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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대외 변수로 밸류에이션 부각" NH證,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방산 부문 약진 지속" 한화시스템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대외 변수로 밸류에이션 부각...NH투자증권,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공공요금 규제로 인한 부정적인 부분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클 것으로 전망.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6조원(+78% y-y), 영업이익 4,139억원(+59% y-y)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진단.

 

이 연구원은 특히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호주GLNG 손상차손 환입액 5,513억원(세전기준)이 발생했다고 부연.

 

아울러 이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요금기저에 포함되는 항목인 운전자본이 3조원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2022년 국내도매사업 적정투자보수액은 9,789억원(+12% y-y)으로 추정.

 

이어 그는 해외E&P사업 영업이익은 4,100억원(+86% y-y)으로 내다봤는데, 이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호주 GLNG와 호주 Prelude FLNG프로젝트의 영업이익이 각각 1,680억원(227% y-y), 930억원(153% y-y)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

 

따라서 이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시 해외에서의 이익 확대가 가능해 미수금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상향 조정.

 

◆ 방산 부문 약진 지속...NH투자증권, 한화시스템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2021년 말 기준 방산부문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37.5% 증가한 5.5조원 규모로 방산 부문의 약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6,795억원(+3% y-y), 영업이익 73억원(-61% y-y)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을 소폭 상회했다고 분석.

 

최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신사업 추진 방식이 CAPEX 및 R&D 직접 투자보다 해외 벤처기업 투자등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오히려 벤처회사 중 일부가 Series B 유치 등 밸류에이션 상향이 진행되면서 예상치 않은 영업외이익도 발생했다고 분석.

 

또한 그는 5.5조원의 수주잔고에 대해 M-SAM(중고도 방공무기체계)의 UAE 수출에 따른 레이더 물량(1.3조원)이 반영된 결과로, 매출액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

 

이어 최 연구원은 2022년 말에도 대규모 수주 예상되는데, L-SAM(고고도 방공무기체계)의 개발이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양산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

 

그는 또 궤도 SAR 정찰위성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사업도 연말 수주 기대된다고 설명.

 

다만 최 연구원은 신사업의 경우 아직까지 매출액이 발생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이나, 적극적 투자를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평가.

 

그는 또한 1분기까지 OneWeb 지분 매입(3억달러)이 완결되며, 올해 OverAir의 Series B 투자(1천억원 이상 추정), 디지털플랫폼 및 블록 체인기술 추가 투자(1,800억원 규모 추정) 추진가 계획되어 있다고 분석.

 

따라서 최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 부문 약진 지속되는 가운데 신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이라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3,000원을 유지.

 

◆ 드라마 콘텐츠 확장...하이투자증권, 쇼박스 리오프닝 수혜

 

하이투자증권은 쇼박스에 대해 웹툰 원작 드라마 제작 등으로 국내 드라마 콘텐츠 업체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쇼박스에 대해 지속적인 드라마 기획 및 제작을 위해 그동안 웹툰 등 다수의 판권을 확보함에 따라 드라마 콘텐츠 제작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분석.

 

이어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동사는 영화를 만들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제작할 예정으로, 향후 드라마 라인업 등이 증가하면서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또한 그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전세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중증환자는 오히려 예전보다 적은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각국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시기에 단계적 위드코로나 정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

 

그는 또 이러한 리오프닝 등으로 인하여 올해 동사의 극장 개봉 라인업 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이 연구원은 올해 최대 개봉 기대작은 관상, 더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이라며 순제작비만 200억원 중반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블록버스터.

 

그는 이외에도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시민덕희, 압구정 리포트, 휴가, 사흘 등의 극장 개봉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이 연구원은 올해 극장 개봉 라인업 등이 증가되면서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 다만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음.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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