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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윤석열 "호남홀대론 없다"..."김종인 '100조 손실보상'에" 이재명 "진심이면 환영" 外

 

【 청년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8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 호남 홀대론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미중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서도 보이콧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8일 "우리 정부는 현재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윤석열 "절대 호남홀대론 없을 것"..."마음의 고향"

 

서울 서초구 한 오피스텔에서 열린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주최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 호남 홀대론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윤 후보는 2000년대 초반 광주지검에서 근무한 경험을 소개하며 "2005년 광주지검을 떠나며 송별식장에서 전별사를 맡았는데 광주에서의 인연이 하도 따뜻하고 정이 많이 들어 전별사를 다 잇지 못했다"고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그는 "호남에서 기존 산업은 더욱 디지털화하고 첨단 신성장 사업도 자리 잡도록 해서 광주전남 지역이 완전히 새로운 지역으로 탈바꿈하도록 만들겠다"고.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미검토...靑 "참가 여부도 미결정"

 

청와대는 8일 "우리 정부는 현재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는데 한국 정부의 입장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

 

이 관계자는 "미국은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전 한국 측에도 이를 미리 알려왔다"며 "그러나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할지는 각국이 판단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 다만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해서 한국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 

 

◆"美 올림픽 외교보이콧에"...中 "양국 대화·협력에 해 끼칠 것"

 

미국이 인권 문제를 이유로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것)을 선언하자 중국 정부가 양국 간 대화와 협력에 해를 끼칠 것이라며 "반격 조치"를 예고.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 측에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 미국에 엄정한 교섭(항의)을 제기했고, 앞으로 결연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개.

 

자오 대변인은 "미국은 스포츠를 정치화하고 동계올림픽을 파괴하는 언행을 멈춰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양국의 일련의 중요한 분야와 국제·지역 문제에 대한 대화와 협력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

 

 

◆김종인 '100조 손실보상'에...이재명 "진심이면 환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코로나 방역에 따른 손실보상 문제와 관련, "대규모 추가지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이 후보는 이날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진행한 중소기업 공약 발표에서 "우리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 너무 전 세계에서 가장 인색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개인·국민에게 대신 하게 함으로써 희생을 치르게 했다"며 이같이 언급.

 

그는 "결국은 어느 시점인가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새롭게 방역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그 피해를 국민, 현장에서 엄청난 피해를 감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입게 된다"고.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코로나 손실 보상 규모로 '100조원'을 언급한 것에 대해 "진심이라면 환영"이라고 언급. 

 

◆심석희 고의충돌 의혹에...빙상연맹 조사위, "의도 확인 불가"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는 심석희(24·서울시청)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에 관해 정확한 의도를 확인할 수 없다며 사실상 징계 사유에서 제외.

 

조사위원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2차 회의를 마친 뒤 심석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

 

양부남 연맹 부회장 겸 조사위원장은 "A선수(이상 심석희)는 당시 오른손으로 C선수(이상 최민정)의 왼팔을 밀었던 사실을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며 "전문가 의견에 따라 이는 고의에 의한 행동이라고 판단한다"고.

 

다만 "이 같은 행동이 최민정을 일부러 넘어뜨려 메달 획득을 방해하고자 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 보호 차원에서 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공개.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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