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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화재 주의"…서울시, 11월 난방용 기구 화재 증가

최근 5년 통계 분석…11월 화재 총 2천32건·사망자 17명 발생
난방용 기구 화재 전월 대비 대폭 증가…주변 가연물 확인 필요

 

【 청년일보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11월 중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 주의'를 9일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11월에 발생한 화재는 2천32건으로 전체 화재 중 7.3%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17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65명이 발생하였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천167건으로 나타나 전체 화재 건수의 57.4%를 차지했다. 특히 부주의 화재의 세부 유형 중 가연물 근접 방치에 의한 화재가 123건으로 전월(71건)보다 73.2%(52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월에는 전기장판 등 난방용 기구 화재(73건)가 전월(20건)에 비해 53건(265%)이나 증가하였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월은 난방용 기구 화재가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난방용 기구 사용 시 혹시 모를 화재예방을 위해 주변에 가연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1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6만3천399건이었다. 


특히 11월에는 교통사고 안전조치건수가 전달보다 191건(8.0%) 증가했다. 해당 안전조치건은 지난 8월 이후 줄어들다가 11월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초겨울로 들어서는 11월에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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