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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음주측정 피해 바다로 "잡고보니 해경"...한강투신 후 구조요청했지만 사망 "서울시 책임없어" 外

 

【 청년일보 】 인천 한 아파텔 주차장에서 주차 공간이 아닌 차량 통행로에 벤츠 승용차를 댄 차주가 협박성 메모를 붙여놓은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공을 줍던 캐디를 앞에 두고 골프채를 휘둘러 공으로 얼굴을 맞춘 혐의(중과실 치상)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음주단속을 보고 달아난 음주운전자가 신원을 확인하던 도중 바다로 뛰어들어 심야에 선박을 동원한 수색까지 벌인 결과, 달아난 운전자는 해양경찰로 확인됐다고 6일 알려졌다.

 

◆ 경찰, 40대 실종사건 발생...주점 내부 CCTV 하드디스크 확보∙분석 중

 

인천 중부경찰서가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사라졌다던 주점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져.

 

이 CCTV는 노래주점 계산대 쪽을 비추고 있으며, 실종된 A 씨가 포착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앞서 지난달 21일 40대 남성 A 씨가 실종, 휴대전화 신호의 마지막 위치가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으로 나와 조사 중. CCTV 하드디스크가 사라졌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업주 B 씨는 경찰에서 "A 씨가 지난달 22일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다"고 진술.

 

한편 A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 30분께 지인 C 씨와 함께 이 노래주점을 찾은 뒤 실종돼 이날까지 16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 인천서 또 무개념 주차…이번엔 '협박성 메모'

 

인천 한 아파텔 주차장에서 주차 공간이 아닌 차량 통행로에 벤츠 승용차를 댄 차주가 협박성 메모를 붙여놓은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어.

 

지난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인천 송도 모 아파텔에 주차장 내 차량 통행로에 주차한 벤츠 차량 사진과 차량 앞에 주차 위반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지 말라는 협박성 메모 사진이 담긴 글이 올라와.

 

사진의 벤츠 차량 앞 유리의 메모지에는 '긴말 안 한다. 딱지 붙이는 XX 그만 붙여라. 블랙박스 까고 얼굴 보고 찾아가서 죽이기 전에. 주차 공간을 더 만들든가. 허리디스크 터졌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한편 지난달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벤틀리 차주가 경차 전용구역 두 칸을 한꺼번에 차지해 주차한 '무개념 주차' 논란을 받는 사건이 있어.

 

◆ 음주단속 피해 바다로 뛰어든 운전자…잡고 보니 '해경'

 

음주단속을 보고 달아난 음주운전자가 신원을 확인하던 도중 바다로 뛰어들어 심야에 선박을 동원한 수색까지 벌여. 잡고 보니 해양경찰로 확인됐다고 6일 알려져.

 

지난 5일 오후 10시 39분께 부산 영도구 한 회전교차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이 후진하는 승용차 한 대를 발견, 음주 단속을 피하는 차량을 추적해 운전자를 확인. 신원 확인 도중 인근 바다로 뛰어든 A 씨를 찾기 위해 해경 선박 3대와 형사들이 심야에 일대를 확인.

 

수색이 한창이던 6일 새벽 경찰은 A 씨가 주변 편의점에서 슬리퍼를 산 것을 포착, 결국 오전 3시 30분 A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검거돼.

 

◆ 술 취해 아파트 경비원∙직원 때린 20대 만취 여성, 경찰관도 폭행

 

술에 취해 아파트 경비원과 관리실 직원을 때린 20대 여성 A 씨가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해 인천 서부경찰서가 그를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혀.

 

A 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경비원인 70대 남성 B 씨의 가슴 등을 양손으로 때린 혐의, 폭행을 말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인 50대 남성 C 씨의 멱살을 잡고 때린 혐의.

 

그는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무릎 부위 등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고.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씨는 지인의 집을 방문하려다 B 씨가 무단 입장을 제지하자 욕설을 하며 폭행을 한 것이라고.

 

 

◆ 한강투신 뒤 구조요청했으나 익사…법원 "배상 책임 없어"

 

한강 투신 후 마음을 바꿔 119에 구조요청을 했으나 끝내 사망한 여성의 유가족이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나 패소해.

 

서울중앙지법은 사망한 A 씨의 유족이 구조대가 사고 대처에 태만했다며 서울시에 "2억6천8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

 

A 씨는 지난 2018년 11월 27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하려 마포대교에서 투신, 정신을 잃지 않은 그는 수영하면서 휴대전화로 119에 구조를 요청. 구조대는 사고 현장을 수색한 끝에 그를 발견하지 못했고, 사흘 뒤 A 씨는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A 씨의 사인은 익사로 판정됐고, 감사 결과 사고 당시 종합상황실 직원 B 씨가 A 씨의 신고 전화에 비아냥 댄 사실이 드러나 A 씨의 아버지가 국가배상법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

 

법원은 서울시 등 구조 당국의 구호 조치가 미흡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A 씨의 사망과 공무원들의 법령 위반 행위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배상 책임은 없다고 판결.

 

◆ 캐디 앞에 두고 '풀스윙'해 코뼈 부러트린 50대…검찰 송치

 

경남 의령경찰서는 공을 줍던 캐디를 앞에 두고 골프채를 휘둘러 공으로 얼굴을 맞춘 혐의(중과실 치상)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5일 밝혀.

 

지난 2얼 14일 의령군 한 골프장에서 A 씨의 샷이 해저드(골프장 내 움푹 파인 웅덩이나 연못)에 빠지자 경기를 보조하던 캐디 B 씨는 '앞으로 이동해 다음 샷을 하라'고 안내.

 

B 씨가 공을 주으러 간 사이 A 씨는 아무 경고도 없이 그 자리에서 다른 골프공을 꺼내 골프채를 휘둘러 10m 앞에 있던 B 씨의 안면을 강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바 있어.

 

A 씨는 B 씨에게 골프채를 휘두른다고 말했다고 주장. 그러나 B 씨는 A 씨로부터 관련 얘기를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아마추어 골프에서 캐디는 사실상 경기를 진행하는 사람"이라며 "그런 캐디 모르게 골프채를 휘둘러 다치게 했으면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 중과실 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

 

◆ '1천원 때문에'…지나가는 행인 흉기로 행인 살해

 

서울 강동경찰서는 처음 보는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 A(42)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지난 5일 밝혀.

 

A 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께 강동구 천호동의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60대 남성의 가슴과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당시 그는 처음 본 피해자에게 '1천원을 빌려 달라'고 했고 B 씨가 이를 거절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 범행 후 A 씨는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고.

 

 

◆ 교통사고 처리 불만…보험회사서 쇠파이프 난동한 20대 실형

 

교통사고 후 피해 처리를 요구대로 해주지 않는다며 보험회사 사무실에 쇠파이프로 기물을 파손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아.

 

울산지법은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혀.

 

A 씨는 지난해 10월 교통사고 피해를 봤으나 보험회사 측이 병원 치료 횟수를 제한한 것에 화가 났다며 경남의 한 보험사 사무실에 있는 노트북 8대와 업무용 컴퓨터 5개, 스캐너 등을 쇠파이프로 내리쳐 부쉈다고.

 

그는 치료를 받은 병원 사무실에서 등산용 스틱으로 병원 직원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깨물며 난동을 피워.

 

◆ 임영웅, 실내흡연∙노마스크…"실망드려 죄송"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씨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돼 사과.

 

최근 한 언론은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 대기 중 건물 안에서 흡연하는 임영웅씨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 과거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이 있는 곳에서 담배 연기를 내뿜고 침을 뱉는 영상까지 재조명되고 있어.

 

논란이 일자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는 5일 "많은 분께 상심과 염려 끼친 것 깊이 사과드린다"며 "(임영웅씨가)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 사용했다"면서 "이는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고 해명.

 

임영웅도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고 밝혀.

 

◆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가수 김흥국 입건

 

가수 김흥국씨가 대낮에 서울 시내에서 신호를 위반, 오토바이를 친 뒤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씨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6일 그를 입건. 당일 조사에 따르면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한편 오토바이는 정상 신호를 지켜 운전 중이었으며,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져.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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