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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日 기자 "중국, 올림픽 정치적 활용"..."美 물가쇼크에" 韓 금융시장 '휘청' 外

【 청년일보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복 논란과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을 계기로 불붙은 국내 반중 감정이 심상치 않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1일 주요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 연 100만원 전국민 기본소득 등을 내걸었다.

 

아울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가톨릭대 성신교정을 찾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

 

◆日 기자 "중국, 올림픽 정치적 활용"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일본 매체 기자는 "방역 정책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올림픽을 하는 것 같다"며 "올림픽 시작 전부터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으로 시끄럽더니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로 신장(新疆) 출신 선수를 내세우면서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활용한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언급. 

 

미국과 영국 등이 신장 인권 문제로 올림픽 외교 보이콧을 선언하자 중국이 의도적으로 신장 출신 선수를 내세워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

 

중국은 신장 출신 선수뿐만 아니라 국경 충돌로 부상한 군인을 성화 봉송 주자로 내세웠고, 관영 매체는 연일 미국에서 귀화해 금메달을 목에 건 구아이링(谷愛凌)을 국민 영웅으로 치켜세우며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는 상황 때문.

 

◆"4년 중임제 개헌"...이재명 "전국민 100만원 기본소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주요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 연 100만원 전국민 기본소득 등을 제시. 

 

민주당 선대위는 이같은 내용의 '10대 공약'을 중앙선관위에 제출. 이 후보가 4년 중임제 개헌을 대선 공약으로 공식화한 것은 처음. 

 

선대위는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의 공론화를 거쳐 국민의사를 수렴, 연 25만원으로 시작해 임기내 연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전국민 보편기본소득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담아.

 

◆"추기경님 뵈었으니, 다 잘풀리겠죠"...윤석열, 염수정 추기경 예방

 

가톨릭대 성신교정을 찾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 추기경님을 뵈었으니까 다 잘 풀릴 것"이라며 "추기경님께서도 '정치는 사람을 편하게 하는 예술'이라고 하셨는데, 물론 현실에서야 그런 게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보면 결국 한 과정"이라고 언급.

 

윤 후보는 염 추기경을 향해 "바쁘게 일하시다가 답답하시고 그러진 않는가, 워낙 정열적으로 일하셨는데"라고 질문을 건네면서 염 추기경의 대답을 경청. 

 

염 추기경은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행복한 삶'을 현대적으로 설명하면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이 세상을, 땅을 차지하고 사는 사람들은 온유해야 한다'라는 것"이라며 "제가 이 말씀을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드렸다"고.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치하는 사람들은 사랑의 장인'이라고 했다. 정말 어떻게 보면 가정도 그렇고 사랑의 장인이 되는 것"이라며 "요새 코로나로 어려운 때 가정에서 애들이 지내는 것을 방송으로 봤다. 코로나 시대가 어렵지만 깊이 대화하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 

 

 

◆"美 물가쇼크에"...韓 금융시장 '휘청'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쇼크에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거려.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국내 주가와 원화 및 채권 가격이 동반 하락.

 

코스피지수는 11일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24.22포인트(0.87%) 내린 2,747.71에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26포인트(2.04%) 떨어진 877.42로 마감.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시장 전망치 7.2%보다 훨씬 높은 7.5%를 기록. 이는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 확대.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343%에 장을 마감. 종가 기준으로 2014년 9월 23일(연 2.350%)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달러당 1,198.5원에 거래를 마쳐.

 

◆삼성 스마트폰 1위 탈환...작년 동남아 주요 시장서 오포 제쳐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지난해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오포를 제치고 1위를 탈환.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0.7%의 점유율을 기록, 19.9%의 오포를 누르고 1위를 차지. 이어 비보 17%, 샤오미 15%, 리얼미 12.5% 등 순.

 

재작년에는 오포가 21.1%로 1위, 삼성전자가 19.8%로 2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했고, 특히 중가 라인업인 A 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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