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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CCTV 속 남성 3명" 대학생 실종과 무관…풋살 중 병사 폭행∙뼈 부러뜨린 간부 外

 

【 청년일보 】 인천대교 갓길에 멈춰 선 차량에서 하차한 50대 여성이 해상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2일 발생했다. 그는 추락 직전 남편이 운전 중이던 차량의 조수석에서 "바람을 쐬고 싶다"며 정차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애완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에게 잠시 맡긴 햄스터가 며칠 뒤 사체로 돌아왔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북부지법은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4)의 첫 재판이 내달 1일 열릴 예정이라고 3일 알렸다.

 

◆ 경찰 "CCTV 속 남성 3명은 중고생, 대학생 실종과 무관"

 

서울 한강공원에서 잠이 들었다가 사라진 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무렵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남성 3명은 실종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3일 서초경찰서는 지난 1일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손씨의 실종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인 고교생 1명과 중학생 2명으로, 자신들은 새벽 시간대에 한강공원에서 뛰어다녔을 뿐이며 당시 누군가 옆에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앞서 온라인에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 30분께 반포한강공원의 한 편의점 옆 자전거 대여소에 설치된 CCTV에 남성 3명이 한강변 도로를 빠르게 뛰어가는 1분 5초 분량의 영상이 확산돼 손 씨 실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한 바 있어.

 

◆ '노원 세 모녀 살해' 김태현…내달 1일 첫 공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4)의 첫 재판이 내달 1일 열릴 예정.

 

서울북부지법은 6월 1일을 김씨의 첫 공판기일로 정했다고 3일 알려.

 

김 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자 A 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스토킹을 하다가 지난 3월 23일 집에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 씨를 차례로 살해.

 

검찰은 김씨에게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27일 구속기소한 바 있어.

 

◆ 풋살 중 병사 폭행∙뼈 부러뜨린 간부…사단장 공식사과

 

육군 모 부대와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지난 1월 5일 동해안 지역 부대 소속 A 병사가 전투 체육 시간을 이용한 풋살 경기 중 군 간부에게 오른쪽 무릎을 가격당했다는 글이 지난 2일 올라와.

 

A 병사는 "타 중대 간부 B 부사관이 공을 뺏길 때마다 다가와 멱살을 잡고 위협 및 폭언을 하다가 결국 공도 없이 서 있는 나에게 달려와 무릎을 가격해 슬개골 골절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

 

이어 "지휘체계에 맞춰 사건을 보고한 뒤 의무대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데 이 간부가 찾아와 신고를 막으려 했다"며 "사건 진상을 파악하겠다던 또 다른 간부는 더는 신고하지 말고 부모에게도 알리지도 말라고 했다"고 주장.

 

한편 그는 이 일로 트라우마와 관련한 상담 치료를 받고 있고, 최근에는 정신과 약물도 복용하고 있다고. 부대 측은 "운동 중 간부가 병사를 가격해 큰 상처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처리 과정에서 간부들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 있었다"며 "군 수사기관에서 해당 간부에 대해 엄중히 조사한 뒤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 설명.

 

 

◆ 전동킥보드 충전 중 아파트 화재…'배터리 발화' 추정

 

지난 2일 오후 9시 20분께 부산 동래구의 아파트 A 씨 집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화재 발생.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출동한 소방에 의해 10여 분만에 모두 진화돼.

 

A 씨는 "2년 전 중고로 산 전동킥보드를 최근 3개월가량 사용하지 않다 충전 중 불이 났다"고 경찰에 진술. 경찰은 킥보드 결함 또는 과충전 여부 등을 조사 예정이라고.

 

◆ 인천대교 위 차량서 해상으로 추락한 50대 사망

 

인천대교 갓길에 멈춰 선 차량에서 하차한 50대 여성이 해상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17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동 인천대교에서 A(59·여)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 A 씨는 추락 직전 남편이 운전 중이던 차량의 조수석에서 "바람을 쐬고 싶다"며 정차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돼.

 

해경이 추락 30여 분 만에 그를 구조해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 등의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해경 관계자는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족의 요청에 따라 A 씨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 부하 여경 추행 의혹 현직 경찰관…대기발령 조치

 

현직 경찰관이 부하 여성 경찰관을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대기발령 조치돼.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지난달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남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0대 A 경위를 대기발령 했다고 지난 2일 밝혀. 그는 지난달 같은 지구대 직원들과 회식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부하인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신체접촉을 한 의혹.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경찰청 감찰 결과에 따라 내부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

 

한편 A 경위는 경무과로 대기발령, 피해자는 병가 조치한 상황이라고.

 

 

◆ 믿고 맡긴 햄스터 숨진 채 돌려준 펫시터…적반하장에 공분

 

애완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에게 잠시 맡긴 햄스터가 며칠 뒤 사체로 돌아왔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어.

 

3일 햄스터 관련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A 씨는 최근 한 지역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지난달 14일부터 3일간 자신이 키우는 햄스터를 맡아줄 펫시터를 구해. A 씨는 돌봄 비용으로 햄스터를 키운 적이 있다는 한 20대 남성 B 씨 총 12만원을 주었다고.

 

햄스터 근황 사진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B 씨가 응하지 않자 경찰서에 가는 중이라는 경고성 매세지를 전송. B 씨는 "(햄스터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며 "돈을 돌려드릴 테니 계좌 알려주시고 쥐XX 하나 갖고 신고하지 말라"고 답변.

 

A 씨가 B 씨의 집 앞으로 찾아갔을 때 햄스터는 손바닥 크기 정도 되는 상자에 담겨 굳어 있었다고. A 씨는 "(B 씨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

 

◆ 2차례 복역하고 또 음주운전한 50대…징역 1년 6개월

 

음주운전으로 2차례 복역한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음주운전을 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아.

 

울산지법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혀.

 

A 씨는 지난해 9월 심야 경북 경주시 한 도로를 혈중알코올농도 0.098% 상태로 1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어.

 

◆ 중국, 코로나 직격탄 맞은 인도에 '조롱' 논란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중국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장면과 인도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장면을 비교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

 

해당 사진 위에는 '중국에서 불을 피울 때∙인도에서 불을 피울 때'라는 문구가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을 겪는 인도를 조롱하는 듯하다고. 지난달 29일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모듈 '톈허' 발사를 성공한 것과 연결한 것.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사용자들은 '부적절하다'는 반응.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도 "지금은 인도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인도에 동정을 베풀며 중국 사회를 도덕적 우위에 놓을 때"라고 지적.

 

한편 이 게시물은 중국 공안기관 사령탑인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가 운영하는 계정이 처음 올린 것으로 알려져.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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