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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마스크∙모자로 얼굴 꽁꽁" 중학생 살해범 백광석·김시남 검찰 송치...전자발찌 끊고 도주 '함바왕' 유상봉 '검거' 外

 

【 청년일보 】 직장상사로부터 아내가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남편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건설현장 간이식당인 함바 운영권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명 '함바왕' 유상봉(74)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잠적 15일 만인 27일, 수사당국에 붙잡혔다.

 

미성년자 의붓딸을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7년을 선고 받았다.

 

중학생 살해범 백광석·김시남 검찰 송치...마스크∙모자로 얼굴 가려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백광석(48)과 공범 김시남(46)이 27일 검찰에 송치되며 모습을 드러내.

 

백씨와 김씨는 이날 낮 12시 55분께 수감 중이던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얼굴을 보여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도 "안 돼요, 안 돼"라며 짜증 섞인 대답을 한 후 마스크를 내리지 않아. 모자로 얼굴을 완전히 가려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백씨는 "계획범행임을 인정하느냐",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답하고 준비된 호송차에 탑승.

 

"직장상사에 아내 성폭행 당했다" 국민청원 글, 경찰 수사 착수

 

직장상사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아내의 남편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건에 대해 27일 경찰이 수사에 착수.

 

가해자로 지목된 직장상사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는 취지의 주장과 더불어 청원인 아내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반박 증거로 제출.

 

앞서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내가 직장상사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 청원인은 지난해 11월부터 노인복지센터에서 일하던 사회복지사 A씨의 남편으로, 그는 자신의 아내가 원장의 아들인 대표 B씨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경찰은 양측 주장만으로 수사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혀.

 

서울 금천구청서 여직원 성추행...가해자 2명 '강제추행 혐의' 입건

 

서울 금천구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27일 밝혀져.

 

서울 금천경찰서는 금천구 소속 남성 직원 2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들은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 여성은 지난 1일 이들을 경찰에 고소.

 

한편 금천구는 사건 뒤 관련 직원 3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혀.

 

마약 투여 뒤 대낮에 알몸으로 돌아다닌 50대, 징역 1년 4개월 선고

 

마약 투여 후 대낮에 알몸으로 돌아다닌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아.

 

춘천지법 형사1부는 공연음란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가 낸 항소를 기각,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4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혀.

 

A씨는 지난해 8월 2일 마약 투여 후 발가벗은 상태에서 티셔츠로 하반신 앞쪽을 가린 채 주유소 종업원에게 다가가 성기를 드러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어. 그는 앞서 마약 범죄로 3차례 실형을 복역했다고.

 

 

실형 선고 뒤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함바왕' 유상봉...15일 만에 검거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운영권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여 일명 '함바왕'으로 불리는 유상봉(74)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잠적 15일 만에 수사당국에 붙잡혀.

 

검찰 검거팀은 27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씨를 검거했다고 밝혀.

 

그는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확정받고, 지난 12일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잠적한 바 있어.

 

경찰관 사칭해 미성년자들 협박∙성폭행한 50대, 징역 8년 선고

 

광주지법 형사12부는 경찰관을 사칭해 미성년자들을 협박한 뒤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는 유모(53)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혀.

 

유씨는 지난해 7월 조건만남으로 만난 당시 12세 미성년자에게 경찰관을 사칭한 후 성폭행을 저질러. 또 2019년 12월에는 17세 미성년자를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그는 합의 하에 맺은 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한 점과 앞서 성폭력 범죄로 징역 9년을 받아 수감생활을 한 전력을 참고해 양형을 결정.

 

◆ 미성년 의붓딸 7년간 성폭행한 40대 계부, 2심도 징역 17년 선고

 

미성년자 의붓딸을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40대 계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아.

 

서울고법 형사8부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7)씨에게 1심에서와 같은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혀.

 

A씨는 의붓딸 B양을 당시 11세였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성폭행, 의붓아들에게도 상습 폭행 등 학대를 일삼아. 특히 B양이 성관계를 거부하면 경제적 지원을 끊을 것처럼 협박해 재판부는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

 

 

부산 광안리 해변서 '전자발찌' 찬 40대男, 여성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

 

부산 해수욕장에서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입건돼.

 

부산 광안여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로 A(40)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혀. 그는 지난 25일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한 여성을 여러 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아.

 

한편 A씨는 앞서 강간 등 상해죄로 수감생활을 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귀가중인 여학생 목 졸라 금품 뺏으려 한 10대 2명 검거

 

인천 삼산경찰서는 귀가하던 10대 여학생의 목을 조르고 금품을 뺏으려 한(특수강도미수 혐의) 10대 남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혀.

 

이들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길목에서 귀가하던 10대 여학생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목을 조른 뒤 금품을 뺏으려다가 행인에게 범행을 들켜.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부산 사상터미널 시계탑에 폭탄 설치" 허위신고한 50대 검거

 

부산 사상구 서부 터미널 부근 시계탑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112에 허위신고한 50대가 지난 26일 밤 경찰에 검거돼.

 

이날 오후 7시 10분께 112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신고자인 50대 A씨를 만나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허위 신고한 사실을 확인해 그를 검거.

 

한편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허위신고를 한 시민은 총 98명으로 이 중 32명이 입건, 59명이 즉결심판에 넘겨진 바 있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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