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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신제품 효과 기대" 하이투증, SPC삼립 투자의견 BUY..."하반기 주가 상승 본격화" NH투증, 삼성전기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신제품 효과 기대...하이투자증권, SPC삼립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은 SPC삼립에 대해 맥분가격, 유류비 등 대외변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일부 존재함에도 불구 신제품 출시 등으로 증익구간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7,164억원, 1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25.5% 성장을 예상.

 

이 연구원은 주요 카테고리인 베이커리 및 푸드의 견조한 성장과 제빵 및 맥분가격 등 제품가격인상에 따른 전년동기대비 성장이 예상되며, 시장기대치(13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

 

그는 베이커리 매출액의 경우 메인 카테고리의 견조한 흐름과 가격인상, 신제품 효과가 더해져 전년대비 7.0%의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신제품출시일(2월말) 및 가동 상황을 감안할 때 영업실적에의 반영은 2분기에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이 연구원은 푸드 부문은 대외환경에 따른 컨세션의 영업부담이 일부 이어지고 있으나, 고정비 등 비용축소에 따른 사업구조 개선이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진단.

 

이어 그는 유통 및 물류부문(GFS)의 경우 선제적인 볼륨 확보에 주력했던 기존 흐름 대비 외형성장률은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저가 수주 지양에 따라 주춤했던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따라서 이 연구원은 거듭되는 영업실적 안정성에 따른 구조적인 체력개선 가시화를 통해 프리미엄 재확대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SPC삼립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

 

◆ 하반기 주가 상승 본격화...NH투자증권, 삼성전기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업황 점진적 회복, 기판 호조세, AR 기술 경쟁력 고려시 현재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평가.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부진에 따른 중화권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 고객사 성능 제한 이슈, 재고조정 및 MLCC 가격 인하 가능성 등 다양한 우려로 동사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저점이라고 분석.

 

다만 이 연구원은 하반기 업황 점진적 개선, 기판 업황 호조세, AR(확장현실) 기술 경쟁력 고려 시 현재 주가 중장기 관점에서 저가매수 기회라고 설명.

 

그는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출하량 둔화 지속과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부진하고 중국, 유럽 시장에서는 iPhone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

 

그러나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

 

그는 현재 글로벌 주요 경쟁업체들(Taiyo Yuden, Sunny Optical)대비 밸류에이션이 약 40%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고,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도 최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다만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 개선, 기판 사업 호조세 지속, AR 핵심 기술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 기술 경쟁력이 각광을 받을 수 있는 하반기에는 주가 상승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이에 그는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현재 주가는 중장기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

 

◆ 디지털커머스 부담이 실적 성장 제한...한화투자증권, GS리테일 목표주가 하향

 

한화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예상대비 큰 비용 증가와 홈쇼핑 이익 개선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실적은 시장 기대치 및 당사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 202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0조9,347억원, 영업이익 15.9% 늘어난 2,415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올해 컨센서스 약 3,300억원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

 

남 연구원은 디지털사업부 비용 증가에 따른 적자폭 확대, 커머스(홈쇼핑) 송출수수료 증가에 따른 부담 지속, 주요 종속회사 실적 악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다만 그는 합병을 통한 온라인 커머스 경쟁력 확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기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에 의미 있는 실적은 기대하지 말아야한다고 부연.

 

그러나 남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기존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시너지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

 

따라서 그는 GS리테일에 대해 낮아진 실적 추정치와 수익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하지만, 2022년 연간 EBITDA 창출 능력이 8천억 원대 수준이고(사용권 자산상각비 제외), 지속적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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