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셀트리온제약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보험약가 고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입사원 조기 정착 프로그램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을 진행했다. 동아멘토링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그룹 신입사원들의 안정적인 정착 및 사내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GC녹십자는 소아 희귀간질환 신약 '마라릭시뱃'(Maralixibat)의 품목허가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제약, 유플라이마 국내 판매 개시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보험약가 고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발표.
이번에 국내 출시된 품목은 '유플라이마펜주40mg/0.4mL'.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2월 유럽의약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유럽에서는 이미 판매를 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제2022-41호)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
유플라이마는 유럽 EMA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유플라이마 출시를 기념해 적응증 별로 주제를 나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는 심포지엄(2022 Yuflyma & RemsimaSC)을 진행 중.
◆ 동아쏘시오그룹, '동아멘토링' 수료·결연식 실시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입사원 조기 정착 프로그램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을 실시.
동아멘토링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그룹 신입사원들의 안정적인 정착 및 사내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멘토(선배)와 멘티(신입사원)는 6개월간 짝을 이뤄 바람직한 회사 생활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화예술 공연 관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 24기까지 총 2,560명이 멘토링 활동에 참가.
◆ GC녹십자, 소아 희귀간질환 신약 '마라릭시뱃' 국내 허가 신청
GC녹십자는 소아 희귀간질환 신약 '마라릭시뱃'(Maralixibat)의 품목허가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
마라릭시뱃은 간 담도가 감소하고 담즙이 정체되는 소아 희귀 유전 질환인 '알라질 증후군'의 치료제로, 이 질환의 유일한 치료법은 현재 간이식뿐.
GC녹십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미럼 파마슈티컬스(Mirum Pharmaceuticals·이하 미럼)에서 마라릭시뱃의 국내 독점 개발과 상용화 권리를 도입.
마라릭시뱃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혁신 치료제로 지정받았고, 이후 지난해 9월 알라질 증후군의 담즙 정체성 소양증 치료제로 FDA의 품목허가를 획득.
미럼은 같은 적응증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에도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와 함께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과 담도 폐쇄증 등 기타 적응증(치료 범위)에 대한 미국과 유럽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임상시험도 수행 중.
◆ 보령제약-한국쿄와기린, 호중구감소증약 2종 공동판매
보령제약은 쿄와기린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를 한국쿄와기린과 공동판매하기로 결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 치료 시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 수치가 떨어져 면역력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 보조 치료제.
보령제약은 이번 항암 보조제 판매를 계기로 항암제 개발·판매사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고 설명. 한국쿄와기린은 혈액암 분야에 집중하며 뉴라스타와 그라신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
◆ 제약바이오협,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에 김우연 교수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김우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를 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 관련 기술 개발, 전문인력 교육 등을 지원하고자 2019년 출범한 조직.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김 센터장 선임을 통해 AI 융합전문가 양성과 AI 신약 개발 기술 보급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
올해 ▲제약바이오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신약 개발 오픈 플랫폼 구축 ▲현장 맞춤형 실무 AI 신약 개발 전문인력 양성 ▲한국인 희귀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사업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