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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호텔·카지노 사업 턴어라운드 전망" SK증권, 롯데관광개발 신규 커버리지 개시..."원가율 부담 작용" 한화證, 교촌에프앤비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호텔·카지노 사업 턴어라운드 전망...SK증권, 롯데관광개발 신규 커버리지 개시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는 호텔 및 카지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진단.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호텔은 객실 점유율(OCC)이 꾸준히 우상향 하면서 올해 1분기부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나 연구원은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숫자가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카지노도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롤링칩·드랍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적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

 

아울러 나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당장 전면적인 위드 코로나 정책의 시행은 힘들 것으로 예상.

 

그러나 그는 단계별 규제 및 제한조치 해제가 이뤄지고 있고, 오는 4월부터는 WHO 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내국인+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입국 시 자가 격리가 완전 면제된다면서 이는 해외 관광객의 국내 유입,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따라서 나 연구원은 4월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 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또 한 번의 레벨 업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5,000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

 

◆ 원가율 부담 작용...한화투자증권, 교촌에프앤비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지난해 원가율의 증가를 가격 인상을 통해 일정부분 대응을 했지만, 온전히 상쇄하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1,296억 원(전년동기대비 +8.3%), 영업이익 86억원(전년동기대비 -31.7%)로,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인 142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을 달성.

 

남 연구원은 4분기 기대치를 하회한 원인은 가격 인상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 감소로 매출액 성장이 기대치에 못 미쳤고, 전년도의 높은 기저에 따른 영향, 외부소비활동 증가에 따른 반대 효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증가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어 그는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1.3%로 지난해 대비 약 3.2%p 감소하였고, 금액으로는 약 41억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이 부담으로 작용하였던 것으로 판단.

 

따라서 남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경우 올해 유통사업 매출액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관련 상품군 SKU를 100여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풀이.

 

또한 그는 전략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자체유통망을 통해 상품 공급을 증가시킬 계획이라며, 이는 프랜차이즈향 매출 중심에서 식품제조유통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라고 판단.

 

이에 남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올해는 신사업 유통 매출액의 확대를 기대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SK증권, 하나마이크론 투자의견 BUY

 

SK증권은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올해 본업의 차별화된 성장성과 SK하이닉스향 후공정 Turn-key(일괄 입찰 방식) 가시화에 주목한다고 평가.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의 4Q21 별도 실적은 매출액 1,042억원(+22% QoQ), 영업이익 112억원(+33% QoQ), 영업이익률 11%(+1%p QoQ)으로 당사 예상치 대비 매출액 부합했다고 설명.

 

한 연구원은 영업이익 11%, 국내 주력 거래선의 작년 4분기 메모리 b/g(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 패키징 테스트 외주 증가로 매출액, 수익성 모두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

 

또한 그는 하나머티리얼즈의 호실적과 예상을 상회한 별도 실적에도 불구하고, 브라질법인에 대한 보수적 회계처리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이 50억원 수준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

 

아울러 한 연구원은 2022년 별도 영업이익 634억원(+119% YoY), 연결 영업이익 1,677억원 (+74% YoY)을 전망.

 

그는 이 같은 실적 추정치에 대해 비메모리 패키징 테스트 외주 증가, 하나머티리얼즈, 브라질법인 호조 등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그는 또한 SK 하이닉스향 후공정 Turn-key 투자 역시 본격화되며 구조적 성장에 대한 눈높이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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