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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헌정사 첫 30대 당수 된 이준석 '태풍의 눈' ...대외수출, 8개월째 연속 호조세 지속 外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당대표로 이준석 의원이 선출됐다. 헌정사 처음으로 30대 당수가 나와 정치권의 세대교체와 시대 변화 요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G7 정상들이 2023년까지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42% 득표로 국힘 대표 당선… 헌정사 첫 30대 당수

 

국민의힘 새 대표에 36세의 이준석 후보가 선출돼. 헌정사 집권여당 또는 제1야당에서 30대가 당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

 

11일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대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를 합쳐 9만3천392표(전체 대비 43.8%)를 얻어 1위를 차지. 2위 나경원 후보(7만9천151표, 37.1%)와의 득표율 차이는 6.7%p.

 

이 같은 결과는 세대교체와 시대의 변화 요구에 부응해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인 투표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

 

또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이른바 '0선'의 이 대표가 당내 중진들을 누르고 당선된 것은 한국 정치사의 큰 이변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4·7재보선에서 확인된 2030 세대의 시대 변혁 열망이 이번에도 반영됐다는 평가.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 달라.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이라며 감사의 뜻과 함께 소감을 밝혀.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준석 신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고 생각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해. 로이터 통신∙블룸버그∙교도통신 등 외신도 그의 당선 소식을 보도하며, 젊은 정치 지도자의 탄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 文대통령, 11~13일 G7정상회의 참석...유럽 3개국 순방

 

문재인 대통령이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문 대통령이 대면 다자외교 무대에 서는 것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18개월 만.

 

G7 정상회의 기간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문 대통령은 13∼15일 오스트리아, 15∼17일 스페인을 국빈방문한 뒤 귀국할 계획.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방역협력과 경제협력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청와대는 이번 순방이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분야의 국제공조를 다지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분석.

 

한편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회동에 대해서 아직 일정이 잡힌 바가 없으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 "환골탈태의 심정"...사상 첫 軍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출범

 

시민단체,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된 국방부의 사상 첫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11일 출범.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양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을 역임한 김소영 전 대법관으로 정해져 이날 위촉식이 진행돼.

 

국방부는 이날 제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 최근 발생한 공군 이 모 중사 성폭력 피해 사망 사건에 대해 제기되는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하고 수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심의위를 구성했다고 밝혀.

 

수사심의위에서는 군검찰의 수사 계속 여부,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여부,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여부, 수사 적정·적법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할 전망. 국방부는 수사심의위의 역할 범위를 전군 군검찰 수사로 확대할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는 고견을 최대한 경청·수용하고 이번 기회에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려 한다"고 말해.

 

 

6月 1∼10일 수출, 작년 동기 比 40.9% 증가...8개월 연속 호조

 

6월 1~10일의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함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수출성장에 호조를 이어오고 있어.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72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9%(50.2억달러) 증가했다고 발표. 지역별로는 유럽, 미국, 베트남, 중동, 일본, 중국 순으로 증가해.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8일)보다 0.5일이 많았는데,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2.6%로 증가한 것.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는 승용차(136.9%), 석유제품(70.2%), 반도체(37.5%), 무선통신기기(18.9%) 등의 수출이 강세를 보였으며, 선박(-29.5%)과 액정디바이스(-16.1%)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한편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78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0%(42.3억달러) 증가된 것으로 집계돼.

 

英 존슨총리 "G7, 2023년까지 코로나 백신 10억회분 기부"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023년까지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을 기부하기로 결정.

 

AFP, AP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정상들이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확대하고 국제 배분 계획 등을 통해 최소 10억 회분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내용에 합의할 것이라고 발표.

 

보리스 존슨 총리는 "우리는 내년 말까지 전 세계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또 영국은 오는 9월까지 백신 여유분 500만회분을 빈국 등에 보내는 등 내년까지 최소 1억 회분의 기부 계획을 밝혀.

 

이 분량의 80%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분배될 예정이라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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