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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대웅제약 "미국 ITC, 나보타 수입금지 명령 철회"...차바이오텍, '중배엽 세포 분화 유도 방법' 특허 획득 外

 

【 청년일보 】대웅제약은 대웅제약과 합의 당사자들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신청한 보툴리눔 톡신 '주보(한국 제품명 나보타) 수입금지 명령 철회'를 지난 3일(현지시간) ITC가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의 자회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뇌질환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65∼74세 어르신들은 이달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수입금지 철회…美사업 탄탄대로"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수입금지 명령 철회를 승인했다고.

 

앞서 지난 2월 메디톡스는 나보타 판매에 대한 ITC 소송 등 모든 지적재산권 소송 종료를 위해 미국 엘러간(현 애브비)·에볼루스와 3자 합의. 

 

엘러간은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이고,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해외 판권을 가진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지난 2019년 1월 ITC에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행정소송을 냈고, ITC는 작년 12월 ‘나보타’를 21개월 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는 최종판결을 내렸다고.

 

대웅제약은 명령 철회 요청과 동시에 ITC 최종 결정을 원천 무효화 해달라는 신청도 제기했는데, ITC는 연방순회법원에서 항소가 기각된다면 기존 ITC의 최종결정도 무효화될 것이라고 결정했다고 했다고.
 

◆ 이연제약-엠디뮨, mRNA 백신·치료제 개발 맞손

 

이연제약(102460)은 엠디뮨으로부터 바이오드론(BioDrone®)’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도입해 mRNA 기반 백신 및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이연제약은 엠디뮨 원천기술인 압출공정을 통해 생산한 세포유래 베지클(CDVs) 기반 바이오드론 기술 관련 특허권 및 노하우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를 통해 항바이러스 백신 및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전세계 통상실시권을 확보했다고. 엠디뮨은 압출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한국, 미국을 포함한 세계 5개국에 등록했고 독점적인 기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연제약은 엠디뮨 바이오드론 약물 전달 기술에 mRNA 봉입 기술을 적용, mRNA 기반 항바이러스 백신과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비임상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고. 향후 발생되는 결과물을 바탕으로 상용화 또는 제3자 기술이전을 검토한다는 방침.
 

◆ 지놈앤컴퍼니 자회사, 미 FDA에 뇌질환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신청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의 자회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뇌질환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지놈앤컴퍼니는 자회사인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0일 미국 FDA에 자사의 자폐증 치료제 후보 'SB-121'의 임상1상을 위한 IND를 신청했다고.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자폐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의 반복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

 

SB-121은 건강한 산모의 모유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 단일 균주로 개발된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또한 SB-121은 앞서 전임상시험에서 자폐증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체내 옥시토신 분비를 장시간 유지시켜주는 것이 확인됐다고.

 

지놈앤컴퍼니 측은 여기에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ABT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균주의 체내 안정성과 효능을 높였다고 설명.
 

◆ 엔지캠생명과학, 백신 위탁생산업 진출…오송에 공장 건설

 

엔지캠생명과학(183490)은 mRNA백신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고.이를 위해 내년까지 mRNA 백신 1억 도스를 생산할 백신공장을 건설할 계획.

 

앞서 엔지캠생명과학은 지난 2016년 충북 오송읍 제2생명과학단지 내에 약 1만7520㎡(약 53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1년 내 완전자동화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백신공장을 건설할 예정.

 

아울러 사측은 mRNA 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글로벌엔지니어링회사와 협업할 방침이다. mRNA 백신개발사와 컨셉디자인 기업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엔지캠생명과학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 지질 신약인 EC-18을 글로벌 신약으로 성공적으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1억 도스의 mRNA 백신을 공급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함.

 

 

 차바이오텍, '중배엽 세포 분화 유도 방법' 특허 획득
 

차바이오텍은 지난 3일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중배엽 세포로 균일하게 대량으로 분화하도록 하는 용기 제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차바이오텍의 이번 특허는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 수준의 미세한 구멍인 '나노포어'를 일정한 간격으로 만든 배양 용기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중배엽 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배양하는 것이라고.

 

중배엽은 이후 혈액 세포, 혈관내피세포, 평활근 및 심근 등을 포함한 근육, 골, 연골, 지방 등의 결합조직으로 분화된다고.

 

하지만 배아줄기세포를 특정 유형의 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해선 세포 성장 인자(FGF, Activin-A, BMP-4등)나 사이토카인(IL-3, IL-6등)을 처리하거나, 화학적 방법(DNA 메틸화, 히스톤 변형)을 통해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그러나 세포 성장인자는 매우 고가이고, 유전자 조작법은 유전자 변이 및 세포 변이 가능성, 낮은 분화 효율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차바이오텍은 자사의 특허를 활용해 특별한 공정이나 첨가물, 세포 조작 없이도 배아줄기세포의 분화를 유도할 수 있어 균일한 품질의 중배엽 세포를 대량으로 획득해 중배엽 세포의 원가 절감 및 품질 안정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70∼74세 어르신 AZ백신 접종 사전예약…27일부터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65∼74세 어르신들은 이달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들 고령층 접종에 앞서 이달 6일부터 70∼74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65∼69세, 60∼64세 등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5∼6월에 접종이 진행되는 고령층은 60∼74세 총 894만6천명.

 

당초 정부는 65∼74세를 대상으로 접종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60∼64세까지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고.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 1만2천751곳 가운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된다고.

 

접종 일자별로 나눠보면 65∼74세는 이달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종하는데 이에 앞서 70∼74세는 6일부터, 65∼69세는 10일부터 각각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60∼64세는 이달 13일부터 예약을 거쳐 다음 달 7일부터 접종할 예정.

고령층 외에도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1만2천명 역시 이달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 내일 화이자 백신 43만6천회분 국내 추가 도착

 

화이자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3만6천회분(21만8천명분)이 5일 국내에 들어온다고.

 

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4일 온라인 설명회에서 화이자 백신 공급 일정에 대해 이번 주에는 내일(5일) 들어온다"며 "물량은 43만6만천도스(1도스는 1회 접종분) 정도라고 말함.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총 3천300만명분(6천600만회분)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00만명분(200만회분)이라고. 5일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총 121만8천명분(243만6천회분)이 된다고.

 

화이자 직계약 백신은 5월에 87만5천명분(175만회분), 6월에 162만5천명분(325만회분)이 각각 반입돼 상반기까지 총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오게 된다고.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고.
 

◆ 인도 교민 172명 특별기편으로 1차 귀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의 우리 교민 172명이 4일 특별기편을 통해 1차로 귀국.

 

우리 교민들을 싣고 인도 첸나이에서 출발한 비스타라 항공의 특별운항편은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당초 탑승 예정 인원은 173명이었지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외됐고 좌석을 점유하지 않은 유아 2명이 뒤늦게 집계.

 

이 특별기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주재원 가족과 출장자, 유학생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정부는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인도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국가에 대해 직항편 운항을 중단하고 내국민 수송 목적의 부정기편 운항만 허용.

 

내국인 탑승 비율은 90% 이상, 그 외 탑승 가능한 비자는 내국인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외교·공무 목적 등으로 제한했

 

또 강화된 고위험국 변이 바이러스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이번 첸나이발 부정기편의 좌석 점유율은 59.9%로 유지.

 

오는 7일에는 벵갈루루발(發) 아시아나항공 부정기편을 통해 교민 211명이 추가로 귀국한다고.

이번 달에는 이 두 편을 포함해 총 12편의 한국행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추진되고 있다고.

 

귀국 인도 교민들은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7일간 해당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고. 그 뒤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야 한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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