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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서울 오피스텔 순수월세 최다 "5건중 1건꼴"...팍스로비드 종합병원서도 처방 外

 

【 청년일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보증금이 월세 12개월치 이하인 '순수 월세' 거래가 역대급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대선 하루 전날이자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8일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정신병원, 재활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먹는치료제(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자체적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오피스텔 순수월세 최다…5건중 1건꼴

 

8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서울 오피스텔에서 월세가 조금이라도 낀 거래 총 2만5천607건 가운데 순수월세는 5천355건(20.9%)으로 집계. 

 

건수와 비중 모두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래 역대 최다·최고 기록. 2011년 서울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순수월세 거래 건수와 비중은 477건, 10.0% 수준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각각 5천건, 20%를 넘어섰다. 건수는 10배 이상, 비중은 2배 이상 늘어난 것.

반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의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240개월인 거래) 건수와 비중은 1만7천778건, 69.4%로 전년(1만8천282건, 70.9%) 대비 감소.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오피스텔의 순수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은 주요 임차 수요층인 젊은 직장인과 1·2인 가구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며 "젊은 수요자는 대부분 목돈 마련이 어렵기 때문에 보증금이 낮은 순수월세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여성 대표성 확대·노동 성별격차 해소"...여성의 날 기념식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4개 회원단체를 비롯해 전국 133개 단체가 참가. 

 

박병석 국회의장, 김상희 국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정의당 배진규 원내대표 등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해 여성의 날을 축하. 

 

기념식에서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결의문도 발표.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참여의 동등을 위해 국회, 정부의 입법 및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정치 분야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요구한다"며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

 

이어 "일·가정 양립을 추구하는 현실에 맞게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국가적인 돌봄 시스템 정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 

 

◆팍스로비드 종합병원서도 처방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먹는치료제 처방기관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정신병원, 재활의료기관으로 확대.

 

전날까지 먹는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던 의료기관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재택치료자 관리의료기관, 입원·입소 환자를 보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노인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대면진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등.

질병관리청은 확진자가 있어 코호트 격리를 하게 되는 기관들 중 치료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처방기관이 확대됐다고 설명. 

 

 

◆이재명, 수도권서 마지막 총력전...송영길 대표 부상 투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수도권에서 중도층 민심 공략에 막판 혼신의 힘을 기울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오차 범위 내에서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최후의 1표까지 투표소로 끌어내겠다는 태세로 종일 총력전. 

 

이 후보는 '안개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마지막 1초까지, 마지막 1명까지 이웃과 친지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절박하게 호소해달라"고 요청.

 

둔기 피습 사건 하루 만에 퇴원해 지원 유세에 나선 송영길 대표를 끌어안고는 "부상 투혼을 발휘하시고 고생하신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현 정권, 강성노조 전위대로 정치동업"...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강성노조에 대한 엄격한 대응 원칙을 거듭 강조. 그는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가 2천500만명 되는데 이 중에 약 4%인 한 100만명 정도를 강성노조가 대변한다"며 "(강성노조가) 법을 지키지 않아도 민주당 정권이 못 본 척한다"고 비판. 

 

윤 후보는 "이런 강성노조를 전위대로 세워 정치 동업하는 정권인데 96%의 노동자는 어떻게 하라는 건가. 이게 노동자와 국민을 위한 정권이 맞나"라고 반문. 이어 "원청이든 하청이든,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같은 노동을 하는 사람은 같은 보상을 받는 것이 공정의 원칙 아니겠나"라고 강조.

 

윤 후보는 "제가 민주당처럼 국민의힘과 일당독재를 할 수는 없지 않나. 야당과 협치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국민의당과 합당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국민의힘의 정치 지형과 외연을 넓히고 더 많은 국민의 고견을 경청해 받들겠다"고 다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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