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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20대 1명, 확진 당일 사망

강원서 주말 이틀간 24명 확진…산발적 감염 지속
서울 확진자 누계 3만명 돌파…첫 발생일부터 417일 걸려
경기 어제 203명 확진…나흘 만에 다시 200명대
부천서 5명 양성 판정…대부분 확진자 접촉 후 감염
충북서 사우나·직장발 감염 여진 이어져…9명 확진
경남서 진주 사우나발 18명 포함 33명 신규 확진

 

【 청년일보 】정부는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를 유지하던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또 "지난주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그 전주의 0.94에 비해 상승해 1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방역관리가 취약한 다양한 일상 속에서 지속해서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감염 재생산지수를 비롯한 주요 방역 지표에는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최근 1주간(3.7∼13)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하루 평균 428.3명에 달한다. 이는 1주일 전(2.28∼3.6)의 371.7명보다 56.6명 많은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줄곧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0명보다 44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8명(78.1%), 비수도권이 78명(21.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1명, 서울 109명, 경남 31명, 인천 18명, 강원 10명, 충북 9명, 대구·전북 각 5명, 부산·충남 각 4명, 경북 3명, 대전·세종·울산 각 2명, 광주 1명이다.

 

◆강원서 주말 이틀간 24명 확진…산발적 감염 지속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말 이틀간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평창·속초 각 5명, 동해·원주 각 4명, 춘천·강릉·홍천 각 2명 등 모두 24명이 신규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31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단 감염이 잇달아 발생한 평창 진부면에서는 이날 주민 전수 검사로 5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평창에서는 지난 13일 4명 등 6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69명이 확진됐다. 앞서 평창군은 진부면에서 7일간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주민 등 8천700여명을 상대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군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검사한 326명 중 1명이 확진돼 지역확산은 진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예상한다.

 

평창지역 누적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다.

 

속초에서는 앞서 확진된 A씨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원주에서는 이날 40대와 50대 2명과 전날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감염됐다.

 

동해에서는 확진자 B씨와 접촉한 가족과 직장동료 3명이 13일 확진됐고 이날 1명이 추가됐다.

 

춘천에서는 전날 확진된 C씨 접촉자로 분류된 직장동료 D씨가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강릉에서는 동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 확진된 1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홍천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받은 60대와 40대 등 2명이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하루 평균 16명이 확진되고 이날도 현재까지 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 확진자 누계 3만명 돌파…첫 발생일부터 417일 걸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3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2만9천949명이었던 서울 확진자 누계는 이로써 3만51명을 기록했다.

 

3만명 돌파는 서울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지난해 1월 23일부터 시작해 417일이 걸렸다. 서울 확진자 누계는 첫 발생 이후 318일째인 지난해 12월 5일 1만명을 넘었다.

 

이후 대유행 도래로 1만명 돌파 30일째인 올해 1월 3일 2만명을 넘어섰고, 3만명으로 오기까지는 71일 걸렸다. 최근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경기 어제 203명 확진…나흘 만에 다시 200명대

 

경기도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3명 발생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5천9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99명, 해외 유입 4명이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지난 9일(20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화성시의 한 물류센터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직원 2명이 확진된 후 직원 250여 명 전수검사에서 12일 10명이 추가되는 등 연일 확진자가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사흘 새 15명으로 늘었다.

 

화성 댄스교습학원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나왔다. 6일 회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확진자가 잇따라 8일 동안 총 20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11명(54.7%)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77명(37.9%)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2.7%,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67.5%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8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4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3천177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1천105명이며, 우선접종 대상자(17만1천620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2만7천509명(접종률 74.3%)이다.

 

 

◆부천서 5명 양성 판정…대부분 확진자 접촉 후 감염

 

경기도 부천시는 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927명이다.

 

◆김포서 7명 코로나19 확진…3명 감염경로 확인 중

 

경기도 김포시는 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55명이다.

 

◆코로나19 20대 사망자 1명 추가 발생…국내 2번째 사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20대 사망자가 또 나왔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 2명 가운데 20대 1명이 포함됐다. 코로나19 20대 사망자로는 2번째 사례다. 이 사망자는 전날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당일 바로 숨졌다.

방대본 관계자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확진 당일 사망해서 기존의 위중증 환자 현황 모니터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생전에 어떤 지병을 앓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부산에서 뇌출혈로 1년간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20대가 숨진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천669명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 도중 숨졌거나 사후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를 모두 사망 사례로 집계하고 있다.

 

연령대 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938명(56.2%)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70대(463명), 60대(190명), 50대(55명), 40대(14명), 30대(7명), 20대(2명) 등의 순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계산한 평균 치명률은 1.75%다. 그러나 연령이 높을수록 치명률도 급격히 상승해 80대 이상에서는 20.5%에 달한다.

 

 

 

◆광주서 신규 확진 1명…입원 앞두고 양성 판정

 

광주시는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천17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 2175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한다.

 

그는 치료 목적으로 광주 한 병원을 찾았고,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밀접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날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기준 광주 1명, 전남 0명이다.

 

◆충북서 사우나·직장발 감염 여진 이어져…9명 확진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청주에서 5명, 제천에서 3명, 진천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30대 A씨의 30대 배우자, 10대 미만 초등생 자녀와 40대 직장 동료가 확진됐다. A씨의 코로나19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청주 모 업체에 근무하는 20대 외국인 근로자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3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70대 부부와 60대가 확진됐다.

 

70대 부부 가운데 남편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수 사우나를 다녀왔고, 30대는 이 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천수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진천에서는 닭가공업체의 20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국인은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50대 외국인이 처음 나온 이후 47명(외국인 44명·내국인 3명)으로 늘었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1천978명이다.

 

 

◆경남서 진주 사우나발 18명 포함 33명 신규 확진

 

경남도는 13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이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진주 사우나 관련 18명, 기존 확진자 접촉 14명, 조사 중 1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26명, 거제 4명, 김해 2명, 창원 1명이다.

 

다수 확진자가 나온 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50명이 됐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2천992명을 검사한 결과 150명이 양성, 2천8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834명은 검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4명은 '거제 옥포24시 사우나' 관련이다.

 

전날 사우나 종사자 1명이 확진돼 44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거제 옥포24시 사우나'를 방문한 도민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시 방역 당국은 경남도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 지침에 따라 거제지역 목욕장 업소 42곳에 대해 15일 0시부터 일주일간 집합 금지를 내린다. 경남도는 목욕장 업소 중심 추가 확진자를 막기 위해 해당 업종을 일제 점검한다.

 

도내 785개 업소에서 15일부터 5일간 이용자에 대한 명부 작성과 발열 검사, 종사자 방역 지침 준수 여부, 이용 인원 준수와 시설 환기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누적된 피로도와 생계 곤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업소 관리자는 사업장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390명(입원 239명·퇴원 2천139명·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백신 접종 진행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등록 인원의 91.8%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신규 확진자 다시 한자리…백신 접종 72.8%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한자리로 내려왔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 1명, 오늘 오전 4명이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3천4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4명은 접촉자이고 1명은 발열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구 공동어시장에서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종사자 11명, 접촉자 8명)으로 늘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부산노인장애인복지회관에서 13일 접촉자 82명을 상대로 검사를 했고 추가 확진자는 없다.

 

13일 오후 9시 기준으로 257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4만5천897명이며 접종대상자 6만3천10명의 72.8%가 접종을 마쳤다. 근육통 발열 등을 호소하는 신규 이상 반응 신고는 28건이 있었고 누적 이상 반응은 586건이다.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줄어들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 연장하지만 소상공인과 유흥업종 영업시간, 만 6세 아동 동반 모임을 일부 완화한다"며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지난 6일 7명 발생했고 이후 집단 감염으로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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