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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투자방안 검토" GS그룹, 휴젤 소수지분 인수 추진...한미약품 "4천명 규모 글로벌 임상서 당뇨약 효과 확인" 外

 

【 청년일보 】GS그룹이 국내 1위 보톡스 업체 휴젤 인수에 소식에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수젠텍은 중국 헬스케어 전문기업 '지스본'(Jissbon)과 현지 여성호르몬 진단사업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맺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에스티팜이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물질을 최종 선정했다.

 

한미약품의 당뇨신약 후보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주요 심혈관계 질환(MACE) 및 신장질환 발생을 감소시켰다.

 

내년까지 국산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하고 1억 도스 분량을 생산하는 등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동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GS, "휴젤 인수 소수지분 투자 방안 검토...확정된 바 없어"


GS는 29일 국내 보톡스 1위 기업인 휴젤의 인수 추진과 관련해 컨소시엄 참여를 통한 소수지분 투자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


이는 한국거래소가 휴젤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라고.


휴젤 역시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당사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에 있고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


휴젤은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2009년 식약처로부터 미간주름 개선 등에 사용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 2016년부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휴젤의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은 44%의 휴젤 지분을 최대 20억달러(약 2조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세계백화점도 휴젤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
 

◆ 이연제약, 충주 바이오공장 준공…"글로벌 생산 허브로"


이연제약은 유전자·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충주 바이오 공장 준공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 준비에 돌입.


향후 조속한 적격성 평가·밸리데이션 및 GMP 인증을 획득해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


충주 바이오 공장(충주시 대소원면)은 2017년 9월부터 약 4년 간 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어졌다고.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원료의약품에서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하다고.


미생물 발효를 기반으로 하는 유전자 치료제인 플라스미드 DNA(pDNA)와 이를 활용한 mRNA, AAV 기반의 백신·치료제뿐 아니라 박테리오파지 등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 수젠텍, 中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여성호르몬 진단사업 진출


수젠텍은 중국 헬스케어 전문기업 '지스본'(Jissbon)과 현지 여성호르몬 진단사업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수젠텍은 합작법인 '주해낙복사진단기술유한공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여성호르몬 진단제품 '슈얼리스마트'(Surearly Smart)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할 예정이라고.


슈얼리스마트는 에스트로젠, 프로제스테론 등 여성호르몬 5종을 측정해 여성질환을 관리하는 진단 기기.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하고 측정 성능이 우수하며,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자신의 호르몬 패턴을 체크할 수 있다고.


수젠텍은 이를 계기로 중국 내 원격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 및 기술이전을 통한 지분 확보와 계약금·마일스톤·로열티 등으로 110억원 넘는 수익이 예상된다고.
 

휴마시스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대만 긴급사용 승인


휴마시스는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청(T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이 제품은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콧속 깊은 곳에서 채취하는 비인두 및 비감 검체를 활용해 약 15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휴마시스는 이번 승인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홍콩 등에 이어 대만에서도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보령제약 고혈압약 '카나브' 불순물 검사서 'AZBT' 불검출


보령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 (Fimasartan)’에 대한 불순물 검사를 한 결과, 최근 해외 검출로 문제가 불거진 '아지도(AZBT, Azido Methyl Bipheny Tetrazole)'가 나오지 않았다고.


최근 캐나다에서는 고혈압 치료제의 주성분인 사르탄류에서 아지도가 검출. 이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자체 검증을 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고.

 

아지도는 인체 복용할 경우 유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


보령제약은 판매 중인 고혈압 치료제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합성공정을 분석. 그 결과, 아지도 합성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추가로 자체 시험법을 개발해 아지도 불순물 검출 검사까지 진행.


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이 담긴 17개 배치(BATCH/1배치=1회 생산량)를 시험한 결과, 17개 배치 모두에서 아지도 불순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령제약은 시험법 및 결과에 대한 확인을 완료하고, 식약처에 시험결과도 보고.

 

 

한미약품 "4천명 규모 글로벌 임상서 당뇨약 효과 확인"


한미약품은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4천 명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에서 주요 심혈관계 질환(MACE) 발생률 및 신장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줄였다고.


한미약품에서 이 물질을 도입했던 사노피는 이날 미국당뇨병학회(ADA)의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위한 독립세션'에서 글로벌 심혈관 임상 3상(AMPLITUDE-O) 결과를 8개 주제로 나눠 발표.


이 임상은 28개국 344개 지역에서 제2형 당뇨환자 혹은 심혈관 환자 4천7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매주 에페글레나타이드 4㎎·6㎎ 또는 위약이 투여.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해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주 1회 제형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치료제. 작년에 사노피가 경영전략 변경을 이유로 권리를 반환해 현재 한미약품이 권리를 갖고 있다고.
 

에스티팜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최종 선정"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 인사말에서 LNP(지질나노입자) 기반 자체 후보물질 'STP2104'를 확보했다고.


이에 앞서 에스티팜은 발굴한 후보물질 22개 중 3종(STP2104, STP2108, STP2120)을 골랐다고 밝혀.

이중 STP2104가 최종 후보물질로 좁혀진 것이라고.


김 사장은 올해 임상 1상에 진입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내년 상반기에 긴급사용할 수 있게 승인해달라고 신청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19 항체 자가검사키트 품목허가 신청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신속 항체 자가검사키트의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이는 혈당측정기처럼 개인이 직접 손가락에서 채취한 혈액 검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감염 이력·항체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키트.

 

사측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양성 검체 200개 이상과 음성 검체 800개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으로 90% 이상의 민감도와 99% 이상의 특이도를 얻었다며 국내 최초로 신속 항체 자가검사 키트의 식약처 품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코 내부에 깊숙하게 집어넣고 사용해야 하는 항원 자가검사 키트와 달리 해당 제품은 손가락에서 피 한방울 채혈로 간편하게 검체 채취가 완료된다고.
 

내년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목표 'K-mRNA 컨소시엄' 출범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3개 주축 기업 및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 등과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었다고.


K-mRNA 컨소시엄은 국내 제약 기업들이 협업해 mRNA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구성.


K-mRNA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국산 mRNA 기술을 확보해 전 국민이 1인당 2회 접종 가능한 1억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 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켜 국산 백신 개발을 가속할 방침.


2023년까지는 mRNA 플랫폼 기반 백신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해 연간 10억 도스 이상을 생산해 국내 공급 및 수출을 추진할 예정.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는 mRNA 플랫폼으로 항암 백신과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할 계획.


이를 위해 K-mRNA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는 임상과 핵심 원료, 대량생산설비 구축 등에 7천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향후 이들 기업 외에도 mRNA 기술과 원부자재 개발·생산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대학 연계 산학연구소 등으로 K-mRNA 컨소시엄 참여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
 

씨티씨바이오, 132억원 규모 진단키트 공급계약 해지


씨티씨바이오는 JDJ GROUP S.A와 체결했던 13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29일 공시. 이는 매출액 대비 9.7%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상기 계약은 허가지연을 이유로 계약상대방에서 2차례 계약연장을 요청했던 건이라고.

 

계약 종료일이 임박해 계약상대방에게 이행여부를 확인한 결과, 현지 코로나19 진단시장이 항원신속진단키트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항체신속진단키트의 수요 감소 및 판매의 어려움을 이유로 발주철회를 당사에 요청했다고 설명.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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