 사용', '임신 중 안전한 약물 사용에 관한 교육'도 신설.


식약처는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약 바르게 알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갈 방침.

 

교육 희망 기관은 기관별로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누리집에서 지역 선택 후 신청.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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