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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강한 원통형 전지 수요에" NH투자證,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상향..."헬스케어 사업 고성장 전망" 대신證, 이엠텍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강한 원통형 전지 수요에...NH투자증권,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전방 고객의 생산차질 영향으로 자동차 전지 적자 예상되나, 원통형 전지의 강한 수요로 컨센서스 소폭 상회할 것으로 분석.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 1분기 매출액은 4.4조원(+4% y-y, -0.4% q-q), 영업이익은 1,700억원(-50% y-y, +124% q-q)으로 시장기대치를 각각 1%, 6% 상회할 것으로 전망.

 

주 연구원은 EV 배터리의 약 20%를 차지하는 VW(플크스바겐)의 생산 차질 영향이 있었고, GM의 Bolt 리콜 물량 대응으로 해당 프로젝트 신규 매출 인식이 크게 감소해 자동차전지(파우치형) 수익성은 적자 BEP 예상.

 

그러나 그는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수요 강세로 소형전지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테슬라의 올 1분기 중국 생산량(2월 누적 11.6만대)은 작년 4분기 생산량(17.8만대)을 뛰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따라 주 연구원은 동사의 2022년 매출액은 21조원(+21% y-y), 영업이익은 1조원(+34% y-y)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

 

따라서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매출액 구성은 자동차 전지 11.2조원, 소형전지6.8조원, ESS전지 3.5조원으로 추정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0,000원으로 28% 상향.

 

◆ 헬스케어 사업 고성장세...대신증권, 이엠텍 목표주가 상향

 

대신증권은 이엠텍에 대해 헬스케어 사업 본격적인 시작으로 실적 고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 부문은 동탄에 생산 시설을 구축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며 의료기기는 메이저 헬스케어 고객사와 사업 시작한 것으로 파악.

 

이어 한 연구원은 헬스케어 생산능력(Capa)는 약 3,000억원 이상으로 기존 사업 이익률 대비 높은 수익성인 만큼 매출 반영 시 전사 이익률 개선 가능하다고 평가.

 

그는 또 전자담배의 경우 러시아, 우크라이나 매출 비중은 5% 미만, 2월까지 대부분 납품하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매출액을 5,999억원(+50% YoY), 영업이익 695억원(+87% YoY) 예상한다며, 전자담배, 헬스케어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OPM) 11.6%(+2.3%p YoY)를 기대.

 

또한 그는 2024년 매출액 1조원 상회는 전 사업 부문의 현재 추진 계획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

 

이에 한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부품, 제품 사업부의 업황 호조로 이번 주가 조정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면서, 이엠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 깔끔한 주주가치 제고...한국투자증권, 신한지주 목표주가 매수

 

한국투자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절대금액이나 주식수가 큰 것은 아니지만, 향후 은행업 전반의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다며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2022년 28.9%로 전년 25.2%보다 3.7%포인트(P) 개선될 것으로 분석.

 

백 연구원은 특히 자사주 매입이 아닌 소각 기준 주주환원율이 지난 몇 년간의 좁은 범위(24~25%)를 벗어났다는 점과 함께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분기배당 정례화도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진단.

 

이에 따라 그는 올해 1분기 주당배당금(DPS)은 작년 2분기 300원, 3분기 260원을 넘어선 350~400원으로 예상.

 

따라서 백 연구원은 목표 PBR 0.66배에 내제된 ROE와 자본비용은 각 10.1%, 14.5%로, 현재 PBR도 0.45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

 

따라서 그는 신한지주에 대해 특정 딜과 무관하게 매입과 동시에 소각을 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율이 부각될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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