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헤드라인] 지난주 헤드라인 픽업..."복귀 안하면 특단조치" 노조에 강력 경고한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外

 

【 청년일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급격히 고조되자 전 세계 금융시장과 에너지·원자재 시장이 휘청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돕는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40억원대 성과급 등을 약속받은 혐의로 최윤길(62)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외에도 올해 국내 반도체 업계가 공급망 강화와 초격차 유지를 위해 56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우크라이나 전운에"...주가 하락, 유가·밀값 급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급격히 고조되자 전 세계 금융시장과 에너지·원자재 시장이 휘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주식 등 위험자산을 떠나 안전자산으로 대피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

 

아시아 주요국 증시 지수가 하락하고, 달러와 엔화, 금 등 안전자산의 가치가 상승. 금값은 지난 12일 1.8% 올라 약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 

특히 원유와 밀, 팔라듐 등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연관된 원자재 가격이 급등. 1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4.51달러까지 올라 2014년 9월에 기록한 최고치(배럴당 94.94달러)에 근접.

 

◆'대장동 40억 수뢰' 혐의...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 기소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최윤길(62) 씨를 구속기소. 또 최 씨에게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56) 씨를 불구속기소. 

 

김씨는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작년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 

 

최씨는 2012년 3월 김씨로부터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성남시 의장이던 2013년 2월께 또 다른 사건 관련자 A씨 등을 통해 주민 수십 명을 동원, 시의회 회의장 밖에서 관련 조례안 통과를 위한 시위를 하도록 배후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

 

◆초격차 강화...'K-반도체', 올해 56조원 투입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50여개 회원사의 투자계획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56조7천억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발표. 지난해 투자 실적인 51조6천억원보다 10% 증가한 규모. 

 

올해 반도체 투자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후공정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약 1조8천억원, 팹리스·전력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소·중견기업은 약 1조3천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

 

그 외 53조6천억원은 대기업과 기타 소재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투자액. 구체적인 기업명과 기업별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아. 

 

◆뉴욕증권거래소, NFT도 거래 추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NFT(대체불가토큰)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가상자산. 

 

NYSE는 지난 10일 미국 특허청(USPTO)에 제출한 서류에서 '오픈시'(OpenSea), '라리블'(Rarible) 등 기존 NFT 거래소와 경쟁하는 가상화폐·NFT 거래소가 되길 원한다고 공개. 이에 따라 NYSE는 NFT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와 자사 브랜드의 가상화폐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이와 관련 NYSE는 성명을 내고 NFT 거래나 가상화폐 도입을 즉각 시작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새로운 상품과 그것이 우리 상표권에 미칠 영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따라 우리의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 

 

◆'마이클 잭슨 여인' 노래 논란에...尹 "여성 혐오, 아내에 미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가수 안치환의 노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대해 "위대한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비판.

 

윤 후보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정치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제 아내가 이런 저급한 공격까지 받게 되는 것에 대해 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같이 언급.

 

안치환이 최근 낸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란 곡은 '왜 그러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정신없는 거니'라는 가사로 구성.

신곡 재킷 이미지에 들어간 여성의 일러스트나 반복되는 '거니' 가사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 곡이 김씨를 겨냥한 것이란 지적이 나와. 

 

 

◆대용량 자가검사키트 '낱개 판매가' 6천원 지정

 

약국과 편의점에서 소분해 판매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개당 가격이 6천원으로 지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낱개 판매가격을 한시적으로 이같이 지정. 위반시 판매자는 형사고발될 수 있고, 지정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이 조치는 약국·편의점에 20개 이상의 대용량 포장단위로 공급돼 소비자 대상 판매가 낱개로 이뤄지는 제품에 대한 것. 제조업체에서 처음부터 소량 포장(1개·2개·5개)으로 제조해 공급한 제품에는 판매가격 지정이 미적용. 

 

◆"54년 만에 나타난 모친"...법원 "아들 사망 보험금, 지급 금지"

 

54년간 연락도 없다가 아들이 죽자 사망 보험금을 챙기기 위해 나타난 모친에게 보험금 등의 지급을 금지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와.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에게 사망한 아들의 보험금 등 재산의 상속권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유족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

 

작년 초 경상남도 거제도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갑판원으로 일하다 실종된 50대 남성의 누나 A씨(60)는 모친에 대한 '유족 보상금 및 선원임금 지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져.

 

◆러 국방부 "크림반도 훈련 부대 철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러시아군 부대들이 원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남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철로를 이용해 원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면서 군사장비들을 실은 열차가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함께 공개.

 

국방부는 군인들이 탱크와 장갑차, 자주포 등을 열차에 싣고 복귀를 시작했다면서 복귀 후 장비들은 정례 군사 교육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달.

국방부는 이어 "러시아군은 부대와 전력에 대한 대규모 전술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 훈련에는 러시아군 5개 군관구 모두와 함대, 공수부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 

 

◆'최고 50층' 잠실5단지 재건축 계획 통과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이 7년 만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최고 50층, 총 6천815세대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잠실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 이번 심의 통과는 주민들이 정비계획안을 마련한 지 7년 만. 아울러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주요 재건축 단지 중 사업 정상화가 처음으로 가시화되는 사례.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로 잠실5단지는 현재 3천930세대에서 6천815세대(공공주택 611세대 포함)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 잠실역 역세권에 걸쳐있는 용지는 업무·상업·문화 기능 강화를 위해 용도지역을 상향(제3종일반주거→준주거)해 최고 50층 건립이 가능해져. 잠실역 주변이 서울의 미래 청사진인 '2030 서울플랜' 상 잠실 광역권의 중심인 만큼 그 위상을 고려한 조치라는 게 시의 설명. 

 

◆"택배노조 현장복귀 안하면 특단 조치"...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경고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지난 16일 파업 중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에 대해 신속한 현장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 불이행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공개.

 

택배대리점연합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파업 중인 택배노조원들의 조건 없는 현장 복귀와 택배노조 지도부 총사퇴 등을 촉구하면서 "현장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개별 형사 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는 물론 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계약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특단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

 

택배대리점연합은 특히 쟁의권이 없는 상태에서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계약상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