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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모바일 OTP 실적, 맑음" 하나금투, 아톤 투자의견 매수..."삼성전자 폴더블폰 수혜 전망" 대신증권, 인터플렉스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모바일 OTP 실적 확대 기대...하나금융투자, 아톤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아톤에 대해 정부의 ‘전 은행 모바일 OTP 도입 유도’ 추진에 따라 국내 모바일 OTP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사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93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제품별 비중은 과거 추세를 유지한 가운데 아톤 모빌리티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1분기 흑자 전환에 따른 기타 매출의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

 

아울러 김 연구원은 아톤의 경우 국내 모바일 OTP 시장 최대 점유율을 보유 중이며, 발급 건수는 동사 매출과 직결되는 구조이기에 OTP 관련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어 그는 베트남 외국계 1위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에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본격화하며 동사에게 우호적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7% 증가한 57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1% 늘어난 132억원으로 기존 연간 추정치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

 

김 연구원은 추후 가상자산거래소 향 솔루션 구축 및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점을 고려해볼 때 기업의 성장성과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5,100원을 유지.

 

◆ 삼성전자 폴더블폰 수혜...대신증권, 인터플렉스 투자의견 BUY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 생산이 시작됐다며, 이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93.6억원(흑전)으로 종전 추정(80억원), 컨센서스(7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

 

박 연구원은 그 이유로 삼성전자의 MX(스마트폰) 부문이 2분기에 부진하나 갤럭시S22 울트라 판매는 호조. 울트라 모델은 S펜 채택으로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양면 연성PCB) 매출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

 

아울러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Z 폴드4에 대한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오는 하반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

 

그는 하반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3,850억원, 29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5.5%, 32.2%씩 증가 추정한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6,523억원)과 영업이익(46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45.9%, 1,354% 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 및 내년 매출 증가가 높을 경우, 규모 경제로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이 상존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

 

◆ 속도감이 느껴지는 체질 개선...NH투자증권, "다올투증, 밸류에이션 매력적"

 

NH투자증권은 다올투자증권에 대해 저축은행, VC(조인트벤처) 등 알짜 금융 계열사들을 통해 중장기적인 실적 도약 발판 마련하고 있다며, 높아진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 여력에 주목.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올투자증권은 IB 강화, 저축은행 인수, VC 상장 등을 통해 금융 지주사 체제를 갖추어 가는 중이라며, 추가로 올해부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제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하반기에 관련 모멘텀 부각될 것으로 전망.

 

윤 연구원은 어려운 증시로 인해 증권주 공통적으로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면서도, 다올투자증권은 베타가 높아 시장 반등 시 탄력적인 V자 회복 기대된다고 분석.

 

다만 그는 우량 계열사 확보, 주주환원책 시작은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요소이기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을 때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아울러 윤 연구원은 동사 증권의 경우 부동산 PF에 강점을 보이며 올 1분기 IB 수수료손익 86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했다고 평가.

 

이어 그는 저축은행 역시 작년 11월, 업계 상위 우량 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중장기적으로 캐시카우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

 

그는 또 VC의 경우 작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하였고 AUM(운용자산) 1.2조원으로 대형 하우스 중 하나라면서,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우수한 투자자산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

 

이에 윤 연구원은 다올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예상목표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9%로, 타사 대비 월등히 높은 자본 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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