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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중국 봉쇄 해제 긍정적" SK증권, 팬오션 목표주가 상향..."이차전지 출하 증가에 수익성 개선" DB금투, 솔브레인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중국 봉쇄 해제 긍정적...SK증권, 팬오션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최근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가 거론되는 만큼 중국 철광석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벌크선 시황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올 1분기 벌크 사업부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12.6%로 흐름상 잠시 주춤한 모습이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114.5%로 상당한 호실적이라고 평가.

 

유 연구원은 작년부터 이어진 안정적 이익 기조로 현금이 쌓여가는 선순환 구조로 접어든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컨테이너 사업부 호실적도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

 

이어 그는 이 같은 이익 레벨이 연간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연간 매출액 5조 6,276억원, 영업이익 6,228억원 수준으로 추정.

 

아울러 유 연구원은 최근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가 거론되는 것은 벌크 시황에 호재이기 때문에 연말로 가며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 열려 있다고 진단.

 

그는 만약 중국 봉쇄가 해제된다면 철광석 수요가 반등하며 벌크선 수요도 함께 늘어나 BDI(운임지수) 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

 

이에 따라 유 연구원은 팬오션에 대해 안정적 이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속 가능한 적정 ROE 수준이 6.6%에서 9.3%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7,400원에서 10,000원으로 상향 조정.

 

◆ 이차전지 출하 증가에 수익성 개선...DB금융투자, 솔브레인 투자의견 매수

 

DB금융투자는 솔브레인에 대해 비수기 구간에도 반도체 소재 공급이 견조한 가운데 그 동안 부진했던 이차전지 부분 출하가 증가함에 따라 분기 초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평가.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5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 영업이익율 역시 20.5%로 회복했다고 설명.

 

어 연구원은 긍정적인 원달러 환율 효과, 자회사 훽트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 일부 원재료비 상승분 판가 인가 등의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진단.

 

이에 따라 어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17조원, 영업이익 2,43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4.4%, 28.8% 증가할 것으로 예상.

 

그는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올 2분기 이후 삼성전자 평택 P3 신규라인 증설이 본격화되며 하반기 낸드(NAND)향 소재 중심의 출하 증가로 반도체용 소재 공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차전지용 소재의 수익성 정상화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한 그는 삼성전자의 3nm 파운드리 공장 증설도 동사의 3nm GAA 공정향 특수 에천트 매출 본격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따라 어 연구원은 솔브레인에 대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공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동사에 대한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 380,000원을 유지.

 

◆ 고효율 자성소재 수요 증가...NH투자증권, 아모그린텍 사업성 본격화 전망

 

NH투자증권은 아모그린텍에 대해 올해부터 기존 주요 사업인 고효율 자성소재, ESS(에너지저장장치), 나노 멤브레인 등에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의 출력이 높아짐에 따라 고효율 전력변환 장치, 고용량 자성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북미 전기차 업체인 T사 외에 R사와 G사, 국내 완성차 업체가 고객사로 추가되면서 고효율 자성소재 매출액 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강 연구원은 동사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반의 ESS 사업을 진행 중으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냉각시스템 등을 포함한 솔루션을 확보.

 

따라서 그는 올해부터 해외 프로젝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며 ESS 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아울러 강 연구원은 향후 기대되는 신사업은 AMB Substrate(SiC 전력반도체용 세라믹 기판). 전력반도체가 실장되는 세라믹 기판으로,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른 전력반도체 시장 성장 기대되는 바 향후 수요 급증 예상된다고 진단.

 

이에 그는 주요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동사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2% 증가한 1,68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3% 늘어난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강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에 대해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한 주요 사업과 전력반도체용 기판 등 신사업 기대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확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따로 제시하지 않음.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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