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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환" 지침 혼선...크래프톤, 우리사주 손실 1인당 5천만원대 外

 

【 청년일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정부 방역 대응이 달라지면서 '밀접접촉', '접종완료' 등 용어의 개념도 바뀌는 등 혼선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눈물 영상'을 연달아 공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도 대장동 개발업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63) 전 의원이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

 

◆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환"...지침 혼선 논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정부 방역 대응이 수시로 달라지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과 방역 지침에 적응해야 하는 국민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지적. 

 

방역당국은 새로운 접종완료자 기준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개념을 정정해 혼란을 가중.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확진자·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지침과 관련, 예방접종 완료자의 기준을 '3차접종자 또는 2차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90일이 지나지 않은 자'라고 설명. 

 

방대본은 전날 접종 완료자 기준을 '3차접종 후 14일이 지났거나 2차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은 자'라고 밝혔는데, 하루 만에 기준을 수정한 것. 

 

그러나 이는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로 인정하는 예방접종증명서 유효기간과 달라 또 다른 혼란. 방역패스상 접종 유효기간은 '2차접종 후 14일이 지난 시점부터 180일까지' 또는 '3차접종 직후부터 180일까지'기 때문.

 

◆"이재명 눈물에"..."죄 없는 자 돌 던져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24일 부모가 생계를 꾸렸던 성남 상대원시장을 찾아 연설을 하던 중 어머니와의 일화를 소개하다 끝내 눈물. 

 

이 후보의 수행비서인 한준호 의원은 SNS에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그러나 군중들은 죄지은 여인에게 아무도 돌을 던지지 못했습니다"라는 요한복음 8장 7절 성경 구절을 게재.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의원 측은 이 글은 한 의원이 이 후보를 염두에 두고 쓴 것으로 전해져. 욕설 논란 등과 관련해 이 후보를 적극 옹호한 것으로 풀이돼. 

 

◆'아들 퇴직금 50억'...검찰, 곽상도 영장 재청구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5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인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병채(32)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이후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챙긴 혐의.

검찰은 화천대유가 참여하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성균관대 후배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8·구속기소)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 

 

 

◆크래프톤, 우리사주 손실 1인당 5천만원대...공모가 대비 -40%

 

게임 업체 크래프톤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가까이 떨어지면서 우리사주를 받은 이 회사 직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증가. 1인당 평균 손실 금액이 어느덧 5천만원을 넘었고, 대출을 받아 매입한 우리사주의 경우에는 반대매매 기준가에도 근접.

 

25일 크래프톤이 작년 8월 상장 전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보면 우리사주조합은 총 35만1천525주를 공모가 49만8천원으로 배정. 증권신고서상 직원 수 1천330명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264주를 받았다는 계산. 공모가 기준 주식 평가 가치는 1인당 1억3천147만원.

그러나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 공모가보다 39.36% 하락한 30만2천원까지 하락. 24일 장중에는 29만9천원까지 내려가 상장 후 처음 20만원대로 추락. 이에 우리사주 평가액은 24일 종가 기준 1인당 7천973만원으로 감소. 공모가 대비 1인당 손실 금액은 평균 5천174만원에 이른다고.

 

◆"소상공인·자영업 부채 부실 위험"...금융위원장 "적극관리"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5일 "증가세가 가파른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에 대해서도 부실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

 

고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금융정책 방향으로 '금융안정'을 우선으로 꼽으며 이같이 언급.

 

고 위원장은 "글로벌 정책기조 전환에 따른 충격에 대비해 단기자금시장과 자산시장 안정성을 점검하겠다"며 "위기의 진폭을 키워온 비(非)은행권 취약점에도 대비하면서,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혀.

그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며 "금융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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