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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조민 입시 의혹 규명, 고려대 '겨냥'...박수홍 친형 부부, 출연료 100억 횡령 논란 外

 

【 청년일보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조민 씨 입시 의혹과 관련해 “예외 없이 원칙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국회로부터 자료 제출 요청이 들어와 고려대에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민 입학 공정화 특위'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29일 조국 전 장관의 딸인 조민씨가 다닌 서울 한영외고를 찾아가 조씨의 생활기록부를 정정할 것을 요청했다.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구속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 증인을 20명 무더기로 신청했다. 반면 재판부는 그 중 한명만 증인으로 채택했다.

 

◆ 조민 입시 의혹, 부산대에 이어 고려대...유은혜 “예외 없이 원칙 따라 진행”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조민 씨 입시 의혹 관련 “예외 없이 원칙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국회로부터 자료 제출 요청이 들어와 고려대에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이는 교육부가 조씨 의전원 입시 의혹 관련 부산대 사실관계 조사 요구 이어 의전원 입학 이전 대학 입시 의혹에 대해 고려대에 조사요구 여부 등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

 

다만 고려대 입시의혹 관련 "법적 검토는 하지 않았다"고.

 

조씨 모교인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의혹에도 “교육청 관리·감독 대상이어서 법률 검토를 하지 않았다"고.

 

또 "부산대가 사안의 엄중함을 알기 때문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으로 안다"며 "부산대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는지 보고 교육부가 해야 할 일이 있는지는 판단을 해보겠다"고.

 

◆ 황보승희 "한영외고, 조국 딸 생활기록부 정정 요청"

 

'조민 입학 공정화 특위'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 29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가 다닌 서울 한영외고 찾아 조씨 생활기록부 정정 요청.

 

황보 의원 "대한병리학회에서 2019년 조씨가 제1 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연구부정행위'를 이유로 취소했는데도 한영외고는 조씨의 생활기록부에서 논문 참여 기록을 삭제·정정하지 않고 있다"고.

 

또 "서울시교육청도 2년이 되도록 한영외고에 생활기록부 정정을 요청하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때 '비선실세'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씨 사건 당시 신속한 조사 착수와 차이가 있다고 지적.

 

황보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이유로 학교 출입 거절당했다며 경비실 통해 정정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 정경심 2심 증인 20여명 신청...재판부 “1명만 채택”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관련 혐의 1심 유죄 선고, 구속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서 증인 20명 무더기로 신청. 재판부는 한명만 증인으로 채택.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29일 업무방해, 사문서 위조·행사, 사기 등 혐의, 기소된 정 교수 2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변호인 측이 증인 20여명을 신청했다"며 "증인 채택은 최소한으로 하겠다"고.

 

이어 "입시비리 관련 변호인이 신청한 14명 증인 모두 채택하지 않고,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정보 이용 등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5명 증인 중 1명 채택한다"며 "나머지 증인 신청도 모두 채택하지 않는다"고.

 

이에 검찰 변호인 양측 모두 증인으로 신청한 이상훈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대표만 증인으로 채택. 다음달 12일 첫 공식 공판 심문 예정.

 

재판부는 "증인 신문 필요성 명백히 드러난다면 나중에라도 증인 채택할 것"이라며 추가 증인 신문 가능성 열어둬.

 

재판부는 또 오는 12일 첫 공판, 2주 1차례 총 4차례 공판 기일을 열어 증거조사, 변론 진행, 오는 6월 14일 결심 공판 열어 변론 종결하겠다고.

 

재판부의 계획대로면 정 교수 항소심 판결 이르면 6월 말 나올 것.

 

◆ 충북도의회, 자발적 전수조사...“투기의혹 해소 위해”

 

충북도의회, 29일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 위해 전체 의원 31명 및 가족 자발적 전수조사 시행한다고.도의회 "공무원뿐 아니라 지방의원도 다양한 개발정보 접촉 가능 판단,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

 

성역 없는 조사 위해 충북도 감사관실에 조사 의뢰하기로.

 

이에 의원들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신속히 제출받아 조사부서 전달할 방침.

 

박문희 의장 "민의를 대변하는 도의회가 한 점의 의혹도 있어선 안 된다"며 "철저하고 공정하게 조사해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 “박수홍, 친형에 출연료 횡령 피해”의혹...본인은 언급 無

 

개그맨 박수홍,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친형 부부의 횡령 주장하는 글 게시.

 

게시글에 따르면 박수홍 데뷔 초부터 친형 부부가 출연료 등 자산관리 했다고.

 

또 "박수홍 출연료가 그들의 생계, '돈줄' 끊기는 것 불안 느껴 박수홍의 결혼 평생 반대했다"며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액 100억 넘고, 가족들 도망간 상황"이라고 주장.

 

박수홍은 이 사안에 직접 언급 없음. 다만 예능 프로그램서 "정말 내가 살면서 이렇게 상처를 받은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힘들었다",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고 발언해 방송가에서는 이 폭로가 사실일 가능성 대두돼.

 

◆ 7개월 된 아이 상습 폭행한 외국인 엄마...‘살인미수’ 혐의 변경

 

전북 익산 7개월 된 아이에 상습적 폭행 가한 외국인 20대 친모 A씨에 아동학대 중상해에서 살인미수로 혐의 변경.

 

아이에게 발견된 증상은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으로 고의적 학대의 근거로 한번의 강한 충격보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의미.

 

경찰은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미뤄 친모의 고의적 폭행 장기간 누적 가능성에 무게.

 

전북경찰청 관계자 “처음에는 아이가 보채니까 엄마가 달래다가 흔들린 증후군을 일으킨 것으로 봤는데 조사를 통해 여러 차례 폭행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법의학자 소견 등으로 미뤄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 보고 친모에 대한 혐의 살인미수로 변경했다"고.

 

의료계에 따르면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만 2세 이하 영아에게 희귀하게 나타나는 질환. 뇌출혈, 망막출혈, 늑골 골절 등 복합적 신체 손상을 겪을 수 있다고.

 

보채거나 우는 아이 과도하게 흔들어 달랠 때 생기는 증상. 고의적 학대가 원인이 되기도.

 

해당 환자 30%는 사망, 나머지 성장장애, 마비, 실명, 간질과 등 영구적 후유증 가능성 높아.

 

실제 A씨 아이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이달에만 21차례 이상 폭행했다고.

 

A씨는 오줌싼 뒤 칭얼대는 딸에 주먹 휘두르고, 급기야 몸무게 7㎏ 딸을 머리 위로 들어 반복해서 얇은 매트리스 위에 집어 던졌다고.

 

딸은 좌뇌 전체와 우뇌 전두엽, 뇌간, 소뇌 등 뇌 전체의 3/4 이상 손상, 현재 의식 없이 병원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경찰, 구속된 A씨 30일 검찰 송치 예정.

 

◆ “악취나는 냉방에 상한음식, 감금까지”...복지지설 운영자 집유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 29일 중증 장애인들 악취나는 방 감금, 상한 음식 먹게 한 복지시설 운영자 A(56)씨에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

 

A씨는 보은군 내북면의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운영, 지난 2018년 10월 10일께 난방공사를 한다고 1∼2급 지적장애인 3명 도배 안 된 냉방에 생활하게 해.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은 4명 이하 장애인이 함께 생활, 자립능력 키우는 거주 시설. 장애인들이 살던 방 화장실은 관리되지 않아 악취 진동, 침구류 등 곰팡이도 핀 상태였다고.

 

장애인들은 갇힌 채 상한 음식까지 먹으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A씨가 장애인들 바깥출입 못 하도록 밖에서 문을 잠궈 감금한 혐의도 있다고.

 

이 부장판사 "피고인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 감금, 방임하고도 범행 부인,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 밝혀.

 

◆ 심은우, 학교폭력 의혹...“진심으로 미안하다”

 

배우 심은우(본명 박소리, 29), 학교폭력 의혹에 제기 약 20일 만에 SNS 통해 “학창시절에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 입장 밝혀.

 

지난달 학교폭력 의혹에 피해자 측 만남 요청, 지난 25일 피해자 가족들과 당시 이야기 전해 들었다고 설명.

 

덧붙여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끊임없이 자신을 들여다보며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서 이달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교 재학 당시 심은우 주도로 집단따돌림 당했다며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주도한게 심은우”라는 글 게시.

 

글 게시 다음날 심은우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학교폭력은 없었다”고 부인.

 

◆ 시흥 상가 몽골인 3명 추락...1명 사망, 2명 중상

 

경기도 시흥시 4층 상가건물 3층, 29일 0시 30분께 30대 몽골인 3명 추락. 1명 사망, 2명 중상.

 

이들은 흡연장소가 있는 비상구 쪽 난간에 올랐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 자세한 경위 조사 중.

 

 

◆ 쓰레기봉투에 담겨 산채로 버려진 몰티즈...경찰, 유기·학대 가해자 수사 중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재개발지역 길거리,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긴 살아있는 몰티즈 한 주민이 발견.

 

부평구, 경찰에 수사 의뢰. 인천 부평경찰서, 29일 강아지 유기·학대 가해자 수사 중이라고 밝혀.

 

당시 기아, 탈수 등 증상,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것으로 파악, 주민 신고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몰티즈 구조 뒤 부평구 동물보호센터 인계.

 

구로구는 5살로 추정되는 이 몰티즈가 유기 뿐 아닌 학대 가능성 확인. 학대 가해자 수사, 경찰에 의뢰.

 

경찰 관계자 "아직 몰티즈 유기한 자 찾지는 못했다"며 "지난 23일 수사 의뢰 들어와 현재 주변 폐쇄회로(CCTV) 등 확인하고 있다"고.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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