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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기대감의 정상화 과정" 하나금투, 카카오뱅크 신규 커버리지 개시..."사상최대 실적 전망에" 엘에스전선아시아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기대감 정상화 과정...하나금융투자, 카카오뱅크 신규 커버리지 개시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높았던 기대감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평가.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금융플랫폼으로서 포지셔닝되기 위해서는 수수료와 플랫폼 수익의 폭발적인 성장이 필수적인데 시장기대치를 하회 중이라고 진단.

 

최 연구원은 물론 이는 은행법상의 제약 때문으로, 기술주·성장주 조정현상으로 다중의 하락 압력이 발생한데다 무담보 위주의 포트폴리오상 대손비용 증가 우려가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

 

다만 그는 저원가성예금 기반 수신경쟁력은 대출성장 여력 확보 및 NIM(순이자마진) 측면에서도 확실한 비교 우위를 지닌다면서, 수신경쟁력이 뛰어난 이유는 수신 상품 자체의 차별성과 매력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

 

더욱이 그는 최근 은행의 비금융회사 출자지분 및 업종제한 완화, 겸영 및 부수업무 확대와 규제방식의 네거티브 전환, 서비스채널 다양화를 위한 은행 대리업 도입 등 은행법 개정안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

 

따라서 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플랫폼 역할의 확대 가능성은 동사에 더욱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48,000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

 

그는 카카오뱅크의 2022년 추정 순익을 3,052억원, 2025년에는 5,750억원으로 확대 예상.

 

◆ 사상최대 실적 전망에...하이투자증권, 엘에스전선아시아 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은 엘에스전선아시아에 대해 올해 북미 지역향 통신선 수출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한 1,9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8% 늘어난 6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전력 프로젝트 발주 지연 및 전력 해외 프로젝트 중 일부 저부가 프로젝트 비중이 일시적으로 높아져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지만, UTP 등 통신선수익성회복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

 

아울러 그는 LS-VINA 배전 부문의 경우 저부가 프로젝트에 대하여 올 2분기부터 판가전가 등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

 

이 연구원은 올해 동사는 연결기준 매출액 8,280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그는 통신선 최대 수출지역인 북미지역에서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설비증설이 1분기에 완료됨에 따라 올해 통신선 부문에서 매출성장과 수익성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또한 이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베트남 하노이 지역 지중화 사업 등이 가시화되면서 매출성장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향후 베트남 도시의 지중화 사업 본격화로 LS-VINA 배전부문 내수시장 규모 확대로 수혜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이 연구원은 베트남 내수시장 규모 확대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엘에스전선아시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0,000원을 유지.

 

◆ 점진적 실적 회복 기대...한화투자증권, 제로투세븐 목표주가 하향

 

한화투자증권은 제로투세븐에 대해 코로나19 여파 완화 시 체질 개선 효과의 표면화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며 재작년 이후 지속된 부진에서 탈피 가능할 것으로 기대.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의 올 1분기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24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 줄어든 12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역시 21% 쪼그라든 11억원으로 부진했다고 평가.

 

김 연구원은 2019년 이후 시작된 기업 체질 개선이 코로나19로 인해 가려져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

 

그러나 김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패션 부문에서 매출 증가(신제품 출시), 이전 대비 낮은 재고로(온라인 전환) 인한 적자 폭 축소, 중국 락다운 완화에 따른 수출 증가 기대와 면세점 매출 회복 추세, 오세아니아 리오프닝과 단가 상승 등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

 

이에 따라 그는 동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171억원(+5%), 영업이익 75억원(+220%), 지배지분 순이익 57억원(+387%)으로 내다봤다고.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와 Target PER 조정을 반영하여 12,000원으로 하향했지만 체질 개선의 성과 점차 드러날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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