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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집값·전월세 가격 급등에" 서울 빌라 지하층 전셋값 "1억원 돌파"...탈레반 임시정부 내각 "여성 없고 테러리스트만" 外

 

【 청년일보 】 금융감독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에도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 수요가 여전히 이어지며 지난 8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 영향으로 서울의 빌라 지하층의 올해 평균 전셋값이 1억원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9월18일~22일) 기간 전국 주요 호텔과 리조트 예약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김웅 “고발장 내가 작성 안해…유승민 캠프 대변인 사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작성한 인물은 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해.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대화는 보도된 고발장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최강욱 의원 관련 문제를 당내에서 최초로 제기했다는 점을 밝히는 것이었다”면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고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말해.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앞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반복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

 

김 의원은 “실체가 불분명한 사안을 두고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며 야당의 대선 예비후보들을 흠집 내려는 일체의 공작을 중단하라”며 여당에 경고를 보냈고, 해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유승민 전 의원 캠프 대변인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서울 빌라 반지하 전셋값, 평균 1억 넘어…최대 4억

 

서울에 있는 빌라(연립·다세대) 지하층의 올해 평균 전셋값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2017년 7801만원에서 2018년 8814만원, 2020년 9500만원으로 가파르게 오르다가 올해 1억원 선을 넘은 것.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전용 60㎡ 이하 빌라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

 

서울 지하층 중 올해 전셋값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 부암동으로, 지난해 지어진 전용 59㎡짜리 신축 빌라가 4억원에 거래돼. 평균 전셋값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집계돼.

 

다방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 영향으로 주거 취약 시설인 빌라 지하층의 전세금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8月 은행 가계대출 6조 이상 증가…주택 전세자금이 대부분

 

금융감독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에도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8월에도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46조3천억원으로 7월말보다 6조2천억원 증가. 종류별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63조2천억원)이 한 달 사이 5조9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늘어난 주택담보대출 5조9천억원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의 경우 한 달 새 3천억원 늘어났다고.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매매, 전세관련 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됐고 집단대출 취급도 이어졌다"고 말하며 "7월부터 시행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효과, 주택시장 상황, 가계부채 총량 관리 강도, 대출금리 추이 등 여러 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

 

추석 연휴 호텔∙리조트 예약 증가…"방역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됐음에도 불구, 다가오는 추석 연휴(9월18일~22일) 기간 전국 주요 호텔과 리조트 예약이 이어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하향된 부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급호텔 중심으로 예약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강원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해안과 설악권의 경우도 대부분의 콘도미니엄 객실 예약이 완료돼.

 

단 기존 4단계 조치를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연장한 제주도의 특급 호텔의 예약률은 60∼65% 수준이라고.

 

한편 지자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려.

 

탈레반, 임시정부 내각 발표…여성 없고 테러리스트만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무장조직 탈레반이 임시정부를 구성하겠다며 남성으로만 구성된 내각 명단을 발표.

 

지난 20년간 미군에 대한 공격 등으로 악명이 높은 탈레반 고위 인사들로 구성된 내각은 포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약속과는 다르다는 평가. 또한 총리 대행에는 국제사회가 테러리스트로 지정한 인물이 오르며 논란.

 

새 내각에는 여성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고, 발표가 이뤄진 날에 탈레반은 여성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알려져.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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