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가 내년 2월 먹는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도입을 검토하면서 경구용 치료제가 게임체인저로 기능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민의힘은 23일 '대장동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수년전부터 가까웠다는 증거자료를 추가로 공개했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게임체인저 될까?
정부가 내년 2월 먹는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도입을 검토. 머크사 치료제 20만 명분과 화이자사 치료제 7만 명분을 비롯해 총 40만 4000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진행 중.
미국에서는 화이자사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가정 내 사용이 승인. 머크사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승인은 보류된 상태.
정부는 구체적 도입 물량이나 시기, 사용 방법에 대해서 추후 공지하겠다는 입장. 경구용 치료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할 게임체인저가 될지에 이목이 집중.
◆野 "트램 팀 아닌 대장동 팀"...대장동팀 출장 인증샷 공개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이기인 성남시의원은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트램전차 벤치마킹을 위해 뉴질랜드로 떠난 해외출장 사진을 공개. 김 처장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나란히 등장하는 인증샷.
이 시의원은 "전략 사업실의 유동규 본부장과 개발 1팀의 김문기 처장을 해외 출장에 동행했다"며 "트램 선진지역 견학에 트램 팀이 아닌 대장동 팀을 데려간 것"이라고 지적.
박수영 의원은 해당 사진과 관련해 SNS에 "호주·뉴질랜드 출장 가서 골프도 치신 건가. 곁에 있는 김 처장과 한 팀으로 친 건 아닌가"라며 "우연히 골프모자 'Taylormade'에 볼마커가 꽂힌 채로 사진을 찍으신 것인가"라고 언급. 공무로 떠난 출장에서 외유성 골프를 친 것은 아니냐는 주장.
◆애정어린(?) 무관심...홍준표 "나도 몰라, 이제"
'극빈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발언에 홍준표 의원이 "나도 모르겠다, 이제"라는 반응.
윤 후보는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분들을 도와드려야 한다고 얘기한 것"이라며 "사는 데 끼니 걱정을 해야 하고, 사는 게 힘들면 그런 거(자유)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해명.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후보라는 사람이 계속 망언을 하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이 올라오자 이같이 답변.
질문자는 윤 후보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 다른 이용자가 "선을 넘는 발언"이라는 취지로 비판하며 당 후보 교체 가능성을 거론하는 글을 올리자 홍 의원은 "답변 불가"라는 댓글을 남겨.
◆매니저로부터 6억대 손해배상 피소...박유천 갈등 지속
마약 투약과 은퇴 번복 등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매니저로부터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가요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박유천과 전속계약을 맺었던 소속사 리씨엘로 대표 A씨는 박유천을 상대로 6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최근 서울동부지법에 제출.
A씨는 "당초 박유천과의 계약은 2026년까지로 돼 있다"며 "계약 기한에 따라 실질적으로 받아야 하는 피해 보상비를 책정해 손해배상 금액을 청구했다"고.
양측은 리씨엘로의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과정을 둘러싸고도 갈등. 최근 박유천 측은 임시 주총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A씨는 자신을 대표직에서 해임하기 위한 절차로 판단. 박유천의 어머니가 현재 리씨엘로 최대 주주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청, 유로폴 가입…비유럽 국가로 10번째
경찰청은 22일 유럽연합 법집행기관 협력기구(이하 유로폴)와 실무약정을 체결하고 유로폴에 가입.
유로폴은 유럽 역내 법집행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2010년 유럽연합(EU) 산하 단체로 개편.
한국은 비유럽국가로는 10번째로 유로폴에 가입. 2017년부터 유럽지역과 국제공조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로, 실무약정 최종교섭안은 지난 10월 6일 유로폴 운영이사회에서 유럽연합 27개국 만장일치로 통과.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