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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매분기 실적 개선" 한화투증, 엠로 목표주가 상향..."중장기 신규사업 기대" NH투자증권, 현대위아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매분기 실적 개선...한화투자증권, 엠로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엠로에 대해 고정비 증가(직원·급여)로 인한 수익성 개선 제한은 아쉬운 점이지만, 올해 매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엠로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35억원, 영업이익은 406% 증가한 9억원으로 추정.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은 비성수기이나 현대제뉴인·현대오일뱅크 차세대 통합 구매시스템 및 주요 시중은행 SCF 구축, 클라우드 고객사 증가 등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SCM 시장 성장성 확인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다만 고정비 증가(직원·급여)로 인한 수익성 개선 제한은 아쉬운 점이라고 부연.

 

아울러 김 연구원은 엠로의 경우 매분기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수주잔고 증가 지속, IT, 유통, 조선 업체향 수주 기대(구축형/클라우드), 올해 상반기 완료되는 큰 프로젝트들의 사용료 발생, 올해 하반기 오픈 마켓 업체와 온라인 이커머스플랫폼 내 공급사 관리 어플리케이션 사업 협업 시작 등에 근거한다고 분석.

 

또한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640억원(+36%), 영업이익 103억원(+53%)을 전망한다고 언급.

 

김 연구원은 또 지능형 수요 예측 등 AI 솔루션 성장세 확대도 기대된다며 중고차 시장 기업화 가속화, 레퍼런스 기확보, 대기업 SI들과 네트워크 보유 등을 고려 시 대기업 중고차 진출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진단.

 

따라서 그는 엠로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성장세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투자의견도 BUY로 유지.

 

◆ 중장기 신규사업 기대...NH투자증권, 현대위아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매크로 불확실성 아직 남아 있지만, 기계부문 사업 안정화 및 하반기 현대차그룹 생산회복 가능성 등이 기대요인이라고 분석.

 

조수홍 NH투자증권은 현대위와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68억원, 5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했다고 설명.

 

그는 기계사업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부문도 제품믹스 개선과 멕시코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인 반면, 세전이익에서는 러시아루블화관련 외환평가손실 약 340억원 반영됐다고 평가.

 

조 연구원은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러시아 공장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지만, 기계부문 사업 안정화가 확인되고 있고 하반기 현대차그룹 글로벌 생산 회복 가능성 등이 기대요인이라고 진단.

 

이어 그는 2023년부터 E-GMP 차종에 대한 냉각수 모듈 공급 예정이고, 궁극적으로는 열관리와공조가 통합된 통합열관리시스템 공급이 목표라면서 현대차그룹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중장기 사업기회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

 

따라서 조 연구원은 기계부문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했는데, 부품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개선 및 악성재고소진 마무리 등 범용기부문의 사업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83,000원을 유지.

 

◆ 높은 연간 수주 달성 가능성...하이투자증권, 현대건설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수주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원재료값 상승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4.1조원, 영업이익은 1,71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1.2% 하회했다고 언급.

 

배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 해외부문 수익성감소, 일부 현장에서의 일회성 비용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

 

또한 그는 현대건설은 1분기 동안 연 목표와 비교해 31.5% 수준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국내 주택 수주 증가와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배 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기준 현대건설의 신규수주는 8.9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28.4조원 대비 31.5%를 달성.

 

이어 그는 현대건설의 경우 해외에서 필리핀 남북철도(2조원), 카타르 라스파판 석유화학(2조원), 싱가폴 병원(5,000억원) 등 9조원 수준의 해외 파이프라인이 존재해 올해 수주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따라서 배 연구원은 재료비 상승에 따른 마진 감소영향은 제한적이고, 주택 매출 비중 증가에따라 올해 18.9%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61,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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