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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우크라 초비상" 외교부, 교민철수 긴급회의...정부 "엔데믹 전환 목전" 50대 이하 치명률 0% 外

 

【 청년일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 투입 결정에 외교부는 현지 교민 철수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의 퍼포먼스 대결이 이어지며 정작 중요한 정책 대결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기축통화국 편입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가슴이 웅장해진다며 실현 가능성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우크라 군수송기 투입태세...외교부, 교민철수 긴급회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돈바스 독립 승인으로 전운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정부가 우크라이나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 60여명의 철수와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

 

외교부는 최종문 2차관 주재로 우크라이나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국민 긴급 대피 및 철수 방안에 대해 논의.

 

최 차관은 주우크라이나 대사와 직접 통화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 

 

◆'퍼포먼스 대선(?)'...정책은 어디로?

 

여야 대선 후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퍼포먼스 대결'에 나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하이킥'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퍼컷'을 한 데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불평등과 차별, 유리천장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다만 각 정당이 정책 대결보다는 퍼포먼스와 같은 이미지 전달에만 몰두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며 정작 중요한 정책 대결이 사라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

 

◆李 "기축통화국 가능성" 언급에...이준석 "가슴 웅장해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TV 토론에서 우리나라의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가슴이 웅장해진다"며 비꼬는 투로 비판.

 

이 대표는 22일 SNS에 "국가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기축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기재.

 

앞서 이 후보는 TV 토론에서 적정 국채 발행 규모를 논의하던 중 '기축통화국과 비 기축통화국 차이를 아는가'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질문에 "당연히 아는데 우리도 기축통화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정도로 경제가 튼튼하다"고 답변. 

 

이 후보의 발언 근거는 전경련이 제시한  한국 경제의 위상, IMF 설립목적과 부합, 세계 5대 수출 강국, 국제 통화로 발전하는 원화, 정부의 원화 국제화를 위한 노력 등. 

 

 

◆정부 "엔데믹 전환 과정"…50대 이하 치명률 0%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현재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1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

 

정부는 현재의 유행 상황은 코로나19가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잡기 위한 과정으로 봐야 한다며, 낮은 중증화율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유행 상황을 거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 

 

이어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의 치명률은 0.13%로 더 낮고, 50대 이하의 치명률만 따져보면 0%에 수렴하고 있다"며 "접종완료자의 치명률은 계절독감 이하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부연.

 

◆기피신청 기각에 즉시항고...검찰, 조국 재판부 교체 요구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 사건 담당 재판부를 교체해 달라며 낸 신청이 기각되자 불복 절차에 착수.

 

서울중앙지검은 22일 조 전 장관 부부 사건 1심 재판부에 대한 기피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 서울고등법원에 즉시항고했다고 공개.

 

검찰은 "기각 결정 이유, 증거와 법리, 재판 진행 상황 등을 종합한 결과 상급심에서 재차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항고 사유를 설명.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부부 재판에서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와 조 전 장관 서재 PC의 증거 능력을 배척.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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