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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확진, 폐질환 70대" 병상 대기 중 사망...소상공인단체 "확실한 손실보상책 촉구" 外

 

【 청년일보 】인천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아들의 도박 관련 보도에 대해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확진, 폐질환 70대"...병상 대기 중 사망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자 70대 남성 A씨는 지난 7일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중 확진 5일 만인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방역당국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협력 의료기관의 통보를 받고 자택을 찾았다가 숨진 A씨를 발견. 폐 질환이 있는 A씨는 확진 후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분류돼 인천시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나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인천 지역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가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파악. 앞서 지난해 12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모 요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진 확진자가 첫 사례. 

 

◆'아들 도박' 보도에...이재명 "머리 숙여 사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아들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이같이 사과.

 

이어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라며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성관계 불법 촬영...기업 회장 아들 구속 송치

 

여러 여성과 성관계한 장면을 불법 촬영한 기업 회장 아들이 17일 검찰에 송치.

 

서울경찰청은 16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된 권모씨와 공범 성모씨를 송치할 계획이라고 발표.

 

권씨는 수년간 여러 여성과 성관계 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 그가 가지고 있던 불법 촬영물은 최소 수십개에 달해, 피해자 또한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경찰은 지난 8일 공범 성씨와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가던 권씨를 긴급체포해 11일 구속. 권씨는 경기도에 있는 한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로 알려져.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택시기사 폭행 파문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23·제천시청)이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께 한 택시기사가 유성구 반석동 한 도로에서 신재환에게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

 

택시 기사는 목적지를 묻자 신재환이 폭력을 휘둘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조만간 신재환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

 

대한체조협회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 

 

◆소상공인단체 "확실한 손실보상책 촉구"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처를 발표한 데 대해 소상공인 단체들은 "충분한 손실 보상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

 

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방침은 정부의 방역 책임이 또다시 소상공인들에게 전가된 것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방역강화에 따른 손실보상이 온전하게 이뤄져야 할 때"라고 강조. 이어 "다시 사지로 내몰린 소상공인들에 대한 100%의 합당한 손실보상 제공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한국외식업중앙회도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비상조치라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던 외식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지적.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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