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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윤석열의 '잰걸음', 이르면 27일 공식화...김정은 "한반도 대화∙대결" 발언에 靑 "대화" 外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허브 구상'과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 등을 강조한 유럽 순방을 마치고 18일 오전 귀국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대화에 방점이 찍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文대통령, 유럽서 '韓 백신허브' 각인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등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과 개도국에 대한 백신 공급 지원 방침 등을 밝혀.

 

특히 순방 기간 유럽의 백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대표와 접촉해 백신의 안정적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당 제약회사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 '한국을 활용해 달라'며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 활용 등을 당부.

 

청와대는 이미 국제사회에서 방역 부문 성공을 인정 받았다며, 백신 분야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여.

 

尹, 이르면 27일 대권도전 선언...민심투어 후 입당 전망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윤 전 총장은 19일 오전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민심투어 구상과 관련, "시장 다니며 오뎅 먹는 것이 아니다. 영향력 있는 분들 만나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고 언급. 이어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그 이후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여.

 

그는 짧게는 1주의 민심투어에서 다양한 조언을 들은 이후 입당 문제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입당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된다는 입장.

 

이 대변인은 '제3지대 세력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텐트를 치려면 중심축을 어디에다 박느냐가 중요하다"며 "(윤 전 총장은) 여전히 보수의 중심,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

 

 

與, 오늘 부동산특위 '종부세' 정책의총 조정안 '최종 의견수렴'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부동산특위가 마련한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조정안에 대한 최종 의견수렴이 진행돼.

 

앞서 특위안에서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현행 공시가 9억원에서 '상위 2%'(현 11억원선)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당내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지난달 27일 의총에 올랐다가 찬반 논쟁 끝에 부결된 바 있어.

 

종부세 상위 2% 방안이 이번에도 부결되면 납부유예제도 도입 등 일부 보완책을 추가한 정부안이 시행될 전망. 이에 따라 종부세는 현행대로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에 과세될 계획이라고.

 

당내에서는 의총이 지도부와 반대파의 의견 대립이 치열하게 진행됨에 따라 결국 표결 처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돼.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에선 표결 준비까지 다 해놓고 있다"며 "표결까지 갈지 미리 판단할 수 없지만, 꼭 표결로 가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해.

 

정부 "올해 1차 추경 80% 집행…372만명에 5.2조원 현금 지급"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0일 기준 80%가량 집행된 것으로 집계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7일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1차 추경 집행 실적 및 전망을 점검. 기재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지난 10일 현재 관리 대상 사업 예산(11조3천억원)의 80.4%인 9조1천억원이 집행돼.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현금지원사업으로 371만명에게 5조2천억원(70.6%)이 지급돼. 고용대책·방역지원 등 사업이 2조5천억원(63.6%), 농림어업 바우처 사업이 1천742억원(95.5%)으로 집행됐다고 밝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신청자 313만명 중 285만명에게 4조7천억원 지급했고, 특고와 택시 기사 79만명에게는 4천361억원이 지급돼. 방문·돌봄 종사자 및 전세버스 기사 지원금은 심사를 마쳐 7월까지 지급을 마무리 할 계획.

 

안 차관은 "상반기 남은 2주간을 특별집행관리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상반기 조기 집행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해.

 

김정은 "대화·대결 모두 준비"...靑 "대화에 방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7일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김 총비서가 내놓은 공식적인 첫 대미·대남메시지로,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

 

'대화·대결 모두 준비'라는 발언을 통해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밝힌 '선대선, 강대강' 기조를 유지한다는 의미. 특히 '한반도 정세 안정'과 '대화'를 언급한 점에서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열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한편 이날 김 총비서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직접 서명한 특별명령서도 발령.

 

이 같은 북한의 한반도 관련 발언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대화에 방점이 찍혔다고 생각한다"고 18일 밝혀.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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