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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안철수, 지지자들에 손편지 사과..."한국인 우크라 외인부대 자원 소식에" 정부 "여권법 위반" 外

 

【 청년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선언 후 대선 후보 사퇴와 관련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손편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국민의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전격적으로 단일화를 성사시켰다면서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 기대에 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완주 바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안철수, 지지자들에 손편지 사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단일화 결정에 실망한 지지자들에게 '손편지'를 띄워 재차 사과.

 

전날 전격적인 단일화 결정에 실망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탈당과 후원금 반환 요청이 잇따르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지자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

 

자진사퇴 후 외부일정 없이 두문불출 하고 있는 안 대표는 이날 오전 SNS에 A4 2장 분량으로 직접 쓴 편지글의 사진을 올려 "저의 완주를 바라셨을 소중한 분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혀.

 

◆"철수 아닌 정권교체 위한 진격"...윤석열, 정권교체 다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4일 자신과 후보 단일화를 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안 후보는 단일화로 사퇴를 했지만 이것은 철수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해서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진격한 것이다. 안철수의 진격"이라고 언급.

 

윤 후보는 이날 부산 사상구 유세에서 "어제 아침에 우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전격적으로 단일화를 성사시켰다"면서 이같이 주장.

 

그는 "안철수 후보께, 국민의당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저희 국민의힘도 그동안 가지고 있던 정치 철학과 가치의 외연을 더 넓혀서 국민을 더 잘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누가 그랬는데 나라에 도둑 너무 많다"...이재명, '허경영' 인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일 오후 춘천 유세에서 "누가 그랬는데 저도 동의한다"면서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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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는 이 말은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슬로건처럼 사용하는 말로, 이 후보는 평소 복지 재정 확대 등을 강조하며 이 말을 종종 인용.

 

이 후보는 "똑같은 성남시 예산을 가지고 빚지거나 세금을 안 올리고도 전임 시장이 맡긴 7천285억원 부채를 3년 6개월 만에 대부분 정리하고 현금 5천억원을 갚았다"고 강조.

 

이어 "도둑이 너무 많을 뿐 아니고 도둑이 선량한 도둑 잡는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우더라"면서 "이게 정치"라고 언급.

 

 

◆한국인 수십명 '외인부대' 자원...정부 "여권법 위반"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한국인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공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로 가서 참전하겠다는 문의가 대사관으로 빗발치고 있고 지금까지 수십명 정도가 문의했으며 대부분 한국인이라고 알려져. 

 

이들 참전 희망자는 대사관에 전화, 이메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쟁에 가담할 방법을 문의. 대사관은 18세 이상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성인이 입대 자격이라고 설명. 대사관 측은 "개인 자격으로 자발적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온전히 개인이 책임을 지게 된다"고 언급. 

 

이와 관련, 한국 외교부는 "정부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다른 요소와 함께 우리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 정책 목표다"라며 우크라이나 전역이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어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들어가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내일부터 식당-카페 영업시간 밤 11시까지 연장

 

정부가 5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까지에서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고심 끝에 현재 밤 10시까지 허용되고 있는 식당, 카페 등 12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내일(5일)부터 1시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발표. 영업시간 연장은 오는 20일까지 적용.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시설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PC방, 멀티방·오락실, 파티룸, 카지노, 마사지업소·안마소, 평생직업교육학원, 영화관·공연장.

 

전 차장은 "그간 추진된 손실보상 확대,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계속되어온 자영업·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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