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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대웅제약, 1Q 영업익 200억 돌파...메디컬아이피,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완료 外

 

【 청년일보 】휴마시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키트에 대한 국내용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96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 4.7%와 305% 증가했다.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홈 재활용 '스마트 글러브' 제품에 대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인플루엔자)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 시약을 허가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 1Q 영업익 200억 돌파…"수출·ITC 해소 영향"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이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의 중국 수출 계약금을 수령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 지출하던 비용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이 8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621억원에서 11.7% 성장해 올해 1810억원의 매출을 기록. 우루사(전문의약품)·루피어데포주·크레젯 등의 제품과 크레스토·포시가·릭시아나 등의 도입품목 판매량이 증가.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61억원에서 올해 264억원을 달성.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과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일반의약품)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나갔다고.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1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이 됐다. 국내 매출이 늘었을뿐 아니라 지난 2월19일 ITC 합의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3월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최근 새로 품목허가를 취득한 터키와 칠레에서도 올해 3분기부터 나보타를 출시할 계획.


주요 종속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 전년 동기 매출액 221억원에서 올해 278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억원에서 54억원으로 늘었다고.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등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료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 휴마시스,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 식약처 허가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전문가용으로, 소량의 혈액으로 15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160명 대상 국내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 86.7%, 바이러스가 없는 사람을 '음성'으로 진단하는 특이도 95.6%의 성능을 보였다고.


회사는 해외에서 이 제품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임상시험도 수행하고 있다고.
 

앱클론, CAR-T 신규 지퍼스위치 물질특허 취득


앱클론은 zCAR-T 세포 치료제에 사용되는 어피바디 지퍼스위치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혀.


zCAR-T는 기존 CAR-T 세포치료제의 단점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앱클론의 핵심 기술.


앱클론의 AT501에 적용되는 zCAR-T 기술은 코티닌(니코틴의 대사산물)과 어피바디를 결합한 스위치 물질을 사용. 코티닌은 CAR-T 세포에, 어피바디는 암세포에 각각 결합해 CAR-T 세포를 활성화시켜 항암효과를 유도한다고.

 

이번 특허는 스위치 물질에 대한 신규 특허다. 스위치 물질을 제조하는데 코티닌이 아닌 또 다른 신규 어피바디를 사용.


회사 관계자는 어피바디는 앱클론의 이중항체 플랫폼 어피맵(AffiMab)에 이용되는 물질로써 생체 내에서 안정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생산성이 높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함.
 

로슈진단,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시약 허가


한국로슈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인플루엔자)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 시약을 허가받았다고.


이 제품은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의 비인두도말 검체를 활용해 코로나19, A형 독감, B형 독감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임상 연구에서 97% 이상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확인된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


대개 진단검사의 정확도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양성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와 정상인을 음성으로 진단하는 '특이도'로 가늠한다고.

 

 

 

메디컬아이피,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완료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이번 투자에는 메리츠증권,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디에스앤파트너스, 신한금융투자, 상장주관사인 대신증권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으며 국내 대표적 임팩트 투자 기관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와 어니스트벤처스는 재투자를 결정.


작년 하반기 진행했던 브릿지 펀딩과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프로그램 지원에 더해 2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까지 마무리되며 메디컬아이피는 총 300억원 규모 사업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당초 50억원을 목표로 투자 유치를 계획했으나 기존 투자사의 재투자를 비롯해 여러 FI와 상장주관사, 전략적투자자들이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총 200억원 규모 투자가 유치됐다고 회사는 설명.


특히 이번 투자에는 동아ST, 동아제약 등 의료 분야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해 의료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메디컬아이피와 손을 잡고 AI 헬스케어 사업을 육성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

 

일라이릴리 새 항체치료제, 코로나 변이 대상 임상 2상 시작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인 새로운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미국 바이오전문 매체 바이오센추리는 5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가 캐나다 앱셀레라바이오로직스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단일클론항체 'LY-CoV1404(또는 LY3853113)'가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2상(BLAZE-4)을 개시했다고 보도.


지난 4월 30일 논문 사전발표 플랫폼인 바이오알카이브(bioRxiv)에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LY-CoV1404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변이, 그리고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확인된 변이 5종을 효과적으로 중화시킨 것이 확인됐다고.
 

정부 "화이자, 국내에서도 청소년 접종 허가신청 예정"


캐나다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세 이상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정부는 국내에서도 접종 연령 변경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6일 임상시험이 끝나고 각국에서 허가 변경에 대한 자료제출 및 허가변경 요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화이자도 연령 변경을 위한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식약처로 허가변경 신청을 할 것으로 알고 있고, 식약처가 임상시험 근거나 이런 부분들을 보고 판단을 할 계획이라고.


현재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된 상태.


화이자는 최근 미국의 12~15세 2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 예방 효과는 100%,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이에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12~15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화이자를 접종하는 각국에 연령 확대를 요청하고 있는데 캐나다가 가장 빠르게 승인한 것이라고.


화이자는 현재 생후 6개월~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9월쯤 긴급사용 승인이 신청될 예정이라고.

 

정부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지지 여부 검토 중"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에 국제사회가 잇단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6일 지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실질적인 효과와 진행 상황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이같이 말함.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지식재산권 보호는 필요하지만 전례 없는 팬데믹 종식을 위해 지금은 가능한 한 많은 이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데 따른 것이라고.


이에 세계무역기구(WHO) 164개 회원국 가운데 100개 이상 국가가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하고 나섰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


다만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직 논의할 사항들이 많지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한 상황인 만큼 좋은 생각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

 

제넥신 1분기 영업이익 131억원…흑자 전환


제넥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9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6일 공시.


매출은 3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7.9%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185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고.


지난해 1분기 적자였던 순이익 역시 21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제넥신은 지난 2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I7'을 인도네시아에 기술 수출한 데 따른 계약금 2천700만 달러(약 300억원)를 수령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


당시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대형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의 자회사 'KG바이오'에 GX-I7을 기술이전하고 아세안 지역과 중동,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의 사용권을 부여했다고.


애초 면역항암제로 개발된 이 후보물질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도 진행 중이라고. 제넥신은 KG바이오와 인도네시아에서 GX-I7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하고 있다고.


또 관계사인 네오이뮨텍이 지난 3월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제넥신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증가하면서 순이익 또한 늘었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현재 네오이뮨텍 발행 주식의 21.28%를 보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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