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리포트] "가수요 감안시 호실적 전망" 하나금투, 하이트진로 투자의견 매수..."업황 좋고, 실적도 탄탄" 리노공업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가수요 감안시 호실적 전망...하나금융투자, 하이트진로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낮은 베이스, 거리두기 완화,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5,717억원(YoY 6.9%), 565억원(YoY 6.8%)으로 예상.

 

심 연구원은 1~2월은 전년 낮은 베이스 및 수주 판가 인상을 앞둔 가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10% 내외 물량 서장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

 

이어 그는 3월 소주 매출액은 2월 가수요에 기인해 전년 동기대비 물량 감소가 불가피 하겠으나, 경쟁사의 맥주 판가 인상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

 

이에 따라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4,268억원, 2,245억원으로 추정.

 

그는 올해 주류 총수요 회복 기대감 이외에도 소주 판가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

 

그는 또 경쟁사의 맥주 판가 인상으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판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 놓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기조 감안시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 갈수록 부각될 것으로 전망.

 

따라서 심 연구원은 업종 내 돋보이는 실적 감안시 역사적 밴드 중단에 있는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하이트진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48,000원을 유지.

 

◆ "업황 좋고, 실적도 탄탄"...하나금융투자, 리노공업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리노공업에 대해 업황도 좋고, 개별 기업의 실적도 탄탄하다는 점이 동사의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과 핀을 공급하는 리노공업의 올 1분기 매출을 791억원(전년 동기대비 +16%), 영업이익은 323억원(전년 동기대비 16%)으로 추정.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전후에 반도체 업종의 전방 산업

수요에서 PC와 중국 로컬 스마트폰에 관련된 우려가 커졌지만,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과 핀 수출이 탄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어 그는 리노공업의 국외 경쟁사인 일본의 Yamaichi Electronics의 경우 2022년 2월 4일 실적 발표 시에 매출 가이던스를 360억 엔에서 385억 엔으로 6.9%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

 

아울러 김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증시에서는 개별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면서, 이 같은 환경에서 리노공업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그는 또한 과거의 리노공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는 실적은 좋은데, PER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종목이었다면서도 일본 경쟁사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업황도 좋고, 개별 기업의 실적도 탄탄하다는 점이 리노공업의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

 

이에 김 연구원은 업황과 개별 기업의 실적도 탄탄하다면서, 리노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30,000원을 유지.

 

◆ 긍정 요인 산재...DB금융투자, 대덕전자 투자의견 매수

 

DB금융투자는 대덕전자에 대해 매크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신규 매출 가세, 판가 상승, 제품믹스 개선, 구조조정 효과 등 긍정적인 요인이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 요인을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 2,824억원(+20.6% YoY), 영업이익 304억원(+461.3% YoY)을 기대하고 있는데 실제 결과는 그 이상일 것으로 전망.

 

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3% 이상, 영업이익은 10% 이상 초과 달성이 가능해 보이는데 일부 메모리 기판 가격 상승과 MLB(Multi Layer Board)의 믹스 개선, Module SiP로 분류되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성과가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어 그는 수출 비중이 높은 동사는 높게 상승한 원·달러 환율 덕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아울러 권 연구원은 FC-BGA 매출은 지난해 193억원에서 올해 1,6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대덕전자는 매분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거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추정.

 

따라서 그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업황은 공급부족, 스펙 상향 등으로 호황을 구가하고 있으며, 대덕전자는 적기 투자로 흐름을 잘 타고 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