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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1상서 안전성 입증” 外

 

【 청년일보 】 9월 11일 제약업계 주요 기사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다.

 

이밖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이달 중순 코로나19 흡입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다고 전했으며, 휴온스그룹은 신경계 질환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클렌 나노메디슨’(클렌)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다.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1상서 안전성 입증”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안전성이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11일 밝힘.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했음.

 

임상에서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는 등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곧 임상 2상과 3상 시험에도 돌입한다는 게 회사 측의 방침.

 

셀트리온은 이미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 임상시험을 신청한 상태. 향후 최대 12개 국가, 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연말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달 중순 코로나19 흡입치료제 IND 신청”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UI030’의 성분인 ‘아포르모테롤’과 ‘부데소나이드’가 이미 천식과 COPD에서 임상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됐던 약물인 만큼,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약물이라고 11일 밝힘.

 

회사 측은 임상 허가 접수를 이달 말로 예정했으나 최대한 빠른 진행을 위해 중순으로 앞당길 예정. 이달 18일까지 임상 프로토콜에 대해 식약처와 협의해 제출하고 신속하게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얻는다는 계획.

 

임상시험책임자(PI)도 결정돼 있는 상황으로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나는 즉시 임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휴온스그룹, 美 신경계질환·코로나치료제 개발사 ‘클렌’에 투자

 

휴온스그룹은 신경계 질환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클렌 나노메디슨’(클렌)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힘.

 

‘클렌’사의 이번 시리즈D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총 4,200만 달러(한화 약 499억원) 이상 모집이 완료됐으며 휴온스그룹은 향후 ‘클렌’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 지속을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함.

 

이번 투자금은 ‘클렌’이 자체 개발한 나노촉매제 ‘CNM-Au8’을 이용한 루게릭병(ALS,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다발성 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파킨슨병(PD, Parkinson’s disease) 등 신경계 질환 치료제 임상 3상 및 ‘CNM-ZnAg’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비용에 사용될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인 재확산 기로에 접어들며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상반기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였던 진단키트 기업의 실적 선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에…진단키트 수출 ‘턴어라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인 재확산 기로에 접어들며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남. 일각에서는 상반기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였던 진단키트 기업의 실적 선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11일 관세청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우리나라 진단키트 수출금액 잠정치는 9,306만 달러(한화 약 1,106억4,834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80% 증가함. 지난 7월 수출 금액이었던 6,756만 달러(한화 약 803억2,884만원)와 비교해서는 35% 늘어난 액수.

 

지난 3~4월 코로나19 확진자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급증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5~7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8월 남미와 유럽 등의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8월부터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이는 모습.

 

◇ 파주시, 2024년까지 대학병원·의료연구센터 갖춘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2024년까지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대에 46만㎡ 규모로 메디컬클러스터(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힘.

 

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연구단지 내 대학병원과 혁신 의료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병원 공동연구 협업체제를 구축해 차별화된 개방형으로 조성되며 파주시는 클러스터를 4차 산업 중심의 미래 신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

 

민간자본 1조7,00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클러스터 내에는 국립암센터 중심 혁신 의료연구센터와 아주대학교병원이 건립되고 의료·바이오 연구소 및 기업이 들어설 예정.

 

파주시는 지난 6월 17일 국립암센터와 ‘혁신 의료연구센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아주대학교와 ‘대학병원 건립’ 업무협약도 체결함.

 

◇ 파우치 “코로나19 사태 쉽지 않을 것…가을·겨울 웅크린 채 잘 넘겨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를 놓고 “긴장을 풀어선 안 된다”고 강조함.

 

파우치 소장은 10일(현지시간)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올 가을 겨울을 웅크린 채 잘 넘겨야 한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기 때문에 상당히 우울하다고 말했다고 NBC 방송이 보도함.

 

최근 2주 동안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파우치 소장은 이어 한 지역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하면 또 다른 집중 발병 지역이 등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노동절 연휴 이후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짐.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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