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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양궁부 선배가 쏜 화살에 다친 후배 "학교폭력 의혹"...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 정정순 의원, 징역 1년 外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로는 4·15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주요 기사로 올라왔다. 

 

아울러 서울북부지검은 여성 지역총학생회 임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한 중학교 양궁부에서 선배가 쏜 연습용 화살에 후배가 다치는 사고가 '학교폭력'과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회계부정' 정정순 1심서 징역 2년 선고…위원직 '상실' 위기

 

청주지법 형사11부는 4·15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3천30만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을 각각 선고. 현직 국회의원 신분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피해.

 

정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비공식 선거운동원에게 활동비 1천500만원을 지급, 초과한 법정선거비용을 회계보고에서 누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고, 청주 상당구 자원봉사자 3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도 받아.

 

◆ 부하직원에 '부적절한 처신' 광주시 간부 공무원 직위해제∙대기발령

 

광주시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은 4급 서기관 A 과장을 전날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혀.

 

A 과장이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실은 피해 직원이 시 인권옴부즈맨에 신고해 알려졌으며, 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피해 직원을 다른 부서로 배치. 조사 결과를 검토해 후속 조치·징계할 방침.

 

◆ 檢 '성폭행 혐의' 조재범 항소심 공판서 징역 20년 구형

 

수원고법 형사1부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 6월을 선고받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

 

조씨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에서 강제 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돼.

 

女후배 아파트 복도서 대화 몰래 녹음한 공무원…2심도 징역형 집유 선고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직장 후배 여성이 사는 아파트 복도에서 집 안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40대 전직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송씨는 2019년 인천 한 아파트 복도에 침입, 집 안에서 직장 후배 여성 A씨와 후배 남성 B씨가 서로 나누는 대화와 성관계 소리 등을 녹음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檢, '강제추행 혐의' 방송대 총학생회장 불구속기소

 

서울북부지검은 여성 지역총학생회 임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을 불구속기소.

 

김씨는 올해 2월 20일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한 여성 지역총학생회 임원을 갑자기 껴안고 얼굴과 어깨 등을 만진 혐의를 받아. 또 다른 여성 임원을 폭행한 혐의도 있어.

 

방송대도 자체 조사를 벌여 김씨에게 중징계를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고, 이달 말 열릴 단과대 교수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전망.

 

◆ 아들 2천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母, 징역 7년 선고

 

대구지법 형사12부는 친아들을 대나무 막대기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 된 A(6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

 

A씨는 지난해 8월 경북 청도에 있는 한 사찰에서 30대 아들을 2시간 30분가량 2천여 차례에 걸쳐 대나무 막대기로 때리거나 발로 머리를 차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그는 사찰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아들이 사찰 내부 문제를 밖에 알리겠다고 말하자 체벌을 명목으로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돼. 폭행당한 아들이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이상징후가 보이는데도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나.

 

보복운전 가해 차량 운전자, 신분 확인 과정서 '수배 중인 마약사범' 드러나

 

보복 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낸 가해자가 마약 수배범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현장에서 그를 체포한 사실이 알려져.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마약 수배범 4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당시 A씨는 B씨와 차선 변경 문제로 도로 위에서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이 과정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 운전자들의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마약 수배자인 사실이 확인된 것.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보한 뒤 검찰에 인계.

 

 

◆ 파주 자동차정비소서 칼부림 뒤 자해…피해자 1명 사망, 가해자는 중상

 

지난 19일 오후 3시 45분께 경기 파주시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칼부림으로 1명이 사망하고 자해로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

 

2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정비소 사장 A씨와 공사 업자 B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A씨는 숨져. B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

 

경찰은 공사 대금 문제로 갈등이 있던 B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정비소에 찾아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 중학교 양궁부 학생, 선배가 쏜 화살에 다쳐...경찰 '학교폭력' 가능성 수사

 

경북의 한 중학교 양궁부에서 선배가 쏜 연습용 화살에 후배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밝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양궁부 훈련장에서 주장 선수인 3학년 A군이 쏜 연습용 화살이 1학년 후배 B군의 등 부위를 스치며 상처를 내. 이 일로 B군은 1주일 넘게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사건이 학교폭력과 관계돼 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은 A군을 조만간 불러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할 계획.

 

지하철역 출구서 '마스크 벗기 운동' 1인 시위자, 벌금형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은 출근 시간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출구 부근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반대 시위를 벌인 50대에 벌금 10만원을 선고.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9)씨는 지난 4월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역 2번 출구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사진·현수막을 설치. '마스크 벗기 운동'을 벌이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40일 넘게 1인 시위를 해와.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출동하자 한 손에 음식물을 들고 "아침을 먹는 중"이라며 "먹을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응수하는 등 시민들을 불쾌하게 했으며,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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